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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초고왕을 고백하다

근초고왕을 고백하다

이희진 (지은이)
가람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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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초고왕을 고백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근초고왕을 고백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고대사 > 백제
· ISBN : 9788984353053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1-04-20

책 소개

그동안 우리나라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백제의 대표적인 왕 근초고왕과 성왕의 역사를 살폈다. 사료 부족으로 한국고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 내용이 잘 밝혀지지 않았던 백제사, 특히 백제의 최고 전성기를 구가했던 13대 근초고왕과 백제 중흥기의 중심에 있었던 26대 성왕의 역사를 조명했다.

목차

들어가면서 4

제1장 근초고왕의 시대

1. 근초고왕 이전의 한반도 남부 상황
근초고왕이 활약했던 격변의 4세기 그리고 기록의 혼란 12 / 분쟁의 핵, 신라와 왜(倭) 15 / 왜가 어떻게 신라의 도성을 위협했을까? 19 / 왜에 대한 신라의 입장 23 / 왜를 괄시했던 신라 28

2. 근초고왕의 업적
드라마가 왜곡한 근초고왕의 캐릭터 34 / 근초고왕 때의 국제관계 37 / 근초고왕이 직면했던 과제 41 / 주인공이 누구인가? 43 / 사려 깊은 전략, 신중한 실행 46 / 4세기 중반 한반도 남부 정세와 구저의 임무 49 / 정복을 평화적으로 54 / 힘보다 이권조정을 통하여 57 / 전쟁을 막기 위한 무력시위 61 / 고구려의 견제 65 / 허당 고구려? 69 / 남방 정복 사업의 마무리 73 / 임나는 백제가 관리했다 77 / 임나와 목씨(木氏) 가문 81 / 왜에 대한 배려의 산물, 일본부 84

3. 근초고왕 이후의 국제정세
지각변동의 도화선, 신라 89 / 동맹체제의 충돌 92 / 말려든 임나가라 96 / 고구려의 개입 그리고 임나가라 정벌 101

제2장 성왕의 시대

1. 성왕 이전의 국제관계
고구려·신라 동맹의 균열 108 / 또 다른 축의 변화, 신라와 왜 112 / 백제의 개입과 파란 115 / 나제동맹(羅濟同盟) 그리고 국제관계의 반전 121 / 왜의 배신감 123 / 힘 없는 자의 반항 127 / 각자 이익을 찾아 이합집산 130 / 왜(倭), 제 갈 길을 찾아 135 / 의미 없는 칭호, 실익 없는 외교 137 / 가야의 재기 142 / 가야의 좌절 147 / 가야의 대안은 신라 151

2. 성왕 등장 이후의 국제관계
아라가야의 저항 시도 155 / 반백제 외교전선의 강화와 좌절 159 / 가야세력의 이탈 164 / 금관가야의 신라 투항과 반작용 / 167

3. 맹주의 지위를 되찾기 위한 ‘임나재건’
‘임나재건’의 속뜻 170 / 백제에 대한 저항의 강화 174 / 임나재건을 사이에 둔 줄다리기 178 / 성왕의 뚝심과 한계 181/ 최후의 저항 186

4. 성왕의 죽음, 기세 꺾인 백제
파란의 도화선 한강 190 / 신라의 배신 194 / 고구려가 먼저다 197 / 관산성 전투의 개시 201 / 성왕의 전사과정에 대한 의문 204 / 관산성 함락과 전황 207 / 신라군 부대의 매복 210 / 리더의 빈자리 215 / 타격은 크지 않았다 219 / 관산성 전투의 후유증 226

맺으면서 232
참고문헌 234

저자소개

이희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제멋대로 생각해도 좋다는 식의 인문학 풍조에 염증을 느껴 그나마 객관적이라는 자연과학을 좋아하려고 애를 썼다. 고려대 이과대학으로 진학했던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다. 하지만 소신껏 공부할 수 있는 대학에 들어가자, 운명의 장난인지 인문학의 유혹을 받게 되었다. 그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2년 더 공부를 강행, 이학사에 더하여 문학사 자격까지 따냈다. 석·박사 과정을 각각 다른 곳으로 진학하는 우여곡절을 겪다가 마지막으로 서강대에 안착했다. 어렵게 들어간 박사 과정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듯이 학문적 자유라는 측면에서는 최고의 행운을 누렸다. 전혀 다른 학풍을 경험한 것이 학문적으로는 귀중한 자산이 되어 신나게 연구 성과를 축적했다. 덕분에 서강대 사학과의 최단기 박사 학위 취득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멀쩡한 박사 학위논문이 표절로 몰리는 비극을 겪은 후 세상을 보는 눈이 삐딱해졌다. 그런 사태를 겪은 이유가 거룩하신 일류대 출신 선학들의 학설을 미천한 신분 주제에 철없이 비판한 것이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역사학계 기득권층의 생리가 어떠한 것인가, 역사학 자체는 어떠한 길을 밟고 있는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도 여기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역사에 관한 것이라면 무조건 관심을 갖는 병적인 습관 때문에 너무나 많은 주제에 관해 손을 댔기 때문에 여기서 나열하기가 민망하다. 그래도 박사 학위 주제를 잡을 때부터는, 그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관심을 모아온 이른바 ‘임나일본부’의 실체를 밝히는 데 주력했다. 《가야정치사 연구》, 《가야와 임나》, 《한국전쟁의 수수께끼》(공저), 《거짓과 오만의 역사》, 《전쟁의 발견》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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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근초고왕은 바로 이러한 정세 속에서 등장했다. 이 상황에서 근초고왕이 해내야 할 첫 번째 과업은 일단 고구려의 위협을 막으며 백제의 기반을 다져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고구려의 위협을 극복해야 한다는 과업은 외부요인 덕분에 일단 쉽게 해결되었다.
근초고왕의 재위기간에 즈음하여, 고구려는 연나라 모용씨와의 분쟁에 시달려야 했다. 수도까지 함락 당하는 등 수세에 몰리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다른 곳에 신경 쓸 여유가 별로 없었다. 백제는 이 덕분에 상당 기간 고구려의 예봉(銳鋒)을 피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근초고왕은 이런 상황 속에 안주하려 하지 않았다. 당장 상황이 좋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속에 편안하게 안주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적어도 국가를 경영하는 지도자까지 이런 경향이 휩쓸리면 뒤끝이 좋지 않다.


백제가 근초고왕 때에 남쪽으로 눈을 돌린 이유는 고구려가 연에 타격을 받은 사이 한반도 남부의 정세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짜놓으려는 것이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임나를 만들어야 했던 필요성도 결국 이 연장선상에서 나오게 된다.
즉 근초고왕 때 백제가 남쪽에 눈길을 돌린 근본적인 이유는 한반도 남부에서 일본 열도에 걸쳐 있던 나라들을 백제의 정책에 협조하도록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나라들을 하나의 조직에 묶어놓아야 할 필요가 생겼고, 그 필요에 따라 10여 개 국으로 갈라진 가야의 소국을 묶는 조직이 임나였다.


성왕이 등장하기 이전 국제관계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일시적으로 고구려-신라와 백제-가야-왜를 잇는 두 동맹이 형성되어 충돌한 이후, 점차 신라와 가야까지 고구려에 대항하는 방향으로 뭉쳐 나아갔다. 그러다가 5세기 후반부터 백제가 그동안 우호적으로 지내던 가야와 분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백제의 재기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개로왕 때 고구려에 타격을 받았던 백제는 일단 그 타격을 수습하는 것이 선결과제였다. 그 때문에 국제관계에 있어서도 고구려에 대항하기 위하여 다른 세력들과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아가는 것이 국가정책의 기본 구도라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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