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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의 은밀한 생활

나무들의 은밀한 생활

알레한드로 삼브라(지은이), 홍덕선, 현혜진(옮긴이)
솔출판사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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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의 은밀한 생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무들의 은밀한 생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81339418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11-01-24

책 소개

칠레 문학에서 한 시대를 마감하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을 쓴 작가라는 극찬을 받은 삼브라의 두 번째 소설. 하룻밤의 이야기로, 젊은 문학 교수이며 작가인 훌리안은 미술 강좌를 수강하는 아내 베로...
칠레 문학에서 '한 시대를 마감하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을 쓴 작가라는 극찬을 받은 삼브라의 두 번째 소설. 하룻밤의 이야기로, 젊은 문학 교수이며 작가인 훌리안은 미술 강좌를 수강하는 아내 베로니카가 늦은 밤 집에 귀가하기를 초조하게 기다리며 어린 의붓딸 다니엘라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훌리안은 매일 밤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다니엘라에게 들려주기 위해 이야기를 즉흥적으로 만들어가는데, 오늘 밤은 '나무들의 은밀한 생활'이란 제목으로 바오밥 나무와 포플러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람들이 잠들어 인적이 끊긴 밤 동안 나무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다. 이내 다니엘라는 잠에 빠져들어 훌리안의 나무 이야기는 그치지만, 혼자 남은 훌리안은 아내를 기다리며 여러 가지 과거 추억을 회상해간다.

훌리안은 베로니카가 귀가할 때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계속 풀어나간다. 그렇지만 소설이 끝날 때까지 베로니카는 귀가하지 않는 무대 밖의 인물로 남는다. 따라서 훌리안의 글쓰기는 계속 진행된다.

소설의 화자는 이렇게 말한다. "여전히 이야기는 계속 되고, 베로니카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은 이야기를 마음속에 간직한 채 1001번 반복하는 것이다. 그때쯤이면 그녀가 집에 도착할 거고 소설은 끝날 것이다. 그녀가 집에 올 거라는 것을, 혹은 다시는 집에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것을 훌리안이 확신할 때까지 책은 계속 된다."

목차

Ⅰ. 온실_ 11
Ⅱ. 겨울_ 141

옮긴이의 말
그냥 읽고 접어버리기에는 너무나 여운이 남는 소설 홍덕선_ 155

저자소개

알레한드로 삼브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칠레의 시인이자 소설가. 1975년, 칠레 산티아고주 마이푸에서 태어났다. 칠레 대학교에서 스페인 문학을 전공하고, 칠레 교황청립 가톨릭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다. 그 뒤로 십여 년간 디에고 포르탈레스 대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며, 《라 테르세라》, 《엘 메르쿠리오》, 《엘 파이스》 등의 잡지에 문학 비평과 칼럼을 기고한다. 첫 시집 『쓸모없는 만(Bahia Inutil)』(1998)과 두 번째 시집 『옮김(Mudanza)』(2003)을 발표한 뒤, 100여 쪽 남짓한 분량의 첫 번째 소설 『분재(Bonsai)』(2006)를 출간한다. 『분재』는 출간 즉시 칠레 문단에 커다란 충격을 주며 그해 칠레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고, 더 나아가 “칠레 문학의 한 시대를 마감하고 다른 시대를 열어젖힌” 작품으로 자리매김한다. 2011년, 크리스티안 히메네스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한다. 뒤이어 발표한 『나무들의 은밀한 생활(La vida privada de los arboles)』(2007)과 『집으로 돌아가는 길(Formas de volver a casa)』(2011)은 피노체트 독재 정권 아래서 자라난 세대가 어떻게 그 자신들의 유년기를 회상하고 서사화할 수 있는지 정교하게 보여 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알타소르상을 수상하고 메디치상 최종 후보에, 『나무들의 은밀한 생활』은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른다. 2010년, 영국 《그란타(Granta)》가 선정한 ‘스페인어권 최고의 젊은 작가’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39세 미만의 전도유망한 라틴아메리카 작가를 발굴하는 ‘보고타39’ 명단에도 포함된다. 또한, 단편 소설집 『나의 서류들(Mis documentos)』(2013)은 산티아고 시립 문학상을 수상하고, 프랭크 오코너 국제 단편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른다. 이 무렵, 삼브라는 전 세계적 관심과 함께,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새로운 얼굴로 각인된다. 다섯 번째 장편 소설이자 그의 작품 세계를 집대성한 『칠레의 시인(Poeta chileno)』(2020)은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다양한 문학상 후보에 지명된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아동 문학(Literatura infantil)』(2023)은 2025년 산클레멘테상을 수상한다. 함축적인 시적 언어를 통해 메타픽션적 자의식, 정치적 기억과 일상의 미세한 결을 동시에 포착해 내는 삼브라의 글쓰기는, 로베르토 볼라뇨 이후 칠레 문학이 도달한 가장 독창적인 목소리로 평가받고 있다. 오늘날 그는 《뉴요커》, 《파리 리뷰》 등 영미권 주요 문예지에 단편 소설과 에세이를 꾸준히 발표해 오고 있으며, 그의 작품 역시 이십여 가지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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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덕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제임스 조이스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대 영미소설 학회 회장, 제임스 조이스 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포스트모던 영국소설의 세계》, 《몸과 문화》, 《제임스 조이스 문학의 길잡이》 등의 저서가 있으며, 역서로는 《혹스무어》, 《젊은 예술가의 초상》, 《기적의 필름 클럽》, 《훌륭한 군인》, 《내 영혼이 깨어나는 순간》 등 여러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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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혜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경희대학교 영어학부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학교 번역테솔대학원에서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에서 번역 업무를 했으며 현재는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물의 기억』, 『어떻게 소비해야 모두가 행복할까?』, 『사라지는 벌을 지켜라』, 『도덕지능』, 『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적 기업으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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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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