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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플라나리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82183676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5-06-1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82183676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5-06-10
책 소개
『플라나리아』에 수록된 전상국의 작품들에서 사람들은 거듭 떠나거나 사라지거나 숨는다. 가령 「너브내 아라리」에서 쏘가리 최씨는 반공포로라는 그의 이력이 불러오게 될 사회적 박해를 피해 장항리라는 오지 마을에서 철저히 고립된 삶을 살아가고, 제목부터가 「실종」인 소설에서는 30년 이상의 시간적 격차를 둔 두 실종 사건이 겹쳐지면서 실종이라는 테마에 내장된 문제성의 집요함을 암시한다.
목차
물매화 사랑
소양강 처녀
플라나리아
온 생애의 한순간
이미지로 간다
한주당, 유권자 성향 분석 사례
너브내 아라리
실종
해설 말이 꽃으로 피어날 때 | 권오룡(문학평론가)
작가의 말
작가 연보
저자소개
책속에서
“「물매화 사랑」 「소양강 처녀」 「플라나리아」 「온 생애의 한 순간」 「이미지로 간다」 등 다섯 편의 단편이 바로 이제까지의 두터운 외투를 벗고 가벼운 걸음으로 창의의 신바람을 찾고자 했던 작품들이다.
중편 「한주당, 유권자 성향 분석 사례」도 세태를 빙 둘러 찔러 얘기하고 싶은 그 능청에서 앞의 작품들과 결을 같이할 것이다.
때맞춰 「플라나리아」로 현대불교문학상과 이상문학상 특별상 등 한 해에 두 개의 문학상 수상이란 그 우연찮은 일이 글쓰기의 즐거움을 크게 보탰다.
떠나거나 사라지기, 그리하여 그 생사를 알 수 없는 잠적 혹은 실종은 연고자는 물론 제삼자들을 고문하고 각성케 한다. 사라진 것에 대한 그리움 혹은 절실한 애탐에서 그 일의 개연적 진실 찾기, 그 긴장으로 내 소설 미학의 때깔을 얻고자 했다.
실종, 미제의 미스터리에 맞는 낮고 어두운 서사 톤을 찾아 이것이 내 마지막 작품이 될 수 있다는 회심으로 쓴 「너브내 아라리」 「실종」 등 두 편의 중편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네 지난한 현대사의 그렇고 그런 역사성 그늘 뒤지기라는 면에서 링반데룽, 그러나 그 걸음이 어느 때보다 가벼웠다는 나름의 자위만은 유효하다.” _‘작가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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