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내일

내일

기욤 뮈소 (지은이), 양영란 (옮긴이)
밝은세상
13,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461개 4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000원 -10% 450원 7,650원 >

책 이미지

내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84371286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3-12-10

책 소개

한국에서 10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프랑스에서만 판매부수 100만 부를 기록했다. 소설은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혼자 네 살 반짜리 딸을 키우며 우울하게 살아가는 하버드대 철학교수 매튜 샤피로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목차

작가의 말 / 7
제1부 우연한 만남 / 10
제2부 평행선 / 113
제3부 겉보기 / 166
제4부 갈 곳 없는 여자 / 274
제5부 잘못된 선택 / 322
제6부 경계를 넘어서 / 388
감사의 말 / 444
옮긴이의 말 / 445

저자소개

기욤 뮈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프랑스 앙티브에서 태어나 니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몽펠리에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한 후 국제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첫 소설 《스키다마링크》에 이어 2004년에 출간한 두 번째 소설 《그 후에》는 프랑스 문단에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고, 질 부르도스 감독의 영화로 제작되어 모나코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각색상을 수상했다. 《그 후에》부터 《미로 속 아이》까지 20권의 소설 모두가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매년 《르 피가로》와 〈프랑스서점연합회〉에서 조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순위에서도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세 번째 소설 《구해줘》는 아마존 프랑스 8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무려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등재되었다. 지난 12년 동안 프랑스에서 책이 가장 많이 판매된 작가이고, 현재 전 세계 47개국 독자들이 그의 소설에 공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2021년 프랑스 작가 최초로 전 세계 서스펜스 대가에게 수여되는 레이먼드 챈들러 상을 수상했다. 그의 소설 《미로 속 아이》, 《안젤리크》,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인생은 소설이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아가씨와 밤》, 《파리의 아파트》, 《브루클린의 소녀》, 《지금 이 순간》, 《센트럴파크》, 《내일》, 《7년 후》, 《천사의 부름》, 《종이 여자》, 《그 후에》, 《당신 없는 나는?》,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구해줘》.
펼치기
양영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헤럴드》 기자와 《시사저널》 파리통신원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미로 속 아이》, 《안젤리크》,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인생은 소설이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아가씨와 밤》, 《파리의 아파트》, 《브루클린의 소녀》, 《지금 이 순간》, 《센트럴파크》, 《에펠탑만큼 커다란 구름을 삼킨 소녀》,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내일》, 《탐욕의 시대》, 《빼앗긴 대지의 꿈》,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 《공간의 생산》, 《그리스인 이야기》, 《물의 미래》, 《위기 그리고 그 이후》, 《빈곤한 만찬》, 《현장에서 만난 20thC : 매그넘 1947~2006》, 《미래의 물결》, 《식물의 역사와 신화》, 《잠수종과 나비》 등이 있으며,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겨 갈리마르에서 출간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제대로 맛있는 저녁을 드시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젤리그 푸드'로 가세요. 그 집에 가면 정말 맛이 기가 막힌 염소치즈가 있는데 무조건 구입하세요. 무화과나 와사비를 첨가한 치즈를 선택하면 돼요. 물론 치즈에 무화과나 와사비를 넣는 게 의아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예요. 그 염소치즈에 루아르지방에서 생산되는 백포도주, 그러니까 상세르나 푸이 퓌메를 곁들이면 그야말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게 되죠. 푸아그라와 피스타치오를 넣은 파테도 제가 강력 추천하는 음식입니다. 코트 드 뉘에서 생산된 부르고뉴 와인 특유의 떫은맛이 도는 마리아주도 기가 막히죠. 거기에 한 가지만 덧붙여 2006년 산 주브레-샹베르탱 와인을 망설이지 말고 사세요!
이상이 제가 강력 추천하는 음식 품목들이에요. 한 번 맛을 보고 나면 냉동피자 따위는 절대로 거들떠보지 않게 될 거예요.


“지금 당신이 입고 있는 배기팬츠는 통이 너무 넓고, 후드 달린 티셔츠는 너무 낡았어. 게다가 학생들이나 신고 다니는 캔버스운동화에 군용 파카 차림으로 데이트를 나가겠다고? 지금 장난해? 까치집을 지은 머리랑 네안데르탈인처럼 자란 수염은 어쩔래?”
“너무 과장되게 격하시키는 거 아냐?”
“뭐, 과장? 당신이 만날 여자는 맨해튼에서도 가장 고급으로 치는 식당에서 일하는 와인감정사야. 그 여자가 주로 대하는 고객들은 뉴욕의 사업가들, 예술가들, 패션업계 종사자들일 거라고. 온갖 명품으로 몸을 치장하고 다니는 사람들이지. 속이야 어찌 됐든 적어도 외면적으로는 우아하고 세련된 사람들이란 말이지. 당신이 지금 같은 옷차림으로 나타나면 와인감정사의 눈에 어떻게 비치겠어? 방금 시골에서 갓 올라온 촌부 혹은 공부를 지지리 못해 늦은 나이에도 학생 노릇을 면치 못한 지진아로 보일 거란 말이지.”
“난 그냥 자연스러운 게 좋아. 잘 차려 입는다고 사람이 달라지지는 않잖아.”


매튜의 행위는 인간의 신뢰에 대한 배신이자 모욕이었다. 그녀는 또다시 남자의 감언이설에 걸려들어 정신을 차리지 못한 자신이 한없이 원망스러웠다.
노스플라자 50번지에 도착한 엠마는 계단을 통해 건물 지하로 내려갔다. 공동세탁장에는 사람의 그림자라고는 보이지 않아 비감한 느낌을 가중시켰다.
엠마는 페인트가 군데군데 떨어져나간 벽이 이어지는 복도를 가로질러 건물에서 가장 어두컴컴하고 비위생적인 공간으로 걸어들어 갔다. 아파트에서 나온 쓰레기를 모아두는 장소였다. 분노에 찬 그녀는 하이힐을 벗어들고 굽을 꺾어 쓰레기가 잔뜩 담긴 컨테이너를 향해 집어던졌다. 어마어마한 돈을 주고 구입한 외투도 갈가리 찢어 쓰레기 컨테이너를 향해 던져버렸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