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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비평론
· ISBN : 9788982182983
· 쪽수 : 500쪽
· 출판일 : 2022-03-30
책 소개
목차
1부 재현과 환기
우리 시대 재현의 세 가지 빛깔 ―정이현, 최민우, 손보미
아주 가까운 것과 아주 먼 것 ―장류진, 최진영
과거가 돌아오는 방식 ―박형서, 이혜경, 황정은
21세기 한국문학과 강남 ―김경욱, 정찬, 김민정, 정용준
공존과 고립의 이상한 이분법 ―서장원, 임현, 김연수
파국으로서의 말년성 ―황석영, 김훈
2부 한국문학의 수호성인들
인간을 넘어, 참된 존재로 ―정연희 소설에 대하여
사라지지 않는 아베를 위하여 ―전상국 소설에 대하여
타자와 함께 사는 법 ―최윤 소설에 대하여
선과 벽의 세계 ―하성란 소설에 대하여
가족이라는 폐허의 형식 ―노정완 소설에 대하여
산다는 것의 위대함 ―해이수 소설에 대하여
삶의 심연에서 건져낸 웃음 ―채영신 소설에 대하여
3부 새로운 가능성의 근거
한국 현대 노동자의 삶과 희망의 근거 ―황석영, 『철도원 삼대』
테러 없는 세상을 향한 꿈 ―우한용, 『악어』
노고지리의 자유를 위하여 ―이대환, 『총구에 핀 꽃』
트라우마가 된 여성(들)만의 삶 ―권여선, 「희박한 마음」
침묵으로 쓰는 시, 그리고 삶 ―김연수, 『일곱 해의 마지막』
죽음(충동)이라는 그 거대한 입 ―김중혁, 「휴가 중인 시체」
에로스 전말기 ―해이수, 『탑의 시간』
4부 한국문학 비평의 맥락들
이어령과 김윤식에게 일본이란 무엇인가?
분단 극복의 간절한 서원과 실천 ―염무웅론
창발적 문학 탐구의 한 전범 ―방민호론
대양을 가르는 향유고래의 간절한 믿음 ―한기욱론
역사·유물론적 문학이론의 찬란한 계보 ―비평동인회 크리티카, 『소설을 생각한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문학의 바다에 매혹되어, 아이처럼 그저 바라보고 때로는 감탄하기를 멈추지 않은 결과 어느새 여러 권의 평론집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처음 문학평론을 시작했을 당시와 지금의 저는 같은 평론가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 가지 변화를 거쳐왔습니다. 그럼에도 끝내 포기하지 않은 나름의 원칙 하나는 가능한 정확하게 읽자는 것입니다. 바다와도 같은 문학이 품고 있는 가능성은 무한이겠지만, 언제나 저의 비평이 무한의 정확한 일부이기를 갈망해왔습니다. 이러한 욕망은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더욱 강렬해지는 것 같습니다. 여기 실린 글들은 바로 그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자세하게 읽고자 한 욕망의 결과물들입니다. 그것이 과연 그토록 원하는 정확성에 이르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거기에 이르고자 한 분투의 산물이라는 사실만은 변함이 없습니다. _‘책머리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