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는 인류의 친구인가 적인가?

1914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빈대학에 들어가 화학을 공부했으며 유기생화학에 흥미를 느껴 1936년 캐번디시연구소의 J. D. 버널이 이끄는 결정학그룹의 연구원으로 일했고, 피터하우스 칼리지 대학원에 입학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영국에 있던 다른 독일인, 오스트리아인들과 포로수용소에 갇혔다가 동료들의 도움으로 석방되어 전쟁이 끝날 때까지 하박국이라는 비밀 기관에서 얼음 배 만드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헤모글로빈과 미오글로빈의 구조를 밝혀 존 켄드루와 함께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분자생물학연구소(LMB)의 이사장으로 연구를 했고, 40여년 동안 강연을 했으며, 2002년 8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지은 책으로는 <과학은 필요한가? Is Science Necessary?>(1989), <단백질 구조 Protein Structure>(1992), <과학은 조용한 삶이 아니다 Science Is Not a Quiet Life>(1998)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아이오와주립대학 물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1년간 아이오와주립대학에서 교환교수로 지냈다. 1992년부터 2004년 현재까지 대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워싱턴주립대학교 생화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1년간 UCLA 분자생물학과에서 교환교수로 지냈다. 1991년부터 2004년 현재까지 대구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과학에 크게 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