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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멈추는 날

은행이 멈추는 날

(전 세계 대규모 자산 동결이 시작된다)

제임스 리카즈 (지은이), 서정아 (옮긴이)
  |  
더난출판사
2017-06-16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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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멈추는 날

책 정보

· 제목 : 은행이 멈추는 날 (전 세계 대규모 자산 동결이 시작된다)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84058859
· 쪽수 : 476쪽

책 소개

이 책은 제임스 리카즈가 다음 위기에 대비해 세계 금융 권력이 어떤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지 밝힌 책이다. 복잡성 이론과 베이즈 통계학, 행동경제학을 접목한 연구 결과를 종합해 지난 위기들의 원인을 진단하고 다음 위기에 벌어질 일들을 예측한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_ 경제 빙하기에 대비하라
서문_ 경제학의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한 때

1장 몰락으로 가는 길
어떤 대화 | 아이스나인 | 시장 폐쇄의 역사 | 화폐 폭동

2장 하나의 화폐, 하나의 세계, 하나의 질서
비밀 회합 | 세계화폐 | 세계 과세 | 새로운 세계 질서 | 쇼크 독트린

3장 사막의 지식 도시
수수께끼에 싸인 연구소 | 자본시장의 복잡성 | 복잡성과 상호작용 | 피드백

4장 전진: 1998년 위기
묵살된 교훈 | 전문가 집단 | 탐욕 | 소용돌이 | 파멸의 역학 | 후유증

5장 전진: 2008년 위기
정치권력을 움직이는 은행 권력 | 2008년 위기의 여파

6장 지진: 2018년 위기
얼굴 없는 남자 | 금의 힘 | 달러 부족 | 2018년의 지진

7장 엘리트가 일으킨 불꽃
경제학의 허상 | 애플과 캐터필러 | 빚의 제국 | 막다른 골목

8장 자본주의, 파시즘, 민주주의
다시 보는 슘페터 | 21세기 식 친위대 | 파시즘의 부활 | 화폐 통합

9장 검은 말을 보라
카운트다운은 시작됐다 | 기준을 상실한 통화체제 | 살아남는 전략

후기_ 한 시대의 종말을 맞으며

저자소개

제임스 리카즈 (지은이)    정보 더보기
8개국에 번역 출간된 베스트셀러 《커런시 워Currency Wars》의 저자. 금융 뉴스레터 Strategic Intelligence의 편집자이자 피지컬골드펀드Physical Gold Fund의 자문위원이다. 미국 국방부와 정보공동체(IC)의 국제경제와 금융위협 분야 자문을 맡았으며, 미국 국방부가 진행한 세계 최초의 금융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의 일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BBC, CNN, CNBC, 블룸버그, 폭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경제 전문 방송에 출연했으며, 존스홉킨스대학 등에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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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근무했으며, 이화여대통역번역대학원에 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술에 취한 세계사》, 《인구의 힘》, 《고프로 GoPro》, 《좌뇌와 우뇌 사이》, 《내가 다시 서른 살이 된다면》, 《하우스 오브 구찌》, 《당신의 컬러는 무엇입니까》, 《존 보글 가치투자의 원칙》, 《리스크의 과학》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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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경제학은 과학이지만 경제학자는 대부분 과학자가 아니다. 경제학자는 정치가, 성직자, 선전가처럼 행동하며 자기 신조에 맞지 않는 증거는 무시한다. 경제학자는 과학자다운 엄격한 자세를 갖추지 않고 과학자와 같은 명성만 원한다. 오늘날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성장둔화는 이런 자기기만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략) 그들은 구시대의 경제학을 고수하며 새로운 시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기 신조에 어긋나는 데이터는 숨기거나 무시한다. 물론 경제학이라는 낡은 분야는 계속해서 학문적 권위를 유지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순전히 경제학자들이 중앙은행과 재정부처에서 막강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덕분이다. 이들이 계속해서 케케묵은 학설에 집착한다면 탁상공론을 양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부를 파괴하고 말 것이다. 이런 주제를 지금 논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 금융위기가 일어나면 너무도 많은 것이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문 경제학의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한 때>


자본시장의 상호작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날마다 매입인, 매도인, 중개인 간에 수조 달러 규모로 이루어지는 주식, 채권, 통화, 상품, 파생금융상품 등의 거래다. 거래 규모로 따지면 자본시장만큼 상호작용이 활발히 일어나는 사회체제는 찾아볼 수 없다. 적응 역시 자본시장의 속성이다. 헤지펀드는 어떤 상품이 손실을 보면 재빨리 전략을 수정하여 그 상품을 정리하거나 투자액을 두 배로 늘린다. 이들의 전략 수정은 시장에 참여한 다른 투자자들의 행동을 토대로 이루어진다. 즉 시장 가격에 따라 행동을 바꿔나간다는 이야기다. 자본시장은 분명 복잡계에 속한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복잡하기로 치면 단연 최고다. 기존 위험 모형의 약점은 복잡계가 균형계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작동함을 간과하는 데서 비롯된다. 각국 중앙 은행과 뉴욕 월가의 균형 모형이 미래 예측과 위험관리 측면에서 줄 곧 시원찮은 성과를 내는 까닭도 그 때문이다. 모든 분석이 동일한 데이터에서 출발하지만 같은 데이터라도 부실한 모형에 입력하면 부정확한 결과가 나온다. 복잡성 이론을 활용하는 투자자들은 주류 분석가들과의 격차가 엄청나며 훨씬 정확한 예측을 산출한다. -<서문 경제학의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한 때>


공황이 닥치고 투자자들이 앞다퉈 돈을 회수하려 할 때 정책입안자들은 대체로 두 가지 대응책 중 하나를 내놓는다. 첫째, 돈을 최대한 찍어내 자금 수요를 충족하고 투자자들이 자금을 즉각 회수할 수 있도록 한다. 중앙은행 본연의 최종 대출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물론 최종 화폐 발행자 역할을 한다고 보는 편이 더 적합하다. 둘째, 시스템을 동결하는 식으로 시장의 요구를 단호하게 거부한다. 동결 조치로는 은행 폐쇄, 거래소 폐장, 자산운용회사의 자산 매각 금지 등이 있다. 2008년 당시 각국 정부는 첫 번째 방법을 택했다. 중앙은행들이 시장경색을 해소하고 자산가격의 폭락을 막기 위해 돈을 찍어내 시장에 공급했다. 그런데 그다음 닥칠 공황에 대해서는 정부가 두 번째 방법을 택할 조짐이 나타났다. 다시 한 번 공황이 일어나면 정부는 다음과 같은 요지의 말을 할 것이다. “안 됩니다. 당신은 돈을 회수할 수 없어요. 시스템이 폐쇄되었습니다. 우리가 어느 정도 사태를 정리한 다음에 연락을 드릴게요.”
-<1장 몰락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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