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교양심리학
· ISBN : 9788984454040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10-07-26
책 소개
목차
제1장 검은 매너로 인간관계를 컨트롤하라
♠ 칼럼 ① 매너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제2장 상사와 부하직원의 관계에서 주의해야 할 검은 매너
♠ 칼럼 ② 액세서리류는 전부 불가
제3장 자신의 가치를 높여주는 대화의 검은 매너
♠ 칼럼 ③ 다시 전화하지 않아도 괜찮다
제4장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 마법의 검은 매너
♠ 칼럼 ④ 메모에 너무 의지하면 기억력이 나빠진다
제5장 직장에서 잘 지내기 위한 이면의 룰
♠ 칼럼 ⑤ 유행하는 ‘비즈니스 이론’을 미련 없이 버려라
리뷰
책속에서
상사의 명령이라도 전부 다 따르지 않는다!!
‘상사에게 받은 명령은 반드시 따라야 한다.’ 융통성 없는 비즈니스맨은 대부분 이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상사에게 받은 명령은 절대적이며 조금이라도 불만을 품거나 거역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매너라면, 비록 상사에게 받은 명령이라도 스스로 판단하여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되면 안 하는 것이 검은 매너다.
군대에서는 상관의 명령이 절대적이지만, 우리는 비즈니스맨이지 군인이 아니다. 회사가 군대도 아니고 상대가 상관(상사)이라는 이유만으로 고분고분 따를 필요는 없다. 물론 존경해 마지않는 상사나 신뢰할 수 있는 상사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그런 상사의 명령은 순순히 따라도 좋다. 그런데 아쉽게도 세상에는 ‘어떻게 이런 사람이 이 자리까지 왔을까?’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한심한 상사가 넘쳐난다. 혹시 당신의 상사가 이런 최악의 상사라면, 그의 명령을 일일이 다 들어줄 필요는 없다. 무슨 말을 하든 ‘예, 알겠습니다’, ‘예, 즉시 실행하겠습니다’라고 대답만 해두고 그냥 내버려둬라. 마음속으로 ‘개가 짖는다’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화도 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해도 괜찮을까 걱정이 된다면 다카하시 노부오의 <유능한 사원은 ‘지나가게 내버려둔다’>를 읽어보라. 이 책을 읽으면 상사의 명령을 무시할 용기가 솟아날 것이다. 본문에는 ‘지시를 무시하면 머지않아 흐지부지해진다’, ‘명령한 것을 실행하지 않아도 근무평점에 영향은 없다’ 등 평범한 비즈니스맨이 평소에 접하지 못한 데이터가 많이 실려 있으니 한번 읽어볼 만하다.
뿐만 아니라 명령에 반항하는 것은 ‘자립적인 성장’을 촉진한다는 데이터도 있다. 독일의 심리학자 헤처가 반항심이 심한 100명의 아이와 순하고 말을 잘 듣는 아이 10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반항심이 심한 아이의 84퍼센트가 의지력이 있고 판단력도 강한 어른으로 성장한 데 비해, 순종적인 아이는 겨우 24퍼센트만이 그런 아이로 성장했다고 한다. 명령을 듣지 않을 정도로 ‘반발심이 있는 사람’이 오히려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듣고 싶지 않은 사람의 명령은 따르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로 인해 곤란한 문제가 일어나지도 않거니와 덤으로 자기성장까지 바랄 수 있다.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그러니 안심하고 ‘반발심이 있는 사람’이 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