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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과 유토피아

부정과 유토피아

(아도르노의 사회인식론)

이하준 (지은이)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2019-10-22
  |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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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과 유토피아

책 정보

· 제목 : 부정과 유토피아 (아도르노의 사회인식론)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84119055
· 쪽수 : 392쪽

책 소개

부정의 사유는 냉소적 인식 태도에서 비롯된 부정주의가 아니라 ‘규정적 부정’을 토대로 한 생산적 부정, 방법론적 부정이다. 규정적 부정이 생산적이고 방법론적 성격을 갖는 것은 그것이 ‘지금’, ‘여기’의 구체적 사태의 부정성을 폭로함으로써 ‘비판 속의 다른 가능성’을 지향하는 사유의 모델이자 수단이기 때문이다.

목차

머리말 · 5

1부 부정의 철학
1. 역사 형이상학과 부정적 역사철학 · 15
2. 억압적 도덕과 올바른 삶의 가능성에 관한 사유로서 부정적 도덕철학 · 44
3. 사회 없는 실증주의 사회학과 부정적 사회이론 · 69

2부 문명 비판과 유토피아
1. 유토피아 비판과 유토피아 모티브 · 99
2. 문명 비판의 관념성과 실천성: 헉슬리의 경우 · 129
3. 문화의 약속과 문화의 야만성: 베블런의 경우 · 156

3부 종교, 교육, 개인
1. 지배와 비판으로서 종교 · 187
2. 절반의 교육과 성숙 · 211
3. 개인의 종말과 해방 · 246

4부 예술과 사회
1. 예술과 사회의 매개 · 275
2. 인식으로서의 음악 · 302
3. 카프카에서 사회적인 것 ·331

참고문헌 · 359
찾아보기 · 375

저자소개

이하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남대 탈메이지교양융합대학 철학 교수로 일한다. 베를린 자유대에서 철학을 주전공으로, 문화사회학과 교육철학을 부전공으로 공부했고 아도르노 철학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과 대학지성IN&OUT 편집기획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해석학회와 한국동서철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 『막스 호르크하이머, 도구적 이성비판』, 『호르크하이머의 비판이론』, 『아도르노: 고통의 해석학』, 『부정과 유토피아: 아도르노의 사회인식론』, 『교양교육 비판』 등이 있다. 이 밖에 『철학이 말하는 예술의 모든 것』(세종우수학술도서), 『그림도 세상도 아는 만큼 보인다』(세종우수교양도서)를 포함해 다수의 인문교양서를 썼다. 더 나은 철학교육을 위해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나?』, 『#철학』 등의 공저를 낸 바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상의 금지 원칙’과 부정 변증법적 사유의 조합물인 이러한 강령들은 열려 있고 자기반성적인 사회인식으로서의 이론적 성격을 내적으로 지향하지만, 그것과 ‘사회적인 것의 복원’과는 다른 층위의 문제이다. 또한 그러한 구속력 있는 이론적 강령과 사회의 강압 논리를 분쇄하고, 다른 사회의 가능성을 규정적 부정을 통해 모색해야 한다는 변증법적 사회이론의 또 다른 강령과의 긴장은 완전히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아도르노의 변증법적 사회이론의 기획은 사회인식론으로는 성공적이지만, 사회이론으로서 이론의 내적 요구인 ‘사회적인 것의 탐색과 복원’에서는 실패한 미완의 기획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현실 사회에서 한국 사회의 사회적 유토피아를 구현하는 방식은 이러하다. 아도르노가 말하는 ‘상의 금지 원칙’을 내세우는 사회적 원인들을 경계하며,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분명한 방향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 간의 구체적이고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이해하는 아도르노의 관점을 사회에 적용하면, 그것은 차이에 근거해 사회적 이해당사자 간의 이익 조정과 사회협약을 통한, 낮은 차원과 높은 차원의 협치적 방식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구체적으로 한국 사회의 다른 가능성에 대한 길을 모색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기든스(Anthony Giddens)가 말하는 유토피아적 현실주의(Utopian Realism)의 입장과도 맞닿는다.


개인의 진정한 도덕적 실천 능력이야말로 소비지향적 개인, 착취적 개인, 자기도취적 개인, 이기적 개인과 같은 부정적 방식의 개인과 개인주의를 넘어 새로운 형태의 개인과 개인주의를 탄생시킬 것이다. 이럴 때만이 ‘생존 기계’로 살아가도록 강요하는 무한경쟁의 사회 시스템하에 공존과 연대의 도덕적 가치가 중요시되는 새로운 형태의 개인이 등장할 것이다. 이것은 기든스가 말했던 ‘이기적 시장 개인주의’를 극복한 형태의 새로운 개인 개념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며, 테일러가 말하는 자기 진실성, 진정한 자아실현으로서의 개인의 자기 해방인 것이다. 아도르노가 해방적 사회를 전제하지 않는 도덕 능력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지적하듯이 한국 사회에서 개인의 실현과 해방은 한국 사회의 개혁과 함께 개인의 도덕적 실천력을 동시에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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