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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왕조실록 3

신라왕조실록 3

(신문왕~경순왕 편)

이희진 (지은이)
살림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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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왕조실록 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라왕조실록 3 (신문왕~경순왕 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고대사 > 신라/통일신라
· ISBN : 9788952237156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7-08-25

책 소개

살림지식총서 한국사 왕조실록 시리즈. <신라왕조실록>에서 저자는 <일본서기>의 왜곡 부분을 대조해 사실을 바로잡으려는 노력과 함께, 신라 역사를 왕대별로 일목요연하게 서술해 나라의 흥망성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목차

제31대 신문왕
제32대 효소왕
제33대 성덕왕
제34대 효성왕
제35대 경덕왕
제36대 혜공왕
제37대 선덕왕
제38대 원성왕
제39대 소성왕
제40대 애장왕
제41대 헌덕왕
제42대 흥덕왕
제43대 희강왕
제44대 민애왕
제45대 신무왕
제46대 문성왕
제47대 헌안왕
제48대 경문왕
제49대 헌강왕
제50대 정강왕
제51대 진성여왕
제52대 효공왕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
제55대 경애왕
제55대 경애왕

<신라 연표>

저자소개

이희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제멋대로 생각해도 좋다는 식의 인문학 풍조에 염증을 느껴 그나마 객관적이라는 자연과학을 좋아하려고 애를 썼다. 고려대 이과대학으로 진학했던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다. 하지만 소신껏 공부할 수 있는 대학에 들어가자, 운명의 장난인지 인문학의 유혹을 받게 되었다. 그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2년 더 공부를 강행, 이학사에 더하여 문학사 자격까지 따냈다. 석·박사 과정을 각각 다른 곳으로 진학하는 우여곡절을 겪다가 마지막으로 서강대에 안착했다. 어렵게 들어간 박사 과정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듯이 학문적 자유라는 측면에서는 최고의 행운을 누렸다. 전혀 다른 학풍을 경험한 것이 학문적으로는 귀중한 자산이 되어 신나게 연구 성과를 축적했다. 덕분에 서강대 사학과의 최단기 박사 학위 취득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멀쩡한 박사 학위논문이 표절로 몰리는 비극을 겪은 후 세상을 보는 눈이 삐딱해졌다. 그런 사태를 겪은 이유가 거룩하신 일류대 출신 선학들의 학설을 미천한 신분 주제에 철없이 비판한 것이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역사학계 기득권층의 생리가 어떠한 것인가, 역사학 자체는 어떠한 길을 밟고 있는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도 여기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역사에 관한 것이라면 무조건 관심을 갖는 병적인 습관 때문에 너무나 많은 주제에 관해 손을 댔기 때문에 여기서 나열하기가 민망하다. 그래도 박사 학위 주제를 잡을 때부터는, 그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관심을 모아온 이른바 ‘임나일본부’의 실체를 밝히는 데 주력했다. 《가야정치사 연구》, 《가야와 임나》, 《한국전쟁의 수수께끼》(공저), 《거짓과 오만의 역사》, 《전쟁의 발견》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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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684년(신문왕 4) 10월, 저녁부터 새벽까지 계속해서 유성이 나타나는 현상이 관측되었다. 그 다음 달인 11월, 안승의 조카뻘[족자族子]되는 장군 대문(大文: 또는 실복悉伏)이 금마저(金馬渚)에서 반역을 도모하다가 일이 발각되어 처형당했다. 그러자 남은 무리들이 신라 관리들을 죽이고 반란을 일으켰다. 신문왕은 군대를 보내 토벌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당주(幢主) 핍실(逼實)이 전사했다.
이때 활약했던 핍실과 관련된 이야기가 『삼국사기』 「열전」에 전해진다. 사량(沙梁) 출신 나마(奈麻) 취복(聚福)의 아들 취도(驟徒) 형제에 관한 이야기다. 그의 성은 전하지 않지만 형제 셋의 이름은 남아 있다. 맏이는 부과(夫果), 가운데가 취도, 막내는 핍실(逼實)이다. 원래 취도는 출가하여 실제사(實際寺)에서 도옥(道玉)이라는 이름의 승려로 살고 있었다. 그런데 태종무열왕 때 백제가 조천성(助川城)에서 신라군을 기습하여 싸우는데 전투가 결판나지 않자, “나는 모습만 승려일 뿐이니, 차라리 종군하여 죽음으로써 나라에 보답하는 편이 낫겠다”며 군복을 입고 이름을 취도로 고쳤다. 그렇게 해서 삼천당(三千幢)에 배속된 그는 용감히 싸우다 전사했다. 그리고 671년(문무왕 11) 문무왕이 백제 부흥 세력을 토벌할 때, 취도의 형 부과도 큰 공을 세우고 죽었다.


『삼국사기』에는 혜공왕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장성하자 음악과 여자에 빠져 나돌아 다니며 절도 없이 놀았다는 비판이 나와 있다. 그 결과 기강이 문란해지며, 천재지변이 자주 일어나고 인심이 등을 돌려 나라가 불안해졌다는 것이다. (……)
그렇게 태어난 혜공왕은, 원래 여자의 천성을 가졌기 때문에 돌 때부터 왕위에 오를 때까지 여자의 취향을 가지고 있었다고 몰아갔다. 그래서 8살에 왕위에 오른 후, 태후가 섭정에 나섰어도 정국이 수습이 되지 않아 도적 떼가 날뛰었다는 식이다. 이것이 표훈의 경고였고, 표훈 이후로는 신라에 성인이 나오지 않았다는 말까지 덧붙여놓았다.
혜공왕에 대해 이런 정도의 이야기가 나온다는 점에서, 당시 귀족들이 경덕왕 때부터 혜공왕 때까지 이어져온 개혁 방향에 대단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불안은 정변으로 이어졌다. 이찬 김지정(金志貞)이 반란을 일으켜 궁궐로 쳐 들어온 것이다. 4월에 상대등 김양상이 이찬 김경신(金敬信)과 함께 김지정 등의 반란을 진압했으나, 그 와중에 왕과 왕비는 반란군에게 살해되었다. 김양상 등은 시호를 혜공왕(惠恭王)이라 붙였다.


애장왕을 살해한 언승(彦昇)이 헌덕왕(憲德王)이다. 그는 애장왕의 뒤를 이어 809년(헌덕왕 1)에 즉위했다. 소성왕의 친동생인 그는, 790년(원성왕 6)에 사신으로 당나라에 갔다 와서 대아찬의 관등을 받았고, 791년(원성왕 7)에는 반란을 진압하며 잡찬이 되었다. 794년(원성왕 10)에 시중, 다음 해에 이찬 관등을 받아 재상 반열에 올랐다. 796년(원성왕 12)에 병부령이 되어 병권을 장악했고, 800년(애장왕 1)에 각간, 다음 해에 어룡성 사신(私臣)이 되었다가 얼마 안 있어 상대등이 되며 거침없이 출셋길을 달렸다. 그랬으나 결국 조카인 애장왕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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