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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일반
· ISBN : 9788980158867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16-11-18
책 소개
목차
1장 왜 기억할 수도 없는 상처들을 치유해야 하는가?
2장 태아기와 출생 전후의 외상 치유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된다
3장 수태 여정
4장 임신 초기
5장 쌍둥이 상실, 낙태, 유산, 사산의 치유
6장 임신 후기
7장 출생
8장 매일의 삶에서 초기 상처 치유하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불행하게도 많은 태아들이 자라는 환경에서, 심지어는 건강한 어머니의 태내에서조차 자주 외상을 입는다. 해결되지 않은 태아기와 출생 전후의 외상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오랜 기간 파괴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수태 때 우리는 충분히 형성된 영, 곧 하느님의 마음에서 곧바로 온 영과 함께 이곳으로 온다. 우리는 충분히 의식하게 되고, 아직은 상처들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려고 자기 자신을 무디게 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아직 인지적으로 발달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활발하게 그리고 영적으로 충분히 인식한다.
제왕 절개는 아기에게서 그가 밖으로 밀어낼 수 있는 힘과 스스로 출생하는 생명 유지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경험의 기회를 빼앗아간다. 제왕 절개로 태어난 아기들은 자신의 출생을 완수할 수 없었기 때문에, 흔히 이후의 삶에서 과업들을 완수하는 데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스트레스 경험이 지속적인 외상의 원인이 될지 아닐지는 우리가 그 경험을 극복하면서 공감해 주는 사랑하는 존재에게 안기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다. 부모와 접촉 없이(인공 수정 등을 통해) 태어난 아기, 부모 자신이 마취나 의료인에게 위협 또는 기타 감정적으로 무익한 출산 외상을 해결하지 못한 채 지니고 있는 경우에 그 아이는 외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모가 아이가 경험하고 있는 것을 알고, 출산 과정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공감하며 설명해 주면 출산 과정이 힘들어도 아기가 지속적인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훨씬 줄어든다. 특히 아기가 태어날 때, 이후 며칠, 몇 달 동안 부모가 아기 안에서 감지하는 느낌을 연민의 마음으로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 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