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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준 손가락

신이 준 손가락

(네 손가락 희아와 열 손가락 엄마가 만들어낸 기적의 인생 이중주)

우갑선 (지은이)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2008-05-28
  |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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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준 손가락

책 정보

· 제목 : 신이 준 손가락 (네 손가락 희아와 열 손가락 엄마가 만들어낸 기적의 인생 이중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3944634
· 쪽수 : 180쪽

책 소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의 엄마가 쓴 자전적 에세이. 작가가 딸과 함께한 24년의 시간을 반추하며 썼다. 희아 아빠와의 만남과 사랑, 희아의 출산, 피아노 교육 등 지난 시간을 담담한 어조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세상의 편견으로부터 희아를 지키고 당당히 키워낸 저자의 눈물겨운 모성이 눈여겨볼 만하다.

목차

들어가며

1장 내겐 선물 같은 희아
2장 쉽지 않았던 결혼
3장 힘겨운 선택
4장 피아노와의 운명적 만남
5장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의 탄생
6장 역경을 딛고
7장 엄마와 희아의 희망 이중주

끝으로
희아의 편지

저자소개

우갑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태어났다. 보훈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가 군 임무 수행 중 사고로 부상당한 희아 아빠를 만났고, 주위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1977년 결혼식을 올렸다. 임신 중에 기형아를 낳을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지만 신이 주신 선물을 귀히 여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희아를 낳았다. 희아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기로 결심한 것은 두 손가락뿐이고 그나마 관절이 없어 손가락에 힘이 없는 희아에게 손가락 힘을 길러주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현실은 만만치 않았다. 희아를 받아주겠다는 학원을 찾기까지 6개월이나 걸렸다. 게다가 희아는 선천적으로 지능이 낮아 악보를 스스로 볼 수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독학으로 피아노 치는 법을 배워 직접 희아를 가르쳤다. 지금의 ‘기적의 피아니스트,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가 있기까지 그 뒤에는 그녀의 무한한 인내와 희생이 있었다. 지금도 딸과 힘을 합해 전 세계를 누비며 이인삼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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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침실로 가서 세례 때 받은 ‘기적의 성모상’ 앞에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느님, 부디 우리 아이가 행복해질 수 있게 해주세요. 아이의 행복을 위해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일러주세요.’
그러자 엄숙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생긴 모습이 다르다고 해서 하찮게 여겨서는 안 된다.”
믿기 어렵겠지만, 목소리는 분명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순간 나는 깨달았습니다.
하느님이 저 아이를 사랑하시는구나. 사람들에게서는 사랑받지 못해도 하느님이 저 아이를 지켜주고 계셔.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그 목소리를 듣고 내 마음은 기쁨에 넘쳤고, 서둘러 희아에게 달려갔습니다.
작고 여린 희아. 작은 몸에 작은 손. 두 개의 손가락으로 갈라진 그 작은 손이 힘차게 피어난 튤립처럼 예쁘고 앙증맞아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본 뒤로 내 마음은 두 번 다시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장 [내겐 선물 같은 희아] 중에서 (본문 26쪽)


손가락 힘을 기르는 것. 지능을 조금씩 계발해나가는 것.
이 두 가지를 당면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 조건에 맞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고 또 생각한 끝에 도달한 것이 바로 피아노였습니다.
피아노밖에 없어!
그 생각이 들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곧바로 희아를 데리고 근처 피아노 학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학원 선생은 희아의 손가락을 보자마자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따님 손가락으로는 피아노를 치는 게 무리입니다.”
몇 번을 부탁해도 희아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나는 희아에게 피아노를 가르친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일임을 깨달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앞으로 장기전이 되리라는 각오를 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당시 근무하던 산부인과 병원과 집 근처에 있는 피아노 학원이란 피아노 학원은 모조리 돌아다녔습니다.
4장 [피아노와의 운명적 만남] 중에서 (본문 87쪽)


나는 희아가 <은파>를 완벽히 칠 때까지 예전보다 더 지독하게 연습을 시켰습니다.
<은파>를 녹음한 카세트테이프를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잠들 때까지, 그야말로 집에 있는 동안은 내내 되풀이해 들려주었습니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식사는 피아노 연습을 하면서 먹을 수 있는 찐 고구마 같은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유치원에 있는 동안과 이동 시간, 그리고 짧은 식사 시간과 수면 시간 말고는 모든 시간을 피아노 연습에 쏟아 부었습니다.
병원에서는 키보드로 집에서는 피아노로,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하루가 <은파>로 시작해 <은파>로 끝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이지 살벌하기 짝이 없는 스파르타 교육이었습니다.
5장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의 탄생] 중에서 (본문 1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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