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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로드

아메리카 로드

(라이더를 유혹하는 북미 대륙과 하와이 7,000km)

차백성 (지은이)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2008-08-27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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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로드

책 정보

· 제목 : 아메리카 로드 (라이더를 유혹하는 북미 대륙과 하와이 7,000km)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미국여행 > 미국여행 에세이
· ISBN : 9788983944825
· 쪽수 : 296쪽

책 소개

북미 대륙과 하와이 7천 킬로미터를 자전거로 여행한 차백성의 여행기. 자전거 여행의 생생한 경험에 미국의 역사·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버무린데다 유머 넘치는 글맛, 북아메리카와 하와의 제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까지 곁들여 읽는 맛을 더한다.

목차

1 길, 바람, 고독과의 싸움 30일
―서부 해안도로 : 시애틀에서 샌디에이고까지


1 서부 해안길 3천 킬로미터, 도전장을 던지다
소년의 꿈
“그래도 이혼 안 당합니까? 배짱 대단하십니다”
아내를 밖에 놔두고 저만 편히 잘 수는 없습니다
미국에서도 궁하면 통하더라
자전거 여행자의 천국을 달리다
첫 야영지에서 치른 요란한 신고식
길 위의 만남 그리고 헤어짐

2 내 몸의 한계에 굴복하지 않으리라
태평양 별빛 아래 잠 못 이루는 밤
최초의 미국 본토 공습 현장, 브루킹스를 지나며
레드우드 국립공원 거목들의 열병식
무릎 통증으로 여행의 갈림길에 서다
“테드, 텐트가 있으니, 우리는 홈리스가 아니야!”
진통제 삼키며 페달을 밟아 마침내 레게트 언덕으로
구걸행각으로 차린 이별의 만찬
따뜻한 동포애로 사라진 무릎 통증

3 마침내 샌디에이고 아, 결국 해냈구나!
“샌프란시스코에 오시면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
위기일발! 미국 개한테는 영어로
여기는 달리는 ‘태평양 노래방’
설리너스에서 존 스타인벡과 제임스 딘을 떠올리며
보물섬을 탄생시킨 빅서
40만 평 대지에 자리 잡은 대부호의 성
미국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고속도로를 달리다
“안나야, 저것이 코츠뷰의 불빛이다!”


2 평원의 바람으로 사라진 인디언을 찾아서
―서부 대평원 : 캘리포니아에서 사우스다코타까지


1 멀지만 가까운 나라, 가깝지만 먼 나라
서부 개척사는 인디언 멸망사였다
자전거와 자동차의 의기투합
여행이란 외로운 것, 그래서 더 아름다운 것
백두산 천지를 빼닮은 크레이터 레이크

2 서부로 가는 머나먼 길, 그것은 세계 최장의 무덤이었다
집짓기의 명수 비버가 만든 도시, 애스토리아
추억의 TV 프로, 로하이드와 보난자를 떠올리며
지옥이 있다 해도 오직 서쪽으로
대박이냐 쪽박이냐
3 미국 개척사의 물줄기를 바꾼 전설의 여인
탐험대의 특명 “태평양을 보고 돌아오라!”
‘돌아오지 않는 강’과 마릴린 먼로의 추억
탐사의 성공이 혹독한 운명의 전주곡
강아지 덕분에 저녁식사에 초대받다

4 리틀 빅혼 전투, 잊히지 않을 미국사의 상처
빙하공원에서 태양을 향해 달리다!
창살 없는 감옥에서 되돌아본 인디언 잔혹사
벼락 맞을 각오하고 찾아든 치욕의 전적지
인디언의 한이 서린 땅을 지나며
미국의 놀라운 힘, ‘4인의 대통령’상
인디언의 위대한 혼, ‘크레이지 호스’상

5 정열은 나이를 잊고 갈 길은 끝이 없어라
브로크백 마운틴의 무대, 와이오밍 주
약속을 꼭 지키는 옐로스톤의 자연 분수
지상 최고의 자전거 길,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3 남태평양의 지상낙원, 그 슬픈 역사를 달리며
――하와이 : 오아후 섬과 마우이 섬


1 알로하! 와이키키
남태평양의 꿈같은 섬 오아후에 사뿐히 내려앉아
하나우마 베이에 뛰어들어 거북과 경주하다
전설로 남은 사진결혼, 그 슬픈 변주곡
“잠자는 거인을 깨운 것이 두렵다”
사람과의 만남이 있어 달콤한 여행

2 휴식의 땅, 낙원의 표정에 감춰진 아픈 상처
하와이는 어떻게 미국 땅이 되었나
비운을 예감했나, 여왕과 알로하오에 선율
하와이에서 한인 독립운동의 자취를 더듬다
고래 때문에 하와이가 미국 땅이 되었다?

3 세계 최장의 다운 힐 코스를 내달리다
천국을 닮은 지상의 섬, 마우이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 해발 3,055미터 할레아칼라
전 세계 라이더들이 가장 동경하는 다운 힐 코스
외로이 잠든 이들의 안식처, 푸우이키


부록 자전거 여행, 치밀하게 준비하자!

저자소개

차백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내 1세대 자전거 세계여행가. 인하공대 토목과를 졸업하고 육군 공병 중위로 군복무를 마쳤다. 1976년 대우건설 공채 1기로 입사하여 수단, 나이지리아 등 북아프리카에서 10년의 세월을 보냈고, 2000년 상무이사로 퇴임했다. SERICEO 강사를 역임했고, 경찰대학 외래교수, 국제펜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에서 글과 강연을 통해 자신의 도전과 여행담을 나누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메리카 로드』, 『재팬 로드』, 『유럽 로드』가 있다. cbs61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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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장거리 여행은 초반부터 무리할 필요가 없다. 오늘은 첫날이라 컨디션 조절을 위해 55킬로미터만 달리기로 한다. 사우스벤드South Bend라는 조그만 마을에서 민박집을 발견했다. ……
문을 두드리니 노부부가 반갑게 맞는다. 잠자리와 아침식사가 제공되는 B&B라고 한다. 가격이 적당하고 방도 마음에 들어 묵기로 작정했는데, 노부부가 잘라 말한다.
“자전거는 방에 들여놓을 수 없습니다.”
순간 망설였지만 나는 예의를 갖추어 미안하다고 말하고 발길을 돌렸다. 그러자 주인 할머니가 문밖까지 따라 나왔다.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세요?”
내 표정이 돌변한 걸 알아차리셨나 보다.
“여행 중 자전거는 아내와 같은데, 아내를 밖에 두고 저만 편하게 방에서 잘 수 있습니까?”
그제야 할머니는 환한 웃음을 보이며 말한다.
“아따, 젊은이 묵고 가시오. ‘와이프’ 요금은 받지 않을 테니!”- 본문 28~29쪽 중에서


내가 비터루트 산맥을 넘던 날, 9월 초순임에도 불구하고 롤로 패스(고갯길, 높이 1,596미터)에는 흰 눈이 내렸다. 비터루트 산맥은 워낙 크고 험준하기 때문에 날씨를 예측할 수가 없다. 청명한 하늘에서 별안간 눈이 흩날리기도 했다. 기어를 가볍게 놓고 천천히 페달을 밟아도 바퀴가 헛돈다. 두 번 살짝 넘어졌는데도 무릎이 까지고 오른 손목이 시큰거린다. 눈 위라고 안심했다가 큰코다칠 뻔했다. 통행 차량이 거의 없어 다행스러웠다. 또 넘어질까 봐 긴장되어 등짝이 축축해진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굵은 눈발이 퍼붓기 시작했다. 더 이상 자전거로는 갈 수 없다. 자전거에서 내려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이곳은 (루이스과 클라크)탐험대가 지나간 그 길이다. 7개월 된 젖먹이를 들쳐 업고 눈발을 맞으며 걷는 사카자웨아의 환영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 본문 142쪽 중에서


러슈모어 대통령상의 그늘에 가려서일까, 아직 완공되지 않아서일까. 기마상은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크레이지 호스 메모리얼 앞에 섰을 때 ‘아, 이럴 수가……’ 하는 감탄의 신음소리가 절로 새나왔다.
세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첫째는 난해한 미국 문화의 다양성이다. …… 둘째는 규모의 거대함이다. …… 셋째는 세대를 뛰어넘는 작업기간이다. 아버지에서 아들로, 미국판 우공이산이다. 불후의 대작을 위해 통상적인 공기 개념을 초월한 장인정신이다. - 본문 174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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