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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84316782
· 쪽수 : 388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문
길을 묻는다면 신은 반드시 당신 편이다
chapter 1 금욕의 나라, 아토스 산 _나는 과연 버려야 할 것을 버렸는가?
바다 위 절벽에 깃든 수도원|쉽게 열리지 않는 수도원 공화국|무모한 여행자에게 손 내민 그리스 아저씨|절벽 동굴에서 40년 수도의 의미|애욕, 가장 끊기 어려운 욕망▶ 아토스 산이 금녀의 땅이 된 까닭은?
chapter 2 지상 낙원, 아기아나 수도원 _당신과 내가 편히 쉴 낙원은 어디에 있을까?
설산에는 기적을 일으키는 수도사들이 살고 있다네|시모노 페트라 가는 길을 막아선 수도사|깊은 슬픔을 어루만진 노수도사|아기아나 수도원 가는 길|지친 순례객을 위로한 최고의 만찬|지상 낙원이 바로 여기라네▶ 수도(修道)의 기원
chapter 3 알렉산드로스의 기도 신전, 고대 디온 _자족을 모르는 탐욕의 끝은 어디인가?
신화는 최고의 심리술|엄격한 훈련과 교육을 맡은 스승들|알렉산드로스, 그리스에선 대접받지 못하는 세계의 영웅|절대권력vs욕망을 버리고 얻은 진리|우리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서양과 동양의 만남, 헬레니즘
chapter 4 그리스 신들의 산, 올림포스 _신들의 질투와 분노는 인간적 욕망의 투사인가?
신화의 시대는 힘에 의한 공포 통치|제우스의 바람기와 헤라의 질투|올림포스 산에서 만난 그리스 신화|디오니소스 홀리 케이브▶ 그리스 신화의 발전사
chapter 5 하늘 위의 수도원, 메테오라 _죽음은 필명의 고통인가, 새로운 세계로의 통로인가?
메테오라, 하늘 위의 수도원 가는 길|은둔 고행자들의 고독 속으로 걸어 들어가다|낭떠러지 위 유일한 여성 수도원, 아지오 스테파노|메갈로 메테오라 수도원의 유골더미|죽음이 알려주는 생의 비밀▶ 그리스 정교회의 뿌리, 비잔티움
chapter 6 최고의 예언 신전, 델포이 _미래의 비밀을 푸는 주인공은 누구인가?
무녀 피티아에게 운명을 묻다|신탁의 해석, 나라의 명운이 바뀌다|오이티푸스의 비극|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선택|그리스 운명을 쥐락펴락하던 신탁의 시대가 저물다|▶ 최후의 그리스인, 플루타르코스
chapter 7 이상한 이상 국가, 스파르타 _국가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갓난아기 때부터 최고의 전사 훈련을 받다|조직생활의 수용 조건|강건한 스파르타 여인|그리스 속 낯선 풍경|리쿠르고스 법|정복자 스파르타와 노예 헤일로타이|▶ 그리스의 올림픽은 통일축제
chapter 8 나체의 향연장, 올림피아 _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당신은 어떤 노력과 훈련을 하고 있는가?
감각 있는 전시장, 올림피아 박물관|고대 신전 터, 올림픽의 흔적|나체 관습, 문명인과 야만인의 경계|조각 같은 신체에 대한 로망|탁월함은 하나의 행동이 아니라 습관|미지근한 영혼으로 탁월해지길 바라는가|▶ 그리스의 올림픽은 통일축제
chapter 9 인생 철학 교실, 아테네 _당신은 온전히 당신 자신이었던 적이 있는가?
디오게네스의 등불|고대 아테네를 설계한 솔론은 경제 민주화의 선구자|그리스 최고의 영웅을 탄생시킨 고난|개성과 인문학의 고장, 아테네|다른 누군가가 되려는 갈망을 멈춰라|▶ 그리스 철학
chapter 10 매력남 소크라테스의 숲 _당신은 당신 자신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창녀를 사랑한 아테네 남자들|델포이 신전의 세 가지 격언|소크라테스 철학의 출발점이 된 무녀의 한마디|추남 소크라테스를 연모한 미남 알키비아데스|나 자신을 알아야, 비로소 행복해진다|나만큼 상대도 관심과 배려를 원한다|▶ 그리스의 학교
chapter 11 자유의 섬, 크레타 _조르바처럼, 당신도 자유를 위해 삶을 바꿀 용기가 있는가?
‘에게 해’란 이름에 숨은 비극|‘나는 자유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인류의 문명은 진화하고 있는가|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미궁에 얽힌 신화|훌륭한 지도자의 조건, 이성적 지혜와 사자의 용기|세상을 바꾸기 전에 먼저 삶의 방식을 바꾸라, 조르바처럼!|▶ 서양 문명의 모태, 그리스
chapter 12 단순한 아름다움, 산토리니 _삶에 지친 나 자신을 스스로 위로한 적이 있는가?
화이트와 블루의 세상, 산토리니|늘 휴식을 말할 뿐,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블랙비치, 레드비치를 걷는 자유|아름다운 정경보다 매력적인 그리스인들의 정|산토리니가 에게해의 진주가 된 까닭은?|▶ 잃어버린 고향, 유토피아
chapter 13 히포크라테스의 고향, 코스 _나를 위해 치유의 손을 내밀어줄 자 누구인가?
암흑세계 생물의 생존 제1법칙|히포크라테스 나무|건강을 자신한 뒤에 찾아온 통증|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히포크라테스 선서
chapter 14 《요한계시록》의 파트모스 _그리스도가 우리를 사랑한 것처럼 우리도 약자를 사랑하고 있는가?
사랑의 사도 요한, 파트모스에서 《요한계시록》을 쓰다|심판의 계시를 받은 동굴|줄기차게 이어진 종말의 예언|선과 악의 이분법, 그 빛과 그림자|메타노이아, 나의 동굴에서 세상으로 나오다|화려한 금장식보다 마음을 움직인 건 아르고스!▶ 최후의 심판을 다룬 문제작 《요한계시록》
chapter 15 천재 지식인들의 섬, 사모스 _우리는 지금 어디에서 길을 잃었는가?
지식 탐험가, 피타고라스|붓다와 예수 그리고 플라톤의 잃어버린 시간|출신, 성격, 언행, 관상까지 심사한 피타고라스 공동체|우리는 어디서부터 길을 잃었는가|천국의 호수에서 행복을 낚는 노인▶ 사모스의 구세주, 이솝
chapter 16 신과 전사들의 무대, 트로이 _우리의 삶을 무너뜨리는 ‘트로이의 목마는 무엇인가?
세 여신의 미모 다툼이 벌인 전쟁|‘트로이의 목마’에 숨은 이야기|트로이 유적 발견의 꿈을 이룬 슐리만|트로이 목마의 술수를 간파한 라오콘|우리의 선택 속에 숨은 ‘트로이의 목마’▶ 서양 문학과 정신의 원류,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아이네이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 인간이란 얼마나 이상한 존재인가. 누군가는 욕망을 키우고 ㅋ워 하늘까지 바벨탑을 쌓으려 하는데 이와는 반대로 누군가는 세속적 욕망을 포기한 채 자신을 비우고 또 비워낸다. (1장_금욕의 나라, 아토스 산 31쪽)
♠ 인간은 욕망하는 존재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욕구를 모르고 이를 외면하고선 기쁨을 얻을 수 없다. 그러나 욕망과 쾌락만 좇다간 건강은 물론 영혼까지 잃어버릴 수 있다. (1장_금욕의 나라, 아토스 산 37쪽)
♠ 지구 물질문명이란 고속도로를 놓은 유럽의 한켠에서, 이에 아랑곳없이 고대 모습 그대로 유유자적하며 ‘하늘 가는 문’을 지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 문을 지나니 딴 세상이 펼쳐진다. 바위산 정상 부근부터 아래쪽까지 암자와 동굴들이 벌집처럼 촘촘히 박혀 있다. 순례객들이 이 향기를 맡으려고 세속에서 몰려드는 것일 게다. (2장 지상 낙원, 아기아나 수도원 5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