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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프렌치 키스하기

동물원에서 프렌치 키스하기

(우치동물원 수의사 최종욱의 야생 동물 진료 일기)

최종욱 (지은이)
반비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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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프렌치 키스하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물원에서 프렌치 키스하기 (우치동물원 수의사 최종욱의 야생 동물 진료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83714039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2-03-26

책 소개

아프고 다치고 버려진 유기 동물들까지 거두고 보살펴 우치동물원을 출생률 1위의 안식처로 만들기까지, 열정적인 수의사의 고군분투 동물원 이야기. 이 책은 열정적인 수의사가 서울대공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600여 마리의 야생 동물들을 밤낮으로 보살피며 경험하고, 느낀 내용들을 담고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6

1장. 우치동물원의 사연 많은 하루하루

1. 병들고 지친 동물들이여, 이곳으로 오라 23
2. 버림받은 동물들의 새로운 안식처가 되다 35
3. 다리 다친 무플론을 지켜라! 48
4. 호랑이 똥이 이렇게 귀할 줄이야 57
5. 살기 위해 먹는지, 먹기 위해 사는지 65
6. 사자부터 낙타까지, 이토록 치열한 우두머리 싸움 76
7. 헬기라도 빌릴까? 동물 수송 대작전! 86
8. 아기 호랑이 삼남매, 한국시리즈 가다 96
9. 코끼리가 새끼를 낳았어요 102

2장. 동물들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10. 동물원 동물이라 얕보지 마라! 그들만의 특별한 능력 125
11. 동물들의 가슴 찡한 모성애 그리고 부성애 133
12. 동물원에서 사랑을 외치다 144
13. 이별은 언제나 눈물겹다 153

3장. 야생 동물 수의사로 산다는 것

14. 청정 고원 대관령에서 첫걸음을 내딛다 167
15. 수의사의 반려 동물을 소개합니다 174
16. 마취제부터 비옷까지, 나만의 독특한 연장들 183
17. 출산, 수의사로 사는 가장 커다란 보람 191
18. 생명을 살리는 나만의 노하우들 201
19. 수의사는 CSI 과학 수사대 218
20. 감추고 싶은 시행착오의 순간들 226
21. 야생 동물 구조 대작전 233
22. 동물을 둘러싼 논란, 전염병 241
23. 늑대는 정말로 춤을 출 수 있을까? 250

4장. 사람과 자연을 잇는 다리, 동물원

24. 동물원의 사계절 풍경 263
25. 사육사부터 매점 아저씨까지, 동물원의 가족들 275
26. 동물원 관람객들에게 드리는 부탁 말씀 287
27. 동물원의 진화를 꿈꾸다 294

저자소개

최종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수의학을 전공하고, 전남대학교에서 야생동물학을 강의하기도 하면서 광주 우치동물원 수의사로 15년간 일했다. 지금은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전염병을 다루는 연구 수의사로 지내고 있지만, 늘 기린 ‘아린’과 하마 ‘히포’가 기다리는 동물원을 꿈꾼다. 《아파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 《동물원에서 프렌치 키스하기》, 《길 위의 동물을 만나러 갑니다》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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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요즈음엔 도시에서 태어나 자라는 아이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생태 교육의 장, 멸종해가는 야생 동물을 보호하고 복원시키는 동물들의 안식처로 바뀌어가고 있다. 이런 일을 제대로 하려면 상업성보단 공공성이 우선 보장되어야 한다. 동물원에서 상업성을 우선시하다 보면 인기 있는 동물만 보호를 받고 그렇지 못한 동물은 쉽게 내쳐질 수 있고 또 동물 쇼라는 이름으로 동물을 학대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우치동물원이 그렇게 운영되었다면 지금처럼 전국에서 손꼽힐 만큼 새끼들이 많이 태어나는 동물원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병들거나 다친 동물들, 장애를 갖고 태어난 동물들, 인기 없는 동물들을 지금처럼 정성껏 보살피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정말로 그날부터 날마다 출근하는 일이 기쁨이 되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쉬는 날도 동물원에 나왔고, 일부러 저녁 늦게까지 남아서 동물들과 함께 지냈다. 휴일이면 가족들도 아예 동물원에 데려와 놀라고 하고는 나는 동물들과 놀았다. 평소에 잘 안 하던 공부도 갑자기 열심히 하게 되었다. 책도 많이 사고 도서관도 자주 들락거렸다. 망원경도 사고 디지털 카메라도 사서 날마다 동물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찍고 다녔다. 하루의 일들을 빠짐없이 기록하는 일도 시작했다. 그 전에는 일기 한 번 안 써본 게으름뱅이가 이토록 부지런해진 것이다. 이것이 동물원에서 일하는 동안 일어난 첫 번째 기적이었다.


담당 사육사는 이 부리 잘린 황새가 안쓰러워서 먹이를 먹는 동안에는 다른 황새들이 다가오지 못하게 옆에 지켜 서서 감시했다. 덕분에 미꾸라지를 일정량 꼭꼭 챙겨 먹은 녀석은 성치 못한 부리를 가지고도 토실토실하게 잘 자랐다. 어느 순간부터는 요령이 생겨서 짧은 부리로도 미꾸라지를 제법 잘 집어 먹었다. 그냥 운명에 맡겨두었다면 꼼짝없이 굶어 죽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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