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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디자인하다

꿈을 디자인하다

(엔초 페라리의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

오쿠야마 키요유키 (지은이), 황미숙 (옮긴이)
  |  
시그마북스
2012-04-02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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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디자인하다

책 정보

· 제목 : 꿈을 디자인하다 (엔초 페라리의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야기/디자이너/디자인 실기
· ISBN : 9788984454996
· 쪽수 : 160쪽

책 소개

어린 시절 자동차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연필을 잡을 수 있을 무렵부터는 집 안의 벽이며 마루에 온통 자동차 그림을 그렸다는, 그래서 지금은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가 된 오쿠야마 키요유키. 지금껏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한 삶을 찾아가고 있는 저자는 단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믿고 꿈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디자이너로서의 일과 행복, 미래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원칙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였다.

목차

프롤로그
PARTⅠ 내가 만난 행복한 사람들

함 라가이_ 같이 역사를 만들어보지 않겠나?
안드레아 피닌파리나_ 소름 끼친 그 말
세르지오 피닌파리나_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는 이유
다비드 아르칸젤리_ 집념이 낳은 심플 디자인
페라리의 장인들_ 그야말로 신기(神技)
카로체리아의 장인들_
최신기술과 장인기술, 두 마리 토끼를 잡다
프리먼 토머스_ 마침내 결실을 맺은 ‘키친 카’
제임스 다이슨_ 종이 실물모형으로 이야기하다
동기생들_ 세계의 자동차 업계에서 활약하다
존경하는 사람과 라이벌_
자기 자신을 늘 라이벌로 생각하는 사람들
비토 다케시_ 아침까지 전력을 다해 노는 자세

PART Ⅱ 물건과 사람의 행복한 관계
어렸을 때부터 페라리가 좋았다
브랜드와 바르게 사귀는 법
점토와 에포우드의 차이
기계식 손목시계의 매력
옛날 디자이너와의 대화
아이폰을 사용하며 드는 생각들
전기 자동차 시대의 자동차 디자인
만드는 즐거움의 변질

PART Ⅲ 행복한 일의 키포인트
남의 샅바와 내 샅바
후세에도 남는 브랜드
두 가지 행복을 얻기 위해
계속 움직이면서 얻는 것과 잃는 것
이문화의 충격과 거부 반응
국제화의 의미
추잉껌 상품군
쓸데없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질보다 양
고뇌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비료
디자인의 의미가 달라지다
독식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언어와 일

PART Ⅳ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트와 디자인이 역전되고 있다
다빈치 프로젝트가 목표로 하는 것
익스피리언스 디자인
물질적인 풍요에서 문화적인 풍요로
흉내 낼 수 없는 물건 만들기
크리에이티브 클래스의 현장 장인들
스스로가 없으니까 신념이 없는 것
평등과 균질을 혼동하지 마라
미래의 나와 마주하다

에필로그_ 행복한 디자인

저자소개

오쿠야마 키요유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무사시노 미술대학 조형학부 시각전달디자인학과와 미국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을 졸업했다. 그 후 GM과 포르쉐의 수석디자이너,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의 공업디자인학부장을 거쳐 피닌파리나의 디자인 디렉터로 취임했다. 엔초 페라리, 마세라티 쿠아트로포르테 등을 디자인했다. 2006년에 독립하여 현재 Ken Okuyama Design의 대표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페라리와 주전자』『전통의 역습』『창조의 1/10000: 인생을 결정지은 15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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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일본어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엔터스코리아 소속 일본어 전문 번역가이자 출판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책 읽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는 곳》, 《어른의 말 공부》, 《한 문장으로 말하라》, 《일본 최고의 대부호에게 배우는 돈을 부르는 말버릇》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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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두 가지 행복을 얻기 위해
인간에게는 두 가지 행복이 있다. 하나는 일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달성하면서 얻는 행복이고, 또 하나는 가족과 즐겁게 지내거나 취미 활동을 하는 등의 개인으로서 느끼는 행복이다.
고도 경제성장기의 일본인은 일을 통해 얻는 행복밖에는 실현하지 못했다. 필사적으로 일했지만, 거품이 걷히자 모든 것이 사라졌다. 그런 부모 세대의 모습을 보고 자란 청년들이 활력을 잃고 니트족(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말-옮긴이)이 되어버리는 것도 일면 어쩔 수가 없다. 나도 이탈리아에 있었을 때는 전형적인 전자였다. 피닌파리나로 이적했을 때는 사생활도 경제관념도 완전히 희생했다. 그래도 페라리를 디자인했기에 행복할 수 있었다. 내 생활을 희생해 일에서 행복을 추구했던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일에서 얻는 행복과 개인으로서의 행복을 함께 누릴 수 있을까. 이는 많은 사람이 어렵게 느끼는 문제이다. 우선은 그 두 가지가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하고 나서, 그 둘이 하나가 되도록 해보면 어떨까?
내 경우에는 이제 겨우 그렇게 되고 있다. 여전히 일은 바쁘고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지금은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한다. 일을 받을 때의 조건은 ‘내가 좋아하는 일, 배울 수 있는 일, 사람들에게 필요한 일’일 것이라는 세 가지이다. 이것을 철칙으로 삼고 지키고 있다. 이 세 조건에 맞는 일은 즐겁고 취미와의 경계도 없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 그 시간을 늘리는 것이 남은 숙제이다.
가령 ‘주전자’ 같은 생활 잡화를 디자인한다고 생각해보자. 이 경우 디자이너 본인에게 제대로 된 사적인 생활이 없으면 안 된다. 사람들은 물건을 살 때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을 샀을 때 누릴 수 있는 풍요로운 삶을 꿈꾼다.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살지 않는 사람은 꿈을 주는 물건을 만들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단순히 머리와 기술만 가지고는 정말로 좋은 주전자를 만들 수 없다.
하지만 자동차는 일밖에 모르는 사람들도 만들어낼 수 있다. 자신의 생활과 무관한 부분에서 디자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지금의 자동차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꿈과 재미를 주지 못한다. 나는 오래된 바이크나 자동차를 통해 볼 수 있었던 풍요로운 삶의 모습을 한 번 더 재현해보고 싶다.
디자이너들이여, 자신이 만든 것의 첫 번째 고객이 되어라. 단, 내가 직접 디자인한 페라리를 가질 때까지는 조금만 더 기다려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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