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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사상사
· ISBN : 9788984073364
· 쪽수 : 328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아르테 델로 스타토―마키아벨리 역설 9
불경한 강신술사와 궁정 신하들을 위한 그의 『꾸란』 19
제1권 오르디니(Ordini) 『군주론』의 중요한 구조
1. 근대 국가의 등장 35
2. 정치가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 49
제2권 라 스타토 『군주론』과 『논고』의 관계
3. 결과론에 대한 공화국의 의무 71
4. 좋은 군대, 좋은 법률 92
제3권 비르투와 포르투나 신은 모든 것을 직접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5. 화성에서 온 비르투, 금성에서 온 포르투나 111
6. 마키아벨리의 역사관 126
제4권 오카시오네(Occasione) 『군주론』이 발간된 절묘한 시점
7. 보르자 가문과 메디치 가문 143
8. 마키아벨리의 정체론 159
마키아벨리 역설의 해결 193
에필로그: 사탄의 신학자 219
등장인물 239
연보 243
감사의 말 257
번역에 관한 노트 267
주 269
참고 문헌 303
옮긴이의 말 317
찾아보기 323
책속에서
마키아벨리는 군주국을 주창한 시인-철학자이며, 신고전주의적 근대 국가의 사상과 그 필수적 부수사항들을 설파한 저술가이다. 이것이 그가 남긴 가장 중요한 유산이다. 이런 국가를 수립하기 위해 그가 무지한 동시대인들에게 헛되이 권했던 수단과 술책은 그의 중대한 유산이 아니다. 그는 르네상스 교회의 입장에서 보면, 기독교를 적대시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는 루터처럼 신학적 동기를 가진 교회 개혁가도 아니었고, 사보나롤라처럼 무기 없는 예언자도 아니었다. 그는 투키디데스 이래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다. 그는 국가의 성격을 결정짓는 법률과 전쟁의 상호관계를 이해하고 그것을 설명하려 했던 사상가였다.
『군주론』은 국가 형태를 논한 책이며, 유럽의 국가 질서 변화와 최초의 근대 국가의 등장을 예고한 책이다. 그 때문에 이 책은 적통성의 근거를 발견해야 하는 ‘새로운’ 군주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마키아벨리의 날카로운 통찰은 그의 다양한 경력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그는 평생 동안 군사적, 외교적 인물이었고, 행정 관료였으며, 두 개의 헌법과 기타 법령의 초안자였고, 재주 있는 전기작가이면서 역사가였다. 국가는 전략(전쟁의 기술), 법률, 역사라는 3대 요소의 상호작용으로 규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경력은 틀림없이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