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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왕조실록 1

신라왕조실록 1

(혁거세거서간~지증마립간 편)

이희진 (지은이)
살림
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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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왕조실록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라왕조실록 1 (혁거세거서간~지증마립간 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고대사 > 신라/통일신라
· ISBN : 9788952237095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7-08-25

책 소개

살림지식총서 한국사 왕조실록 시리즈. <신라왕조실록>에서 저자는 <일본서기>의 왜곡 부분을 대조해 사실을 바로잡으려는 노력과 함께, 신라 역사를 왕대별로 일목요연하게 서술해 나라의 흥망성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목차

제1대 혁거세거서간
제2대 남해차차웅
제3대 유리이사금
제4대 탈해이사금
제5대 파사이사금
제6대 지마이사금
제7대 일성이사금
제8대 아달라이사금
제9대 벌휴이사금
제10대 내해이사금
제11대 조분이사금
제12대 첨해이사금
제13대 미추이사금
제14대 유례이사금
제15대 기림이사금
제16대 흘해이사금
제17대 내물이사금
제18대 실성이사금
제19대 눌지마립간
제20대 자비마립간
제21대 소지마립간
제22대 지증마립간

저자소개

이희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제멋대로 생각해도 좋다는 식의 인문학 풍조에 염증을 느껴 그나마 객관적이라는 자연과학을 좋아하려고 애를 썼다. 고려대 이과대학으로 진학했던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다. 하지만 소신껏 공부할 수 있는 대학에 들어가자, 운명의 장난인지 인문학의 유혹을 받게 되었다. 그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2년 더 공부를 강행, 이학사에 더하여 문학사 자격까지 따냈다. 석·박사 과정을 각각 다른 곳으로 진학하는 우여곡절을 겪다가 마지막으로 서강대에 안착했다. 어렵게 들어간 박사 과정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듯이 학문적 자유라는 측면에서는 최고의 행운을 누렸다. 전혀 다른 학풍을 경험한 것이 학문적으로는 귀중한 자산이 되어 신나게 연구 성과를 축적했다. 덕분에 서강대 사학과의 최단기 박사 학위 취득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멀쩡한 박사 학위논문이 표절로 몰리는 비극을 겪은 후 세상을 보는 눈이 삐딱해졌다. 그런 사태를 겪은 이유가 거룩하신 일류대 출신 선학들의 학설을 미천한 신분 주제에 철없이 비판한 것이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역사학계 기득권층의 생리가 어떠한 것인가, 역사학 자체는 어떠한 길을 밟고 있는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도 여기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역사에 관한 것이라면 무조건 관심을 갖는 병적인 습관 때문에 너무나 많은 주제에 관해 손을 댔기 때문에 여기서 나열하기가 민망하다. 그래도 박사 학위 주제를 잡을 때부터는, 그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관심을 모아온 이른바 ‘임나일본부’의 실체를 밝히는 데 주력했다. 《가야정치사 연구》, 《가야와 임나》, 《한국전쟁의 수수께끼》(공저), 《거짓과 오만의 역사》, 《전쟁의 발견》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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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날 고허촌의 우두머리 소벌공(蘇伐公)이 양산 기슭을 바라보니, 나정(蘿井)옆의 숲 사이에서 말이 무릎을 꿇고 앉아 울고 있었다. 소벌공이 그곳에 가보니 말은 사라지고 큰 알만 남아 있었다. 그것을 쪼개자 어린아이가 나왔고, 소벌공은 그 아이를 거두어서 길렀다. 혁거세의 나이가 10여 세에 이르자, 남달리 뛰어나고 숙성(夙成)했다. 6부 사람들은 그 출생이 신비하다고 존경해오다가, 이때 그를 임금으로 추대했다. 진한 사람들[진인辰人]은 박[호瓠]을 박(朴)이라 불렀는데, 혁거세가 깨고 나온 큰 알이 마치 박처럼 생겼다는 이유로 그의 성(姓)을 박(朴)으로 삼았다. (……) 혁거세가 즉위한 후 『삼국사기』에 맨 처음 나오는 기록이, 기원전 54년(혁거세 4) 4월 초하루에 “일식(日食)이 있었다”는 간단한 내용이다. 그리고 다음 해인 기원전 53년(혁거세 5) 정월에 알영(閼英)을 왕비로 삼았다고 한다. 이에 이어 알영의 탄생 설화가 나온다. 용(龍)이 알영정(閼英井)에 나타나 오른쪽 옆구리에서 여자아이를 낳았는데, 이를 보고 이상히 여긴 어떤 할멈[노구老?]이 거두어 키웠다. 이때 주워다 키운 여자아이의 이름은 우물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자라면서 덕행과 용모가 뛰어났고, 혁거세가 이를 듣고서 왕비로 맞아들였다는 것이다. 행실이 어질고 보필을 잘하여, 당시 사람들은 그들을 두 성인이라 일컬었다고 한다.


미해를 잡지 못한 왜왕은 제상을 가두어두고 미해를 탈출시킨 이유를 물었다. 제상은 “계림의 신하인 나는 우리 임금의 소원을 이루어주려 했을 뿐”이라 답했고, 이를 들은 왜왕은 노했다. 그러면서 “나의 신하가 되어서 감히 계림의 신하라고 하니, 다섯 가지 형벌[오형五刑: 피부에 먹물로 글씨를 새겨 넣는 벌, 코를 베는 벌, 발뒤꿈치를 베는 벌, 불알을 없애는 벌, 목을 베어 죽이는 벌]을 모두 줄 것”이라고 위협을 주었다. 그러면서도 기회를 주었다. 만약 왜국의 신하라고 말을 한다면 후한 녹을 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상은 “차라리 계림의 개돼지가 될지언정, 왜국의 신하는 되지 않겠다”며 거절했고, 화가 난 왜왕은 제상의 발바닥 거죽을 벗기고 갈대를 베어 그 위를 걷게 했다. 그래서 재상의 피 때문에 지금도 갈대에서 붉은 빛깔이 난다고 해놓았다. 그러고 나서 다시 누구의 신하인지를 물었다. 그래도 “계림의 신하”라는 답이 나오자 쇠를 달구어 그 위에 세워놓고 또 물었지만, 같은 답이 나오자 제상을 굴복시키지 못할 것을 깨달았다. 왜왕은 곧바로 목도라는 섬에서 제상을 불 태워 죽였다.


신라 왕으로서 “거서간(居西干)이라 칭한 이가 한 사람, 차차웅(次次雄)이라 칭한 이가 한 사람, 이사금(尼師今)이라 칭한 이가 열여섯 사람, 마립간(麻立干)이라 칭한 이가 네 사람이었다” (……)
503년(지증 4) 10월에는 나라 이름에 대한 신하들의 건의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시조께서 나라를 세운 이래 나라 이름[국호國號]이 확정되지 않아 사라(斯羅)·사로(斯盧)·신라(新羅) 등이 뒤섞여서 쓰인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그래서 ‘덕업이 날로 새로워진다’는 뜻의 신(新)과 ‘사방을 망라한다’는 뜻의 라(羅)를 나라 이름으로 삼는 것이 마땅하다”는 취지였다. 또 “다른 나라에서는 예부터 제(帝)나 왕(王)을 칭하였는데, 우리는 지금까지 독자적인 칭호를 써왔지만, 이제는 신라국왕(新羅國王)을 쓰자”는 건의도 올렸다. 지증은 이 건의 를 받아들였다. 지증의 즉위년에 통치자의 칭호에 관한 사론 을 굳이 붙여놓은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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