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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사랑은 내게 오고 갔다

길 위에서 사랑은 내게 오고 갔다

조엘 매거리 (지은이), 정지현 (옮긴이)
시그마북스
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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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사랑은 내게 오고 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길 위에서 사랑은 내게 오고 갔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88984454507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1-05-02

책 소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특정한 사고나 행동을 떨쳐버리고 싶은데도 시도 때도 없이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강박장애를 갖고 있는, 이 부분만 빼면 너무나 괜찮은 조엘이라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조엘은 저널리스트라는 직업과 지혜롭고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페니를 뒤로 하고 기이한 충동에 사로잡혀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목차

프롤로그

Ⅰ.
1. 호주 1995년 7월
호주 1994년~1995년

Ⅱ.
2. 피지 1995년 8월
호주 1969년~1983년
3. 피지 1995년 9월
호주 1982년~1985년
피지 1995년 9월
4. 미국 1995년 9월
호주 1986년
미국 1995년 9월
5. 미국 1995년 9월
호주 1987년~1988년
6. 미국 1995년 10월
중국 1988년
미국 1995년 10월
7. 미국 1995년 10월
영국 1989년
미국 1995년 11월
8. 미국 1995년 11월
영국 1989년
미국 1995년 11월
인도 1989년
미국 1995년 11월
9. 미국 1995년 11월
호주 1989년~1990년
10. 미국 1995년 12월
파푸아뉴기니 1990년~1991년
11. 과테말라 1996년 4월
호주 1991년~1993년
12. 에콰도르 1996년 10월
호주 1993년
13. 페루 1996년 11월
러시아 1993년~1994년
14. 볼리비아 1997년 1월

Ⅲ.
15. 비행기 안 1997년 6월
짐바브웨 1997년 4월
16. 호주 1997년 6월
짐바브웨 1997년 4월
17. 호주 1997년 7월
짐바브웨 1997년 6월
18. 호주 1997년 12월
짐바브웨 1997년 6월
19. 호주 1998년 2월

Ⅳ.
20. 호주 1998년 8월
짐바브웨 1997년 6월
21. 호주 1998년~1999년

저자소개

조엘 매거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얼음 판매원, 저글링 마술사, 번역가와 저널리스트로 일한 그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호주와 미국의 문학잡지에 여행 이야기와 단편소설, 시를 실었다. 1969년 애들레이드에서 출생했으며 2011년 현재 멜버른에서 살면서 작가와 기자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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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스무 살 때 두툼한 신디사이저 사용설명서를 번역한 것을 계기로 번역의 매력과 재미에 빠졌다. 대학 졸업 후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면서 책을 꾸준히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타이탄의 도구들》, 《아주 작은 대화의 기술》, 《하루 5분 아침 일기》,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5년 후 나에게》, 《그레이트 마인드셋》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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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
‘필리핀 아기’의 망령이 또 나타났다. 자물쇠까지 바꾸었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2년 전 홍콩에 갔을 때 술 취한 상태로 호텔 메이드로 일하는 필리핀 여자와 섹스를 하다 만 적이 있다. 페니 말고 다른 여자와는 처음이었다. 그날 이후 나는 정신병 환자처럼 나에게 자식이 생겼으며 내가 필리핀 아기를 버렸다는 망상에 시달리게 되었다. 므헬리가 임신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말했고 의사와 의학 서적을 통해 임신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확신을 얻은 덕분에 일 년 넘게 그 공포를 이겨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와서 그 공포와의 싸움에서 완전히 패배하고 있었다. 므헬리의 주소를 보고 공포에 질린 다음 날, 나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게 뭔지 얼핏 알 수 있었다.


2.
맙소사.
3주 동안이나 찾아 헤맨 어느 날 아침, 맨 처음에 사려고 한 마모트 스파이어보다 나은 침낭을 찾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일어난다.
그냥 그걸로 구입하는 게 망설여지지만 주먹을 꽉 쥔 채 주머니에 신용카드를 넣고 A16으로 향한다.
그런데 마지막 남은 제품이 팔리고 없다. 여직원은 일주일 후에 재입고 될 거라고 말한다. 다리가 휘청거려 자리에 앉는다. 여직원이 제조사에 연락해보라고 권한다. 마모트 스파이어에 전화로 주문하니 3일 후에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날 내내 자유와 흥분감에 들뜬다.

밤에 폭격기라도 맞은 것처럼 요란한 프레드의 코 고는 소리를 들으며 자려고 하는데 문득 생각나는 게 있다. 약 일주일 전에 4일이나 걸린다는 이유로 맞춤형 침낭을 구입할 수 있는 대단히 매력적인 선택권을 거절했던 사실이 떠오른다. 그것보다 완벽하지 못한 마모트 스파이어 완제품도 3일을 기다려야 하는데. 왜 미처 생각하지 못한 거지?
오, 하느님, 맙소사.


3.
이 세상에서 사랑은 어디에나 있는 게 아니고 피해야 할 위험도 아니었으며 노력과 의무를 통해 지킬 수 있는 풍요로움이었다. 누구에게나 보장된 것도 아니었다. 이 세상에서는 커리어와 병도 마찬가지로 시야에서 요구되는 것 이상의 책임이 따라야만 했다. 그 시야 뒤에는 탐욕이 있었나? 그저 불안감이었나? 아니면 둘 다였을까? 알 수 없었지만 만약 탐욕이라면 모순이 아닐 수 없었다. 그동안 나는 내 시야에서 선택과 소유를 피해왔으니까. 그동안 자유롭다고 생각했고, 자유는 내가 원하는 것을 전부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실제로 자유를 선택하거나 누리는 위험은 따르지 않았다.
결국 소유의 위험에는 전혀 노출되지 않은 것이었다. 나는 분리와 여행, 부정, 우유부단함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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