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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쓰면 빗방울이 춤을 춰!

우산을 쓰면 빗방울이 춤을 춰!

박윤경 (지은이), 안성하 (그림)
알라딘북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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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쓰면 빗방울이 춤을 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산을 쓰면 빗방울이 춤을 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84018099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4-02-20

책 소개

‘생각하다’와 ‘말하다’의 합성어로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는 일곱 가지 무지개색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꼭 필요한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미래형 인재들을 위한 판타지 색깔 동화다.

목차

작가의 말
못 말리는 두 사람
오늘 마음 날씨는 비
주경이와 우산을 쓰다
상철이와 우산을 쓰다
천천히 조금씩
친구 얼굴 그리기
네 마음이 보여
우리들의 공간
생각하고 나누는 톡톡(talk&talk) 교실

저자소개

박윤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어요. 책을 통해 꿈꾸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야기와 만나지요. 따뜻하고 유쾌하고 힘이 나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 지은 책으로는 《박남옥과 최은희》 《두근두근 마음이 말해요》 《쌍둥이 남매의 낡은 가방》 《왜 나만 시간이 없어!》 《나는 혼자가 더 편해》 《책이 재미있다고?》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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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하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햇살 좋은 날, 바람 좋은 날 혼자 상상하는 걸 좋아합니다. 솜씨는 없지만 요리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중에 제일 좋아하는 게 그림 그리는 거랍니다. 평생 아이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장난감 병정》 《선생님도 1학년》 《몬스터를 잡아라!》 《할머니 집에 살아요》 《회장 떨어지기 대작전》 《활용하는 교과서 어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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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못 말리는 두 사람>

“네 생각은 어때?”
갑작스러운 상철이의 질문에 당황한 은빈이가 말없이 안경을 만졌습니다. 걱정되거나 난처할 때 나오는 은빈이의 버릇이었습니다.
“우리 조에 서주경이 들어오는 거 어떠냐고!”
상철이의 목소리가 교실에 쩌렁쩌렁 울렸습니다. 주경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야, 고상철, 누가 너랑 같이한대?”
둘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렸습니다. 이것저것 참견하는 목소리 큰 상철이와 하고 싶은 말은 절대로 참지 않는 주경이는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은빈이는 상철이와 주경이가 모두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세 명씩 한 조가 되어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는데, 하필 세 사람만 남은 것입니다. 세 사람만 남게 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자유의, 자유에 의한, 자유를 위한 자율성이 우선인 학급. 세상에서 링컨 대통령을 가장 존경하는 담임 선생님은 링컨 대통령의 연설을 응용해서 자유로운 학급을 꿈꾸는 낭만주의자였습니다. 선생님은 늘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 주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너희들이 자유롭게 주제도 정하고, 팀원도 자유롭게 정해서 진행하도록 하자. 선생님은 너희들의 의견에 무조건 따를 거야. 물론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도와줄 테니, 그건 염려하지 말고.”
선생님의 말씀에 아이들은 함께하고 싶은 친구들끼리 자유롭게 팀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제일 마지막에 남은 세 사람이 은빈이, 주경이, 상철이였던 것입니다. 상철이는 만날 아웅다웅하는 주경이와 한 팀이 된 게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주경이 또한 이 팀이 마음에 들지 않아 보였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낀 은빈이는 주경이와 상철이의 표정을 살폈습니다.
그때, 한숨을 푹 내쉬던 주경이가 번쩍 손을 들었습니다.
“선생님, 팀 다시 정하면 안 될까요?”
선생님과 아이들의 시선이 모두 주경이를 향했습니다.
“왜? 팀이 마음에 안 들어? 너희들 스스로 정한 건데.”
“스스로 정했다고 하기엔…….”
주경이는 더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사실 주경이는 반에서 가장 똑똑한 아이입니다. 주경이는 자기가 제일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조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힘들었습니다.
“주경아, 한번 잘 해봐. 서로 의견이 잘 맞지 않을 수 있지만 그 과정을 통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거든.”
선생님의 응원에 주경이는 더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연거푸 한숨을 쉬는 주경이에게 상철이가 비꼬듯 말했습니다.
“그 정도로 하늘이 무너지겠냐?”
주경이가 상철이를 매섭게 노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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