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주자학(성리학)
· ISBN : 9788984318052
· 쪽수 : 266쪽
책 소개
목차
도리를 다하는 것이 시작이다
사람에 대한 가장 올바른 태도 배롱나무와 충
못다 부른 사부곡 대추나무와 효
나를 다스리는 길
보고 만지고 알다 매실나무와 격물
사물의 이치와 사람의 마음은 반드시 드러난다 측백나무와 치지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성실한 삶 회양목과 성의
마음을 바로잡는 것이 핵심이다 자귀나무와 정심
세상은 나에서 출발한다
차 한잔으로 자신을 다스리다 차나무와 수신
집안을 보살피는 일의 가치 회화나무와 제가
백성을 위하는 것이 왕도의 근본이다 뽕나무와 치국평천하
수양을 시작하다
변치 않는 신념 주목과 마음
한곳에 뿌리내리는 수행 은행나무와 경
마음을 키우다
인간 심성의 본질 살구나무와 인
선비는 오직 의로써 살아간다 대나무와 의
삶의 나침반으로 삼다 밤나무와 예
지혜로운 자는 미혹되지 않는다 잣나무와 지
믿음으로 사람됨을 완성하라 향나무와 신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조선 최고의 학자 퇴계 이황은 매실나무 화분에 물을 주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은 격물格物을 통해 성찰하면서 살라는 당부였다. 많은 사람들이 나무를 만나고서도 나무와 만났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격물이 아니다. 격물은 인간이 어떤 의지도 없이 우연히 스쳐 지나가면서 만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격물은 만나는 물 자체에 대해 절실한 마음으로 다가가,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는 단계에서 완성된다. _‘매실나무와 격물’
은행나무가 그토록 오랫동안 지구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자신을 위해 살았기 때문이다. 나무는 결코 누구를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한순간도 하늘이 부여한 본성을 잃지 않은 채 살아간다. 바로 경敬의 원리이다. 나무야말로 ‘위기지학爲己之學’의 실천자인 것이다. _‘은행나무와 경’
군주가 아무리 좋은 법과 철학을 가졌더라도 현장에서 그대로 실행되지 않으면 백성들은 군주의 뜻을 믿지 않는다. 세상에 불법과 탈법이 난무할 때 군주가 약자인 백성을 보호하지 못하면 치국평천하를 달성할 수 없다. 한 그루의 뽕나무를 심고 뽕잎으로 누에를 치는 일련의 과정처럼 백성의 뜻을 모아 실지實地를 행하는 것이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의 실현과정인 셈이다. _‘뽕나무와 치국평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