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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풍속으로 읽는 일본

성풍속으로 읽는 일본

(가벼운 성(性)의 나라 일본, 일본문화 그리고 일본여성)

이경덕 (엮은이)
가람기획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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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풍속으로 읽는 일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성풍속으로 읽는 일본 (가벼운 성(性)의 나라 일본, 일본문화 그리고 일본여성)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일본문화
· ISBN : 978898435307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1-07-25

책 소개

일본의 '성풍속'을 통해 일본이란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신화에 나타난 성, 역사서에 남아 있는 성 이야기 등을 통해 일본 성풍속을 자세히 살펴본다. 일본 여성의 아름다움과 사회적 지위와 역할뿐 아니라 결혼과 매춘, 주술, 성기 숭배 등의 부분도 다루었으며, 이를 통해 일본 문화의 특징을 알 수 있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 편역자의 말 : 성풍속으로 본 일본의 역사 6

제1장 일본신화에 나타난 성(性) 13
최초의 성행위와 국토의 탄생 / 신화 속의 성적 상징 / 이자나기와 이자나미/ 여신의 죽음/ 살해되는 여신

제2장 《고사기》와 《일본서기》 속의 성 이야기 37
《고사기》와 《일본서기》 / 나체로 춤을 추는 아메노우즈메 / 천신의 아들 / 야치호코의 사랑 노래 / 음부에 찔린 화살 / 태자의 근친상간 / 옷 밖으로 드러나는 아름다움 / 일본으로 간 신라왕자 아메노히보코

제3장 여성의 아름다움 63
일본인의 이상적인 여성미 / 신체 지리적인 미의 목록 / 화장의 기원

제4장 여성의 지위 85
일본 여성의 초상/ 여성들의 교육 / 여성들의 노동 / 부인과 비구니/ 여성의 이름

제5장 역사 속의 일본 여성 103
역사에 등장하는 일본 여성/ 일본 최고의 여류 작가 / 천황과의 비극적 사랑 / 부귀와 허무의 두 얼굴

제6장 월경과 출산 123
월경을 가리키는 말 / 월경 때 해서는 안 되는 것들 / 월경과 관계된 신앙 / 월경혈에 대한 생각의 변화 / 임신과 관계된 신앙/ 여자 성인식

제7장 결혼 141
결혼을 위한 남녀의 만남 / 사랑의 노래 / 결혼의 형식 / 결혼 생활 12명령 / 독특한 청혼 관습/ 신부의 혼수/ 신부의 행렬 / 결혼식과 신혼여행/ 결혼 생활/ 아내의 부정과 남편의 권리 / 이혼

제8장 매춘 173
매춘의 기원과 일본 / 요시와라와 매춘부 양성 / 요시와라의 풍경 / 허가되지 않은 매춘 / 해외 매춘 / 매춘부의 미덕과 비극 / 매춘의 의식 / 요시와라의 유곽언어 / 매춘부의 주문 신앙과 관습 / 동성애 / 춘화

제9장 성과 주술 227
사랑의 주문 / 기요히메와 안친의 애증 / 일곱 복신 / 무녀 / 호부 / 텐구 / 성을 상징하는 그림 / 성을 주제로 한 축제

제10장 식물 숭배와 성생활 249
식물 숭배 / 신과 식물 숭배 / 몇몇 나무에 얽힌 이야기 / 식물 숭배와 축제 / 식물 숭배의 변화

제11장 성기 숭배 249
남성 성기 숭배 / 여성 성기 숭배 / 성기 숭배와 신사 / 상징으로서의 성기 / 주술 도구 / 남성성기에 대한 제사 / 성기 신앙

원저자 크라우스의 글 : 성의 프리즘을 통해 본 일본인·일본문화 290
찾아보기 299

저자소개

이경덕 (엮은이)    정보 더보기
인류학자. 한양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문화인류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대학에서 ‘의례 축제 신화’, ‘경제인류학’ 등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0시의 인류학 탐험》, 《어느 외계인의 인류학 보고서》, 《새롭게 만나는 한국신화》, 《나는 스타벅스에서 그리스신화를 마신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그리스인 이야기》 등이 있으며, 《만화 한국 신화》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고인류학은 화석과 유물을 연구해 인류가 어떻게 태어났고 진화해 왔는지 밝히는 학문입니다. 《0시의 고대 인류 탐험》은 오늘날 우리의 뿌리가 되는 조상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 즐겁게 탐구하기 위해 기획한 청소년 지식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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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탁월한 신은 대개 여성이었다. 왜 그럴까. 이것은 단순히 보아 넘길 일이 아니다. 고대 일본에서 성의 주재자는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고대 일본의 결혼 제도가 남자가 여자 집을 찾아가는 처문혼(妻問婚)이었다는 사실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는 세계 각지에서 볼 수 있는 현상으로 노동력을 생산하는, 즉 아이를 낳는 주체를 여성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고분(古墳) 시대의 일본인은 얼굴에 붉은 흙을 발랐다. 현대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얼굴을 붉게 칠했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일본에서는 축제 때에 특정한 아이를 예쁘게 화장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그 아이가 빙의 상태에 빠질 것임을 알리는 표시였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일상을 벗어난 일을 하게 될 때 그에 어울리는 화장을 하게 되었다. 이를테면 결혼식이나 장례식을 할 때 신부와 망자에게 화장을 시키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였다. 또한 일본에서 아이들이 강으로 놀러갈 때 먹으로 얼굴을 칠하는 것은 그 아이가 불의 신의 가호를 받는다는 것을 알려 물의 신이 해를 가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무녀 등 신관의 역할을 하는 여성들이 얼굴에 두껍게 화장을 하는 것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의도에서였다. 신의 뜻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였기 때문이다.


처문혼에서 가입혼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속하는 헤이안 시대는 성적으로 매우 자유로운 시대였다. 당시의 성풍속을 살펴보면 남자와 여자 모두 다수의 상대를 상대하는 성적으로 개방된 사회였다. 이런 상황에 대해 누구하나 비난의 눈초리를 던지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정조를 지킨 사람에 대해 특별히 훌륭하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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