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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했는가

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했는가

(이성복 산문집)

이성복 (지은이)
문학동네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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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했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했는가 (이성복 산문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2814440
· 쪽수 : 278쪽
· 출판일 : 2001-12-05

책 소개

첫 글 '액자 속의 사내를 찾아서 - 그의 삶, 그의 글쓰기'는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쓴 산문이다. 한 액자 속의 사내의 - 주로 청년 시절의 - 내면 풍경을 그렸다. 자신의 이야기를 낯선 사내의 것처럼 풀어내어 읽는 맛이 새롭다. 그밖의 산문들도 시인의 쓴 것이라고 보기에는 꽤 '소설적'이다. 자신의 생각을 안과 밖, 양쪽에서 비춰 보여주는데 꽤 객관화된 서술이다. 모두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 성격을 달리한다.

목차

제1부
액자 속의 사내를 찾아서 - 그의 삶, 그의 글쓰기
기억 속 책들의 눈빛
동숭동 시절의 추억
물과 흙의 혼례, 남해 금산
중세의 가을
기억 속 붉은 팬지꽃의 환영
인터넷의 '인', 참을 '인', 어질 '인' - 변화하는 시대의 언어와 문학

제2부
집으로 가는 길
연애시와 삶의 비밀
아버지.어머니.당신
당집 죽은 대나무의 기억
문학 언어의 안과 밖 - 아픈 어머니에서 숨은 아버지에로
울음이 끝난 뒤의 하늘
삶의 빛, 시의 숨결
삶의 오열 - 제2회 김수영문학상 수상 소감
세상과의 연애 - 제4회 소월시문학상 수상소감

제3부
고통과 갈등의 시학
무위의 늪에서
다시 무위의 늪에서
자성록.1993
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했는가
왜 시가 아닌가 - '왜 시인가'라는 물음에 기대어

제4부
성인(聖人)을 찾아서 - "논어(論語)" '술이(述而)'편 언저리
차(車)에 관한 단상
두 개의 막다른 골목
산길
사랑, 그 어리석음의 천적
원장면들

제5부
맑고 정결한 눈송이
뜨겁도록 쓸쓸한 사내의 초상
크고 넓으신 스승

저자소개

이성복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불문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7년 겨울 『문학과지성』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남해 금산』 『그 여름의 끝』 『호랑가시나무의 기억』 『아, 입이 없는 것들』 『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 『래여애반다라』 『어둠 속의 시』 외에 시론집 『무한화서』 『불화하는 말들』 『극지의 시』, 산문집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했는가』 『고백의 형식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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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에게 시의 의미는 시에 대한 나의 사랑의 의미이다. 그리고 시에 대한 나의 사랑은 삶에 대한 나의 사랑의 방법적 구체적 표현이다. 바꾸어 말하자면 시란 삶에 대한 나의 사랑의 구체적 방법적 이해이다. 시는 그것 자체로서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사랑을 받아내는 그릇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시의 의미는 삶 앞에서 시가 스스로를 부정함으로써 얻어진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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