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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올라 세상을 읽다

산에 올라 세상을 읽다

(산이 만든 사람들)

김선미 (지은이)
  |  
영림카디널
2006-11-20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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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올라 세상을 읽다

책 정보

· 제목 : 산에 올라 세상을 읽다 (산이 만든 사람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4011113
· 쪽수 : 256쪽

책 소개

만화가 허영만, 소설가 김훈, 변호사 박원순, 바둑기사 조훈현, 긴급구호 활동가 한비야... 이들에게서 공통점을 찾는다면 무엇이 있을까? 그 대답의 하나로 '산이 만든 사람들'이라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산과 특별한 혹은 일상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27인의 명사들을, 산악전문지 「마운틴」의 김선미 기자가 인터뷰했다.

목차

만화가 허영만 - 소요하듯 산을 즐기는 '꾼'
연극평론가 안치운 - 산사람의 무대, 그 산을 기록하라
자전거 레이서.소설가 김훈 - 산은 편을 가르지 않는다
건축가 김원 - 산이 그린 설계도
YB 기타리스트 허준 - Why Be? Why Climb?
사진작가 김우영 - 산에서 열리는 마음의 눈
시나리오작가 심산 - 한량이 찾는 '의미'와 '재미'의 산
천연염색 공예가 전흥자 - 산이 만든 숨은 색을 캔다
가수 전인권 - 50살 청년, 산을 그리기 시작했다
시인 이성부 - 사람은 정신의 먹이를 찾아 산을 오른다
소설가 박범신 - 또 다른 안나푸르나를 오르는 힘
작곡가 한돌 - 아리랑 캐러 다니는 '심마니'
동화작가 이상권 - 애벌레의 눈으로 산을 본다
탤런트 손현주 - 뚝배기는 인간을 담는 그릇이다
여행작가 이해선 - 생의 파도를 넘는 따뜻한 빛의 노래
바둑기사 조훈현 - '바둑도 산도 아직 모른다'
과학자 조장희 - 산도 과학도 나와 경쟁할 뿐이다
풍수학자 최창조 - 산은 땅이다, 땅은 어머니다
경제학자 홍은주 - 그의 단순하고도 정직한 산
식물학자 이유미 - 풀과 나무에게 길을 묻는다
야생동물학자 한상훈 - 곰이 살아야 산도 산다
동학연구가 표영삼 - 내 안에 하늘을 모시는 청년
천문인 이태형 - 우리는 모두 저 별에서 왔다
사회디자이너 박원순 - 착한 사람들이 함께 꿈꾸는 산
히마라야의 의마 임현담 - 존재의 병 그 너머의 산
목사 조화순 - 산처럼 그렇게 버티고 있어라
긴급구호 활동가 한비야 - 오늘도 떠난다, 거침없는 바람의 길

저자소개

김선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뒤란에 밤나무가 있는 집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공부했고 산악잡지 기자로 오랫동안 일했다. 아이들이 태어난 다음 산기슭 아래 집을 짓고 마당에 어린나무를 심었다. 지금은 손수 심은 나무들을 떠나왔지만, 여전히 세상 나무들에 의지해 살고 있다. ≪나무, 섬으로 가다≫는 그런 나무들에 더 가까이 다가가 보려는 노력이다. 지금까지 자연과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삶의 이야기를 꾸준히 써왔으며, 지은 책으로는 ≪아이들은 길 위에서 자란다≫, ≪살림의 밥상≫, ≪외롭거든 산으로 가라≫, ≪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 ≪열두 달 야영일기≫, ≪산이 아이들을 살린다≫, ≪어른≫, 어린이를 위한 무위당 장일순 이야기 ≪좁쌀 한 알에도 우주가 담겨 있단다≫, 인농 박재일 평전 ≪한살림 큰 농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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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은 몸이 안 따라주지만 젊을 땐 어떻게든 빨리 올라가려고 애를 썼어요. 산을 오르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우니까, 빨리 올라가며 그만큼 힘든 시간이 단축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천생 승부사다운 대답처럼 들렸다. 조훈현은 20대 때부터 바둑계 동료들과 함께 주말마다 도봉산을 오르내리며 산과 가까워졌다고 했다. 사람들은 대개 산에서만큼은 치열한 일상을 잊고 긴장의 끈을 늦추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는 산을 오르는 행위마저 '자기 자신에게 지는 것이 싫었다'고 했다.

"힘들게 산을 오르면 아직 내 몸이 썩지 않았구나 하고 느껴요. 등산이야말로 누가 끌어주거나 대신 해주는 것도 아니고 오직 혼자 힘으로 올라가야 하지 않습니까. 한 발자국만 떼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져 내리는 한여름엔 아예 출발할 때부터 그냥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요. 순간순간 그런 유혹을 참고 끝까지 올라가는 건 결국 내 몸과 마음, 자신과의 싸움이지요."

- 본문 146쪽, '바둑기사 조훈현 : 바둑도 산도 아직 모른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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