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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종교에세이 > 기독교
· ISBN : 9788980159178
· 쪽수 : 160쪽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머리말
1부 영적 생활의 단면들
1. 우리의 광야
2. 기질과 감수성
3. 영적 생활의 의미
4. 갈망과 극기
5. 영적 생활과 분별
6. 가난과 연민
7. 그리스도인의 희망
8. 감사
9. 보잘것없는 존재
10. 묵상 기도
11. 가난은 자유에 이르는 문
12. 통합된 영적 삶
13. 무소유의 기쁨
14. 생명의 책 그리스도
15. 겸손과 절망
16. 종鐘소리
17. 존재의 심연
18. 생명의 침묵
19. 죄의 고백과 지혜의 시작
2부 고독에 대한 사랑
1. 고독의 잠재성과 실재성
2. 늘 나와 함께하시는 하느님
3. 침묵과 언어
4. 참된 소명을 따라
5. 침묵 속의 하느님
6. 교만한 침묵과 겸손한 침묵
7. 침묵과 가난과 고독
8. 매 순간 찾아오시는 하느님
9. 침묵의 새로운 발견
10. 그 큰 사랑 내 안에
11. 고독한 삶의 소명
12. 기도와 감사인 은수자의 삶
13. 광야의 삶
14. 영적 격정의 극복
15. 고독한 삶의 단순성
16. 모든 것을 떠나는 이유
17. 주는 내 안에, 나는 주 안에
18. 고독의 참된 열매
책속에서
낙원에서 아담이 동물들에게 이름을 지어 준 일은 꼭 필요한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우리 자신의 침묵을 공유하는 어떤 것들에게 이름을 지어 주는 일 또한 필요하다. 이것은 그들의 은밀성을 방해하거나 그들에 관한 생각으로 우리 자신의 고독을 방해하거나 그들에 관한 생각으로 우리 자신의 고독을 방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침묵을 구체화하고 침묵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그들은 침묵 안에 머무르고 침묵은 그들 안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침묵 속에 있는 존재들이 참된 침묵을 만든다. 그들의 침묵은 그들의 존재와 동일화되기 때문이다. 그들의 존재를 명명命名하는 것은 그들의 침묵에 이름 붙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존경을 표하는 행위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