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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운명적 만남 : 세계편

역사를 바꾼 운명적 만남 : 세계편

(알렉산드로스 대왕부터 빌 클린턴까지, 세계사를 수놓은 운명적 만남 100)

에드윈 무어 (지은이), 차미례 (옮긴이)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2010-12-07
  |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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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운명적 만남 : 세계편

책 정보

· 제목 : 역사를 바꾼 운명적 만남 : 세계편 (알렉산드로스 대왕부터 빌 클린턴까지, 세계사를 수놓은 운명적 만남 100)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83946393
· 쪽수 : 440쪽

책 소개

고대 이래 세계 역사를 수놓은 운명적 만남은 물론 엉뚱한 만남, 재미있는 만남, 별 볼일 없는 만남 등 온갖 만남들을 집대성한 리스트 북(list book)이다. 그중에는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철학자 디오게네스, 사자왕 리처드와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 단테와 베아트리체, 대통령 케네디와 소년 클린턴의 만남 등 제법 알려진 일화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것들이다.

목차

1부 고대·중세의 만남들
001 키루스 대왕, 스파르타 사절단을 무시하다
002 알렉산드로스를 만난 디오게네스, 대왕을 두려워하지 않다
003 알렉산드로스 대왕, ‘인도의 벌거벗은 철학자들’을 만나다
004 아소카 대왕, 니그로다 스님을 만난 후 평화주의자가 되다
005 갈리아의 베르킨게토릭스, 카이사르에게 항복하다
006 막시무스 황제, 기독교의 이단자 프리스킬리안을 죽이다
007 교황 레오 1세, 훈족의 아틸라 왕을 설득하다
008 성인 콜룸바, 픽트족의 왕 브리디우스에게 설교하다
009 맥베스, 교황을 만나러 순례의 길을 가다
010 참회왕 에드워드, 정복왕 윌리엄을 만나다
011 사자왕 리처드, 살라딘의 형제를 만나다
012 단테, 베아트리체를 만나다

2부 16~17세기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만남들
013 영국의 헨리 8세, 프랑스의 프란시스 1세와 씨름하다
014 마르틴 루터와 프리드리히 3세, 보름스 회의에서 만나다
015 츠빙글리와 루터, 성만찬에 대해서 토론하다
016 칼뱅, 이단으로 몰려 화형당하기 직전의 세르베투스와 토론하다
017 연금술사 존 디, 존 필포트를 신문하다
018 엘리자베스 1세, 여해적 그레이스 오말리를 만나다
019 제임스 1세, 테러범 가이 포크스를 심문하다
020 포카혼타스, 제임스 1세를 별 볼일 없게 생각하다
021 조지 폭스, 올리버 크롬웰을 울리다
022 왕관을 훔친 블러드, 런던탑에서 찰스 2세를 만나다
023 아우랑제브 황제, 시크교 현자 테그 바하두르를 처형하다

3부 18세기 계몽주의 시대의 만남들
024 보니 프린스 찰리, 컬로든 전투 후 로바트 경을 만나다
025 플로라 맥도널드, 보니 프린스 찰리의 탈출을 돕다
026 음악의 거장 바흐, 프리드리히 대제를 위해 곡을 쓰다
027 카사노바, 왕의 연인 마담 퐁파두르를 만나다
028 전기 작가 보스웰, 볼테르를 침대에서 끌어내다
029 에라스무스 다윈, 꽃으로 루소를 유혹하다
030 존슨과 보스웰, 플로라 맥도널드를 찾아가다
031 정치가 에드먼드 버크,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매혹되다
032 조셉 프리스틀리와 라부아지에, 산소에 대해서 토론하다
033 소년 로베스피에르, 루이 16세를 향해 환영사를 하다
034 존슨 박사, 존 윌크스와 저녁을 먹다
035 패트릭 퍼거슨, 자신의 신제품 소총으로 조지 워싱턴을 죽이려다 말다
036 사디즘의 원조 마르키 드 사드, 미라보 백작을 욕하다
037 벤저민 프랭클린, 다쉬코바 공작부인을 만나다
038 월터 스콧, 시인 로버트 번스의 눈에 반하다
039 노예제 폐지론자 올라우다 에퀴아노, 샬롯 왕비에게 탄원서를 내다
040 모호크족 추장 브랜트, 조지 워싱턴을 만나다
041 샬롯 코르데, 욕실에서 마라를 암살하다
042 나폴레옹, 토머스 페인에게 영국을 침공할 방법을 묻다

4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만남들
043 웰링턴 공작, 넬슨 제독의 이중성을 보다
044 흑인 권투선수 몰리노, ‘검은 다이아몬드’ 톰 크립과 싸우다
045 베토벤, 괴테를 질책하다
046 해리엇 윌슨, 바이런 경에게 작업을 걸다
047 제인 오스틴, 리전트 왕자의 사서를 찾아가다
048 벤저민 헤이든, ‘불멸의 만찬’을 열다
049 산마르틴, 볼리바르에게 라틴 아메리카 지도자 자리를 양보하다
050 슈베르트, 죽음이 임박한 베토벤을 찾아가다
051 몬테피오리와 압둘메시드,‘다마스쿠스 사태’를 논하다
052 에드거 앨런 포, 디킨스에게 작품집 출판을 부탁하다
053 변호사 존 랭, 커튼 사이로 락슈미바이 공주와 대면하다
054 의사 제임스 배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을 야단치다
055 로버트 브라우닝, 영매 대니얼 던글러스 홈을 무시하다
056 흑인 간호사 메리 시콜, 나이팅게일에게 잠자리를 얻다
057 무용수 롤라 몬테스, 헨리 시캠프를 채찍으로 때리려 하다
058 탐험가 리처드 버튼과 목사 브리검 영, 아내들에 대해 농담하다
059 배우 존 윌크스 부스, 에이브러햄 링컨과 만나기를 거부하다
060 혁명가 가리발디, 시인 테니슨을 위해 나무를 심다
061 바그너, 비스마르크에게 자금을 얻지 못하다
062 로버트 잉거솔, 『벤허』 작가 류 월리스에게 영감을 주다
063 류 월리스, 빌리 더 키드에게 사면을 약속하다
064 오스카 와일드, 월트 휘트먼에게 키스를 받다
065 아파치 추장 제로니모, 마일스 장군에게 항복하다
066 빅토리아 여왕, 인디언 주술사 ‘검은 고라니’를 만나다
067 넬리 블라이, 쥘 베른의 마음을 사로잡다
068 조셉 콘래드와 로저 케이스먼트, 같은 방을 쓰다

5부 1차 세계대전에서 2차 세계대전까지의 만남들
069 영국의 처칠, 미국의 처칠과 친구가 되다
070 마크 트웨인, 러시아 혁명을 위해 고리키를 돕다
071 작곡가 아놀드 백스, 독립운동가 패트릭 피어스를 감동시키다
072 청년 프린시프, 페르디난드 대공을 저격!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다
073 혁명가 판초 비야, 에밀리아노 사파타와 사진을 찍다
074 파니 카플란, 레닌을 저격하다
075 레닌, 버트런드 러셀을 실망시키다
076 W. E. 존스,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면접하다
077 작가 시드니 시프, 당대 문화의 거장들을 한자리에 모으다
078 토머스 하디, 에드워드 공을 즐겁게 해주다
079 아인슈타인, 프로이트를 찾아가다
080 간디와 찰리 채플린, 런던의 빈민가에서 만나다
081 주세페 장가라,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을 쏘다
082 아돌프 히틀러, 육상선수 제시 오언스에게 손을 흔들다
083 윈저 공 에드워드, 히틀러를 만나 나치식 인사를 하다
084 살바도르 달리, 프로이트의 초상화를 그리다
085 아벨 미어로폴, 빌리 홀리데이에게 <이상한 열매>를 불러주다
086 프랑코와 히틀러, 서로 상의하다
087 SF 작가 론 허버드, 알레이스터 크롤리와 만나다

6부 1946년 이후 현대의 만남들
088 비트겐슈타인, 칼 포퍼 면전에 부지깽이를 휘두르다
089 조지 폼비의 아내 베릴, 대니얼 말란 남아공 수상을 면박하다
090 메리 매카시, 릴리언 헬먼을 맹비난하다
091 작가 에릭 뉴비와 탐험가 윌프레드 세시저, 아프간에서 조우하다
092 루이 브뉘엘, 알렉 기네스에게 주연을 맡아달라고 하다
093 피델 카스트로, 헤밍웨이 낚시대회에서 우승하다
094 무용가 조세핀 베이커, 마틴 루터 킹 편에 서다
095 빌 클린턴, 케네디 대통령과 악수하다
096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스와 즉흥 연주를 하다
097 알렉 기네스, ‘M’과 점심을 먹다
098 재키 케네디,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만나다
099 쿠르트 발트하임, BBC 기자 존 심슨을 강타하다
100 이슬람 지도자 사미 알 아리안, 조지 부시에게 지지를 약속하다

저자소개

에드윈 무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출판계에서 잔뼈가 굵은, 내로라하는 글쟁이인 에드윈 무어는 풍자와 위트가 넘치는 작가로 유명하다. 20년 가까이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다가 은퇴, 지금은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이다. 《타임》 등 여러 매체에 고정 칼럼을 쓰고 있다. 가끔 영화나 텔레비전 드라마에 ‘장님’ ‘미치광이 과학자’ 같은 특이한 배역으로 출연해 연기를 펼치는 등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다. 『역사를 바꾼 운명적 만남: 세계편』(원제: Brief Encounters)은 《선데이 헤럴드》 등의 언론 매체로부터 “역사라는 묵직한 주제를 위트로 승화시킨 걸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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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 컬럼니스트. 서울대 문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중앙일보』와 『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기자, 『출판저널』 편집주간, 『문화일보』 문화부장, 『북리뷰』 편집장으로 일했다. TV 외화번역자로 <가시나무새> <야망의 계절> <홀로코스트> <전쟁과 추억> 등 많은 영화를 번역했다. 『미술에세이』를 썼고, 『예술과 환영』『돈 까밀로와 빼뽀네』『강철군화』『제7의 인간』『성자와 학자』『빅토르 하라』『권력과 싸우는 기자들』 등 여러권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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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럽 문학사에서 가장 유명하고도 가장 짧은 만남은 플로렌스에서 있었다. 단테 알리기에리가 평생의 연인 베아트리체를 만난 것이다. 이 만남은 단테 자신의 작품 속에 가장 잘 묘사되어 있다.
“나는 그녀를 아홉 살이 거의 끝나가는 무렵에 처음 보았다. (베아트리체는 이때 여덟 살이었다.) 그날 베아트리체의 드레스는 가장 귀족적인 색깔, 약간 가라앉은 황홀한 빨간색이었다…… 내 심장의 가장 비밀스러운 곳에서부터 떨리기 시작한 진동은 너무도 격렬해져서 내 전신의 가장 미세한 박동까지 거기에 맞춰서 흔들렸다. 그렇게 떨면서 심장은 나에게 이런 말을 하고 있었다…… 이것은 나 자신보다도 훨씬 더 강한 여신과 같은 존재다, 이제 곧 내게로 와서 나를 지배하게 될 존재다.”
<단테, 베아트리체를 만나다>에서


18세기 역사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장면 중 하나는, 아마도 학생인 로베스피에르가 빗속에 서서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를 기다리고 있는 장면일 것이다. 이 마차는 로베스피에르가 다니던 루이 르그랑 학교의 정문을 통과할 예정이었고, 소년은 학교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대표해서 왕에게 환영의 인사말을 하도록 되어 있었다.
(…중략…) 누군가의 시간 계산이 어긋났다. 소년은 두 시간 동안이나 기다리고 또 기다렸고 몸은 점점 더 젖어갔다. 마침내 왕의 마차가 도착해서 이 떨고 있는 소년 곁에 멈춰 섰다. 소년은 빗속에 무릎을 꿇고 환영의 연설문을 읽었다. 루이 16세가 뭐라고 말했는지, 그 순간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는 알 길이 없다. 마차 문이 열리기는 했지만 문에 쳐진 커튼은 굳게 닫힌 채였고, 왕은 아무 말 없이 환영사를 들었다. 그리고 환영사가 끝나자 마차는 다시 떠나가 버렸다.
두 사람은 왕이 재판을 받을 때까지 더 이상 만날 일이 없었다. 그래서 마차 안의 커튼 뒤에서 따뜻하고 안전하게 앉아 있던 루이 16세는 비를 맞으며 환영사를 하던 소년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었다. 그 소년이 자라서 1793년에 왕과 그 사랑하는 가족들을 처형대로 보낼 줄은 몰랐던 것이다.
<소년 로베스피에르, 루이 16세를 항해 환영사를 하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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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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