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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래프, 지도, 나무 (문학사를 위한 추상적 모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88954670913
· 쪽수 : 160쪽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88954670913
· 쪽수 : 160쪽
책 소개
이탈리아 출신의 영문학자이자 전 스탠퍼드 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인 프랑코 모레티는 문학사 연구 분야의 독보적인 학자다. 그는 계량사학에서 그래프를 지리학에서 지도를, 진화론에서 계통도를 끌어와 방대한 문학사를 정리하는 ‘과학적인’ 방법론을 펼쳐 보인다.
목차
들어가며 | 토론의 새로운 장을 열다
제1장 그래프
제2장 지도
제3장 나무
발문 | 가까운 영역에서의 진화
옮긴이의 말
주
도판 목록
리뷰
책속에서
그래프, 지도, 나무는 문학장literary field을 말 그대로 우리의 눈앞에 펼쳐 보인다. 이 문학장에 관해 아직도 우리가 얼마나 잘 모르는지를 알려준다. 또 이를 통해 겸허와 희열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이중의 깨달음이 생긴다. 다시 말해 우리는 문학사가 지금까지 (충분치는 않지만) 성취해왔던 것들에 대한 겸허함과, 아직 할 일이 (아주 많이) 남아 있다는 데서 오는 희열을 느낀다. 이쯤에서, 이 책의 방법론이 지닌 실용적인 지향이 드러난다. 나에게 있어 문학의 추상화abstraction는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다. 추상화는 문학사가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그 영역의 내적인 문제의식을 풍요롭게 하는 수단이다. 어떻게 이를 성취해낼 수 있을까? 이것이 내가 이 책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바다.
주기와 장르가 소설사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을까? 물론 그렇지 않다. 그렇지만 주기와 장르는 숨겨진 리듬을 주목하게 하고, 소설의 내적 형태라고 부를 수 있는 것에 몇 가지 질문을 제기한다.
문학 지도는 어떤 역할을 할까. 적어도 지도는 서사의 우주에 관한 하나의 전형을 제시한다. 그것을 통해 우주의 구성 요소들이 의미 있게 재조직되고, 어떤 감춰진 패턴이 수면 위로 올라올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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