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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6324739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1-02-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나
01. 철학, 나를 찾는 항해일지 - 한우섭
02. 나는 네 겹으로 사라진다 - 조홍준
03. 행복, 천 개의 색 혹은 만 개의 길 - 이하준
#우리
04. 문제는 나나 너나 결국 우리라는 것 - 한우섭
05. 판옵티콘 탈옥법 - 김분선
06. 프로젝트, 아름다운 나라 - 이하준
#세계
07. 우리가 사는 세계는 어디에 있을까? - 조홍준
08. 우리는 몇 개의 세계에 살고 있을까? - 조홍준
09. 인간을 위한 세계는 남고 인간에 의한 세계는 가라 - 김분선
책속에서
우리는 주체의 전환과 ‘우리’라는 범주가 비인간으로까지 확장되는 매우 역사적인 시기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 그러니 주의 깊게 바라보도록 하자. 사이보그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러 주민센터를 찾을 수도 있는 세계의 변화를! 새로운 주체를 예비하는 최초의 발걸음을!
<철학, 나를 찾는 항해일지>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의 『햄릿』에는 잘 알려진 대사가 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생사의 운명 앞에서 갈등하는 한 인간에게서 우리는 불안과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은 햄릿만 겪는 문제는 아닐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불안과 자유라는 보편적 특성이 있다.
<나는 네 겹으로 사라진다>
나는 자유가 이분된 균열의 틈새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균질한 겉면이 울퉁불퉁하게 바뀌고 서로 다른 색깔로 덧대면서 변화되기 시작할 때 발현된다고 본다. 오랜 세월 외쳤던 자유를 향한 소리들은 새로운 색채들을 발현하려 덧댐의 노고를 아끼지 않았고, 그 위에 겹겹이 쌓인 흔적들은 그 흔적만의 고유한 색채로 생의 성질을 갖는다.
<판옵티콘 탈옥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