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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81441326
· 쪽수 : 528쪽
· 출판일 : 2004-05-18
책 소개
목차
서문: 혁명의 의미는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가
1. 영국혁명 (1640-1660년) - 페터 벤데
2. 명예혁명 (1688-1698년) - 에크하르트 헬무트
3. 미국혁명 (1763-1787년) - 헤르만 벨렌로이터
4. 프랑스혁명 (1789-1799년) - 미하엘 바그너
5. 1830년 7월 혁명: 프랑스와 유럽 - 악셀 쾨르너
6. 독일혁명 (1848-1849년) - 디터 하인
7. 파리 코뮌 (1871년) - 베아트리스 부비에
8. 볼셰비키 혁명 (1917-1921년) - 디트리히 바이라우
9. 독일혁명 (1918-1919년) - 클라우스 쉐호벤
10. 멕시코혁명 (1910-1940년) - 호르스트 피쉬만
11. 중국혁명 (19세기 후반-1957년) - 위르겐 오스터하멜
12. 이집트혁명 (1952-1962년) - 마이클 손힐
13. 쿠바혁명 (1958-1959) - 니콜라우스 베르츠
14. 문화대혁명(1966-1976) 현대 중국의 정신적 외상 - 토머스 헤베러
15. 68혁명 - 아서 마윅
16. 이슬람 혁명 (1979년) - 파울 루프트
17. 동독의 89혁명 - 하르트무트 츠바르
부록
출전
저자 약력
해제: 근대세계와 혁명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프랑스 혁명을 고찰할 때 역사학은 항상 정치적 성향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아왔다. 보수주의, 자유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등 다양한 경향을 지닌 역사가들은 프랑스 혁명의 전체 진행 과정에 관해 서로 다른 강조점과 설명을 통해 여러가지 해석을 내놓았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 학계에서는 맑스주의적인 해석이 때때로 1793년~94년의 자코뱅 전통에 대한 매무 무비판적인 찬미와 연결되어 있다는 시각이 널리 받아들여졌다. 이러한 고전적 해석에서는 프랑스 혁명이 주로 사회적 변혁, 즉 '민중'과 연대한 자본주의적 시민 계급이 반동적 봉건 귀족에 대해 거둔 승리로 이해되었다. (중략)
그러나 1960년대 이래로 이러한 맑스주의적이고 자코뱅주의적인 해석은 프랑스와 영국의 '수정주의잘'들에 의한 집중적인 세부연구, 새로운 개념 설정 등을 통해 존립기반이 위태로워지면서 점차 퇴색하였다. 또한 맑스주의의 몰락은 프랑스 혓명에 대한 '고전적 시각'마저 뒤로 밀어냈다. 대략 30년 전부터 그 자리에 혁명을 사회 경제적 관계의 근본적 변환이 아니라 사회적 의식의 근본적 변화로 바라보는 시각이 들어섰다.
사회적 의식의 변화에 중점을 두는 시각에서는 정치문화, 가치, 성향 등이 사회적, 경제적 구조보다 훨씬 중시되었다. 이같은 시각에서 볼 때 프랑스 혁명은 자본주의적 시민 계급의 출현을 가져온 투쟁이 아니라 근대적이고 처음으로 국민 대중을 연관시킨 민주주의적 정치 의식의 발로로 평가된다.--본문 108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