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문학일반
· ISBN : 9788982819773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05-05-09
책 소개
목차
20년 후
감사의 글
상징적 형식으로서의 교양소설
1. 문명의 위안
삶의 고리 / 행복의 수사학 / 반(反) 로빈슨 / 미적 교육 / 생활의 예술 / 개성 / 시도, 기회, 에피소드
대화 / '불가피한 악' / 편견의 사회학 / 상징과 해석 / 자유로부터의 도피 / 필연적으로, 미덕
2. 워털루 이야기
운명으로서의 정치? / '내 세대의 제복' / 닫힌 인간 / 보바리슴, 부인, 자기기만 / 이상의 시대 /
"그게 세상의 이치야." / 현실원칙, 리얼리즘, 아이러니 / 자동인형의 권리 / '어쩌면 패러디...' /
거부된 사회화 / '어느 정도의 뻔뻔스러움...' / 노력 / '모든 굴레를 벗고' / 불행한 결말 /
아이러니와 불합리성 / 지혜의 타락 / 워털루의 역설
3. 산문의 세계
벼락출세 / 유행중 / 발자크의 화자(I)ㅡ"나한테는 아무것도 숨길 수 없소." /
발자크의 화자(II)ㅡ"이런 시기에는 엄청난 장관이리라...' / 자본주의와 서술 /
5만 명의 젊은이, 10만 권의 소설 / 관용의 탄생에 관하여 / '서술' / 발자크의 최악 /
산문의 세계 / 욕망의 변증법 / '그 대가로 뭘 가져가고 싶소?' / 영원히 젊게?
4. 순진한 이들의 음모
젊음의 감금 / 백과 흑 / 매우 평범한 사람들 / 인류학적 정원 / '이 개명 천지에...' /
악마의 파티 / 망명한 주인공 / 원형소설 / 세계의 대법정 / '서사' 대 소설 /
'세상을 조금 바꾸기 위해' / 엘리엇의 화자 : 유머로서의 성숙 / 장르의 종말
부록 - 유럽 교양소설의 위기, 1898~1914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책속에서
바흐친이 표현했듯, 교양소설은 두 사회계급ㅡ부르주아와 귀족ㅡ사이에, 그리고 그 두 계급 사이의 전환점에 자리 잡고 있다. 그것은 빌헬름 마이스터의 이야기이며, 칩사이드에서 펨벌리로 가는 엘리자베스 베넷의 여정에 관한 이야기이고, 스탕달의 쥘리앵 이야기이며, 발자크의 뤼시앵에 관한 이야기이고, 제인 에어의 이야기이자 디킨스와 엘리엇의 소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감정교육>에 와서야 이러한 지배계급의 '겹치기'가 사라졌고, 우연인지 모르지만 플로베르의 이 소설은 또한 위대한 유럽 교양소설의 종말을 알리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중의 존재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