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그림 속에 노닐다

그림 속에 노닐다

(오주석 유고집)

오주석 (지은이), 오주석 선생 유고간행위원회 (엮은이)
솔출판사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1개 3,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그림 속에 노닐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림 속에 노닐다 (오주석 유고집)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8133885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08-04-14

책 소개

<한국의 미 특강>과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의 저자인 고(故) 오주석 선생의 3주기를 맞아 미간행한 글들을 모아 엮은 책. 잊혀져가는 옛 그림들 속에서 찾아낸 선인들의 정신세계와 은은한 삶의 향기, 그리고 미의식을 일반인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게 풀이했다.

목차

차례

간행사 하늘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1부 바로 보기의 어려움
바로 보기의 어려움1
바로 보기의 어려움2
옛 그림에 깃든 마음
조선 국왕은 참여예술가였다
역원근법에 깃든 마음
미켈란젤리와 이인상

2부 옛 그림 읽기
'한국인의 얼굴' 왜 포기하나
일본 표구에 갇힌 '송하맹호도'
'그대 마음'만큼만 보이리
'돈'빼고 '빈 마음'으로 보라
'음양 조화'깨져 있는 태극기
예술품은 시대의 '거울'
지폐 속 위인들의 '가면'
우리는 역사 앞에 떳떳한가
예술에도 국경이 있더라
국악가락 닮은 우리 산하
'세한도'에 밴 사제의 정
문화재의 '싸구려 거래'

3부 어처구니를 찾아서
천덕꾸러기 겨레 문화
어떤 것들은 그대로 남겨둘 때 가장 잘 간직된다
찢어진 태극기

4부 정조대왕을 기리는 마음
'정조대왕 서거 200주년 추모전'을 열면서
정조어필
명신어필
집자비문
화성유적
'정조대왕 서거 200주년 추모전'마무리에

5부 낙숫물 소리 듣는 행복
멘델스존과 김홍도
기타와 거문고
수원 만둣집 아저씨
멋지고 의리 있는 도적 이야기 '수호전'
한 순간도 가볍지 않게
낙숫물 소리 듣는 행복

추모글 오주석을 기리며
미완의 대기, 오주석
외우 오주석을 추모함
오주석을 기억하며
학문의 도반, 오주석-그와 함께 한 기쁜 순간들
인왕산이 참 좋지요

저자소개

오주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와 동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코리아헤럴드 문화부 기자, 호암미술관 및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원을 거쳐 중앙대학교 겸임교수, 그리고 간송미술관 연구위원, 역사문화연구소연구위원, 연세대학교 영상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다.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강연을 펼쳤던 그는, 2005년 2월 백혈병으로 생을 마쳤다. 저서로는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단원 김홍도』 『이인문의 강산무진도』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1, 2』 『그림 속에 노닐다』 『오주석이 사랑한 우리 그림』 『우리 문화의 황금기-진경시대』(공저) 등이 있다.
펼치기
오주석 선생 유고간행위원회 (엮은이)    정보 더보기
우방(현 일향미술사연구원 원장) / 민병훈(국립청주박물관 관장) / 유봉학(한신대학교 교수) / 이광표(동아일보 문화부 기자) / 임우기(문학비평가, 솔출판사 대표)
펼치기
오주석 선생 유고간행위원회의 다른 책 >

책속에서

당장 '사계'에 이어지는 곡 가운데 베버의 '무도회에서의 권유'라는 춤곡이 있더군요. 이건 [사운드 오브 뮤직] 중간에 보이는 무도회 장면에나 어울릴 곡이 아닙니까? 하지만 아름다운 곡이니까 산들바람에 춤추는 금강산의 나무 잎새들과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와이즈 감독이 조금만 더 보편적 인류애에 눈떴더라면 아까 줄리 앤드루스가 등장하는 그 장면에서 마땅히 우리의 아악곡(雅樂曲)인 <수제천(壽薺天)>을 깔았어야 했다는 겁니다. 상상해보십시오! 아름다운 알프스의 녹음을 배경으로 도도하게 흐르는 수제천의 장엄한 가락을... - 본문 102쪽에서


진짜와 가짜가 있다. 가짜란 진짜와 꼭 닮았으나 기실 아주 고약한 것이니, 공자가 가짜 선비를 깊이 미워했던 것은 그것이 참 선비를 해치는 까닭이었다. 옛 그림에도 진짜와 가짜가 있다. 그러나 미술품의 진위 판별이란 생각 밖으로 수월할 수도 있다. 음악 감상에 비유해보자. 위대한 예술가의 연주와 서툰 학생의 연주는 1분도 안 돼서 금세 판가름이 난다. 두 사람이 연주하는 내용물은 같다. 그러나 움도 그걸 말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겉모양새의 비슷함이 아니라 내면의 예술적 생명이기 때문이다. 이를 이해하는 감상자는 곡을 듣고 누구 연주인지 몇 살 무렵의 연주인지까지도 곧 알아차린다. - 본문 73쪽에서

오늘, 서기 2000년 10월 14일,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혹시 남의 등 위에 업혀 정신을 잃고 있지는 않은가? 길에는 차가 넘치고 가게에는 먹거리가 넘치지만 정신은 과연 어떠한가? '체제공 초상화'의 사팔뜨기 눈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 거기에는 한 점의 거짓도 없기 때문이다. 한 나라 재상의 지위에 있는 인물은 모름지기 이와 같아야 한다. 자신부터 꾸밈없이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진실 위에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 - 본문 128쪽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