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딱이가 본 삐딱한 세상

제1장 삐딱이가 본 삐딱한 세상

그래 니 X 굵다
니 혼자 다해 묵으라
우리 것도 좋아유
축구에 대한 맞아 죽을 소리
자동차문화에 대한 나의 궤변
한 번 더?
봉이 김선달
달려라 하니
1차선의 무법자
별종들의 세상
이거 정말 너무하네
간 큰 남자가 고하노니
이 1번 같은 사람아
죽일 놈은 죽이자
삐딱이가 본 삐딱한 세상
장난으로 던진 돌이 개구리한테는 목숨이 달려 있다
대가성 없는 돈이라굽쇼

제2장 이제는 생선도 유학을 가냐?

내 람보여, 느그덜은 시방 다 죽었당께
온 백성에게 고하노니
이제는 생선도 유학을 가냐?
행님, 영화는 그저 영화라굽쇼?
졸업식 풍경
전철의 끝을 잡고
포도주와 폭탄주

제3장 빛 좋은 개살구도 쨍하고 해 뜰 날을 기다린다

군바리와 연예인
동물의 세계
우찌 이런 일이
드라큘라를 돕자
널브러지지 마세요
만고불변의 법칙
나보다 높은 놈 있으면 나와 보라 그래
뻥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힘없어 서러운 놈
빛 좋은 개살구도 쨍하고 해 뜰 날을 기다린다

제4장 내 방식대로

시체놀이 알바
어 머 니!
말좀 하고 살자
점쟁이가 아니라 통밥이여
내 방식대로
이민 간 친구들에게
뛰어봐야 벼룩
엽기적인 떡볶이
white hand's day(백수의 하루)
버스 쫓아 삼만리
아자씨, 이 책 재미있어요?
알바는 아무나 하나
날 때부터 노땅은 아니었소
코끼리 상아를 모아 만든 탑이 대학의 상아탑인가?
잘 자라는 싹은 오뉴월에 개구리 밟듯 꽉꽉 밟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