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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울림

(한국의 기독교 영성가들)

조현 (지은이)
휴(休)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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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울림 (한국의 기독교 영성가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84318038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4-04-30

책 소개

종교전문기자인 저자는 유교와 불교의 전통이 뿌리 깊게 박힌 우리나라에서 기독교가 착근할 수 있었던 까닭이 무엇인지를 자문하며 이 책을 시작한다. 어떻게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16명이나 참여하면서 민족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할 수 있었는지를 이야기한다.

목차

추천의 말
울림에 들어가며

1 ─ 생명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권정생 / 동화를 남기고 간 가난한 종지기
채희동 / 떠났으나 보낼 수 없는 사람
장기려 / 살아 있는 성자, 바보의사 그리고 작은 예수

2 ─ 조선의 기독교에선 김치 맛이 나야 한다
유영모 / 한국 기독교를 일깨운 지도자들의 스승
김교신 / 청년의 민족혼을 일깨운〈성서조선〉의 아버지
변선환 / 종교적 타자가 되어버린 예수
이 신 / 창조적 신앙을 일군 신념의 화가

3 ─ 동방의 빛을 밝히다
김약연 / 동방을 밝게 빛낸 한국의 모세
김재준 / 현대사의 호랑이를 키워낸 자유혼
최용신 / 사랑으로 농촌을 깨운 《상록수》의 주인공

4 ─ 동포여 깨어나라
이승훈 / 오산학교를 설립한 겨레의 스승
이찬갑 / 이 땅의 농촌을 살린 혼의 풀무질
유일한 / 살과 피를 모두 주고 간 거룩한 기업가

5 ─ 하늘의 문을 열다
이세종 > 모든 걸 나누고 비운 도암의 성자
손임순 / 아홉 자식 가슴에 묻은 구도자 수레기어머니
이현필 / 걸인과 고아를 섬긴 맨발의 성자

6 ─ 버림받은 당신을 하늘처럼
최흥종 / 무등산으로 떠난 나환우의 아버지
강순명 / 눈앞의 한 사람이 귀했던 성자
이보한 / 거지대장이 된 애꾸눈 거두리
방애인 / 우리 곁에 잠시 머문 눈물의 성자

7 ─ 성령의 바람이 분다
김익두 / 부흥의 기적을 이룬 불의 사자
이용도 / 조선식 믿음을 고한 예인 목사
김현봉 / 교회 대신 교인 집 지은 중목사
대천덕 / 평등의 공동체 이룬 벽안의 수도사

이 땅에 한국인의 그리스도를 심은 선지자들
선지자들을 기렸던 분들께 감사드리며

저자소개

조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및 논설위원이다. 때론 그 굴레조차 벗고 떠도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주로 찾는 곳은 히말라야 설산이나 동굴, 외딴섬…. 벗들과 어울리는 술자리도 좋아한다. 은둔 수도자들을 찾아다니면서 다른 한쪽으로 마을공동체 사람들과 교유하고 지지하며 시간이 날 때마다 그들 속에 들어가 같이 지낸다. 세상에서 가장 기운이 좋은 수도 터와 성지들을 다니고 최고의 영성가들을 만나 수행하면서 이를 선(禪)적인 글로 풀어내 ‘선사’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2002년엔 휴직한 뒤 1년간 인도 순례를 감행했고, 2016년에도 1년간 히말라야를 트레킹하거나 해외 공동체에서 보냈다. 한겨레신문 사회부, 정치부를 거쳐 1999년부터 영성·치유·깨달음·공동체·대안적 삶에 대한 글을 주로 쓰면서 웰빙과 힐링, 공동체 바람을 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저서로 데뷔작인 《나를 찾아 떠나는 17일간의 여행》(《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개정)은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책의 날’ 직원들에게 선물한 책으로, 누리꾼들이 뽑은 ‘인문교양도서’ 1위에 선정되었다. 이어 세계 공동체 순례기인 《세계 어디에도 내 집이 있다》를 기획해 펴냈으며, 인도 여행을 다녀와 《영혼의 순례자》(《인도 오지 기행》으로 개정)를 냈다. 숨은 선사들의 발자취를 발굴한 《은둔》이 ‘불교출판문화상’과 ‘올해의 불서상’을, 오지 암자 기행인 《하늘이 감춘 땅》은 ‘불교언론문화상’을 수상했다. 한국 기독교의 숨은 영성가를 발굴한 《울림》은 감신대·서울신학대·장신대·한신대 등 주요 신학대에서 ‘100대 인문교양도서’로 선정되었으며, 역사와 신화의 땅, 그리스를 다녀와서 펴낸 《그리스 인생 학교》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여름 휴가에 읽을 책’으로 선정했다. 한국출판인회의에서 선정한 ‘우리 시대 대표작가 300인’에 뽑히기도 했다. 2001년 EBS에서 ‘조현 스페셜’이란 제목으로 일주일간 특별 강연을 한 이래 YMCA영성분과위원회, 정신과의사모임, 종교발전포럼, 서울대학병원, 서울시민청, 전주전통문화연수원 등에서 강연을 했다. 영성가·수도자·인문학자 등과 함께 지친 마음을 쉬며 치유할 수 있는 수행·치유 웹진 휴심정(well.hani.co.kr) 운영자이자 함석헌이 창간한 <씨알의 소리> 편집위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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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권정생은 “모두가 자기는 잘하고 옳은데, 상대방이 문제라고 한다”고 했다. 그것이 불화와 고통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죽어서 가는 천당, 생각하고 싶지 않다. 사는 동안만이라도 서로 따뜻하게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인간사가 ‘하나님의 뜻’이 아닌 ‘인간의 짓’임을 분명히 한 권정생의 말에 자신의 행동도, 세상의 해악도 하나님에게만 돌리던 마음들이 한순간 쓸려가 버렸다. 그러나 권정생은 “하나님은 언제나 ‘인간이 하는 일’을 보고 계신다”고 하였다. “그렇기에 홀로 있어도 나쁜 짓을 할 수 없고, 착한 일을 했어도 으스댈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화려함 속에 머물지 않았다. 그 화려함 아래 언제나 존재하는,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 등잔 밑을 살피는 사람이었다. 그는 처음 의사가 되기로 했을 때부터 의사 얼굴 한 번 못 보고 죽어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바치기로 했다. 그 결심 그대로 장기려는 평생 집 한 채 없이 부산복음병원 옥탑에서 살면서 가난한 환자들의 수술비를 자기 월급으로 다 대주고는 했다. 그로 인해 그의 월급 명세는 늘 적자였으며 병원 재정 역시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병원 측에서는 입원비 지원 결정을 원장인 장기려 혼자 내릴 수 없게 했다. 그러자 그는 환자들에게 뒷문을 열어놓을 테니 몰래 도망가라며 문을 살짝 열어놓기까지 했다. 춘원 이광수의 소설 《사랑》에 등장하는 주인공 안빈 박사는 장기려를 모델로 삼은 인물이다. 작가는 소설 속 인물의 입을 빌려 장기려를 닮은 주인공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성자 아니면 바보요.”


김교신에게는 종교와 삶, 종교와 조국이 따로 둘이 아니었다. 그는 “기독교는 논할 것이 아니라 생활할 것이다. 교회 문제는 학문적, 사상적 태도로 임할 것이 아니라 실천적 태도로 임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서른 살이 되어도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상태라면 성령이니 성서니 논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께 최대봉사다. 현실생활의 책임과 고통을 경험하고 이에 충실한 자만이 바로 된 신앙인의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믿는 것과 사는 것이 따로 있지 않으며, 교회란 교회당으로 구별되어 거기 들어가 있을 때만 교인이 되는 것이 아니고, 내 마을과 내 일터가 교회이고, 내 일상의 일이, 내 조국의 일이 교회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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