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팡파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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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라 팡파를로 (시인 보들레르가 쓴 유일한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81335762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02-10-15

책 소개

<악의 꽃>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상징주의 시인 보들레르의 유일한 소설. 보들레르 자신이 직접 그린 삽화 몇점이 함께 실려있다. 19세기 중엽 프랑스를 배경으로 위선적인 지식인 사회와 예술가들의 타락상을 비판하고 있다.

저자소개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시인, 평론가, 번역가로, 현대 상징주의 시의 선구자이다. 그는1857년 발표한 대표 시집 『악의 꽃』(Les Fleurs du mal)을 통해 인간의 내면적 어둠, 도시적 감성, 현대적 우울과 퇴폐, 그리고 아름다움과 추함의 이중성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 특히 그가 창조한 시적 언어와 상징적 이미지, 감각적인 묘사는 말라르메, 랭보 등 이후 프랑스 상징주의와 20세기 현대시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보들레르는 “현대성”을 시의 주요 주제로 삼은 최초의 시인 중 한 명으로, 19세기 프랑스는 물론 유럽 문학사에 지대한 족적을 남긴 인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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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불문학과 및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프랑스 프로방스대학교에서 프랑스 현대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남대학교 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본푸아 시집 『움직이는 말, 머무르는 몸』, 보들레르의 『벌거벗은 내 마음』, 『라 팡파를로』, 『우울의 고백』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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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필리*

★★★★☆(8)

([마이리뷰]청년 보들레르와 惡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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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

★★★★☆(8)

([마이리뷰]* 현대적 삶의 영웅이고자 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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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6)

([100자평]작가의 유일한 소설. 시집 판형으로 90쪽도 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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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깊은 감동 뒤에 이어지는 침묵이야말로 혜안을 얻었다는 뜻일텐데, 이는 무언가를 저주한다기보다 차라리 소망하는 행위입니다. 소망이라는 거룩한 선물 없이 우리들이 어떻게 제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은 그 권태롭고 무서운 사막을 건널 수 있겠습니까?

우리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것은 분명 이성이라는 유령입니다. 우리는 그 유령에게 믿음이라는 신학적 덕목의 성수를 뿌려서 쫓아버릴 수 있습니다. 가장 미천해 보이는 사물들 속에서도 위안으로 삼을 만한 훌륭한 철학을 찾아낼 수 있답니다.

부도덕이 만연할 대 순결성이 더욱 빛을 발하듯, 열매가 지천으로 달려있는 과수원에서 아무 생각 없이 과일을 마구 따는 것보다 사막에 씨를 뿌리는 일이 더 훌륭하지 않겠습니까?" - 본문 33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