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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23:59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3508966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4-07-0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3508966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4-07-02
책 소개
<터미네이터라인 덫>에 이은 작가 권여원의 두 번째 소설. 상위 0.1%가 되어 싶었던 한 남자가 있다. 지금까지 누려보지 못한 부와 명예 그리고 화려한 현실이 그를 유혹했다. 한번도 살아 보지 못한 그 삶을 위해 남자는 모험을 한다.
목차
프롤로그
별 따러 가는 길(일 년 전)
아벨의 피
맨홀 위에 피어난 꽃
약관에 동의합니다
거머리
나실인의 언덕
맞춤형 아기
소울닷컴
튜닝 받은 영혼
랄라데이
피난처 예수
새 하늘과 새 땅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때 딩동 벨이 울렸다. 옆집 사람이 그동안 맡아두었던 우편물을 가지고 왔다. 잠시 가벼운 인사를 주고받은 뒤 우편물을 하나하나 체크해 보았다. 피아노 소리에 어우러진 찬양이 뜨거운 커피 잔에 가라앉고 있었다.
찬양이 클라이맥스에 이를 때 갑자기 찬양이 그쳤다. 남자는 고개를 들어 화면을 바라보다가 놀란 눈으로 소파에서 벌떡 일어났다. 떨어뜨린 커피 잔이 깨지고, 다리엔 약간의 화상을 입었다. 화면 속에는 주인을 잃은 소녀의 원피스와 시계가 바닥에 맥없이 툭 떨어졌다. 소녀가 사라졌다.
-당신의 영혼을 파시겠습니까?
-당신의 영혼을 가장 품격 있는 상태로 안전하게 맡아 놓겠습니다.
-안심하시고 Yes라고 대답해 주십시오.
-그 후 다음 절차로 넘어갑니다.
- 저런, 괜찮습니다. 사모님은 몸매관리에도 신경 쓰일 테니 대리모를 쓰도록 합시다. 돈만 주면 줄을 섭니다. 서로 대리모 하겠다고 야단이지요. 사모님은 애 낳는 수고 안 해도 되고 좋지요. 사람의 자궁 속에서 키워져야 더 좋은 건 사실입니다. 기계처럼 찍어내는 것보다는 훨씬 아이가 잘 나오지요. 대리모는 목사님이 선택하시지요.
- 박사님,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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