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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종교에세이 > 기독교
· ISBN : 9788984303775
· 쪽수 : 199쪽
책 소개
목차
책을 열면서 : 이현주 목사
우리 교회에는 아직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아직 이야기가 있습니다 | 너빌마을 통장님 | 이 커튼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제게 남은 것 전부예요 | 네 집 팔아 교회 빚 갚자 | 이야기가 있는 잔치 | 죽음을 각오한 용기 | 새해를 맞으며 | 아, 부자 교회 목사님이시군요 | 어떤 헌금 | 양젖 이야기 | 모두 귀한 것들인데 | V.I.P | 선물도 받았어요 | 빨갱이와 빨강이
어설퍼도 귀한 예배당
여름성경학교와 추어탕 | 떠나보내는 마음 | 어설퍼도 귀한 예배당 | 재활용 | 그들이 교회를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다 | 능구렁이 술 | 85만 8천 원 | 제가 대신 사과합니다 | 다르면서도 같은 헌금 | 아이, 깜짝이야 | 천당 같은 곳 | 등나무를 옮기면서 | 돈 때문에 | 와이셔츠 | 나를 보고 사시우 | 떡 하나가 | 없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 그랬더라면 좋았을 것을
꽃우물 우체통
까치밥 | 지붕터산에서 | 우리 육신의 어머니를! | 항상 ‘죄송한’ 집사님 | 반의 반만 더 하면 | 그것은 결코 손해가 아니더라 | 숨겨지는 것은 없다 | 추석이 무서워 | 100주년 기념 예배당 첫 예배 | 봉헌예배 | 화정동에는 ‘화정교회’는 없고 ‘우리 교회’만 있습니다 | 망원경 | 꽃우물 우체통(1) 그냥 하나 만들어 보았다가 | 꽃우물 우체통(2) 핑계거리 생긴 김에 | 꽃우물 우체통(3) 말은 그렇게 했지만 | 꽃우물 우체통(4) 누구 좋으라고 만든 건데? | 한 평의 여유
깻잎이 변하여 의자 되다
우정의 헌금 500만 원 | 측백나무 십자가 | 참나무 설교대와 성찬상 | 땅이 꼬였다가 | 이자까지 붙여서 | 깻잎이 변하여 의자 되다 | 청동종과 무쇠종 | 장리쌀(1) 교회 건축을 하려고 | 장리쌀(2) 잘 모르겠네 | 장리쌀(3) 즐겁지 않은 추억 | 풋풋하고 맑은 이야기 | 항상 다시 시작이다 | 명아주 지팡이(1) 지팡이를 생각하며 | 명아주 지팡이(2) 장 탁사님의 명아주 | 명아주 지팡이(3)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생각 차이 | 명아주 지팡이(4) 우리 목사님이 만들어 주셨어요 | 이름값을 잘하자 | 나 죽거들랑! | 허무와 행복 사이
책을 닫으며 : 박인환 목사
저자소개
책속에서
창문을 열어 보니 은행나무에 까치 수십 마리가 앉았다가 후두둑 소리를 내며 날아갑니다. 어떤 녀석의 주둥이에는 지금 잘 익어 가고 있는 노란 은행알 하나가 물려 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저 은행알이 익으면 잘 손질했다가 추수감사절 선물로 교인들에게 줘야지."하며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터인데, 수십 마리 까치 떼가 아침마다 와서 서리를 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은행나무에 앉았던 까치마다 은행알을 물고 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은행알을 문 까치는 어쩌다 한 마리씩 보일 뿐입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농민들에게 피해를 많이 끼치는 까치이긴 하지만 '싹쓸이'는 하지 않는 것이 기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문 99~100쪽, '꽃우물 우체통'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