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의미를 입고 먹고 마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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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전 세계 어떤 브랜드보다 널리 알려진 이름이다. 이것이 바로 코카콜라 브랜드의 힘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 맛을 떠올리겠지만, 수백만에 달하는 사람들은 코카콜라가 주는 그 기분을 떠올릴 것이다. 항상 진화하는 브랜드인 코카콜라는 어디서나 즐거움, 자유, 상쾌함을 약속한다. 이 회사는 코카콜라를 사랑하는 세대들 간의 결속을 다지고 브랜드와 소비자들의 연계를 증진하는 강한 향수를 간직하면서도 항상 참신한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해내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코카콜라의 독특한 광고는 꾸준히 경계를 확장하고 있고, 2011년 창사 125주년 기념 캠페인 ‘셰어링 해피니스Sharing Happiness’와 2012년 런던 올림픽 기념 캠페인 ‘무브 투 더 비트Move to the beat’ 등 다양한 기념 홍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했다.

스티브 잡스는 유연한 권력 전환의 중요성도 이해했고, 그 결과 애플은 2011년 내내 추진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이폰 4S와 아이패드 2는 매우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에 참담한 실적을 거두었다. 수익은 다시 2012년에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전반에 걸쳐 최고기록을 경신했고, 애플은 브랜드 가치에서 129퍼센트라는 놀라운 수치로 2012년의 100대 브랜드들 중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애플은 이제 점차적으로 명품 분야와 제휴하면서, 소비자들이 유행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반드시 지녀야 한다고 느끼게 될 아이템들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은 2012년에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브랜드들 중 하나로, 브랜드 가치에서 무려 40퍼센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가전제품의 융합생태계를 창출하려는 시장에서 삼성은 경쟁업체들보다 스마트폰 분야의 우월한 입지를 구축했다. 19.1퍼센트의 점유율로 2011년에 애플과 노키아를 제치고 스마트폰 수출 세계 1위에 등극했으며, 이런 우위를 바탕으로 2013년에는 더 큰 확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된다. 또한 신제품 갤럭시 S3, 갤럭시 노트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폰과 윈도우 8 컴퓨터의 판매도 시작했다. 이렇게 되면 삼성의 모바일 기기들과 TV와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들의 연계성이 더욱 강화되면서 이 브랜드가 성장할수록 사용자들의 체험도 확장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