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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독서

여행과 독서

(2016년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대상 수상작)

잔홍즈 (지은이), 오하나 (옮긴이)
시그마북스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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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독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여행과 독서 (2016년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대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84458703
· 쪽수 : 446쪽
· 출판일 : 2017-05-12

책 소개

토스카나 음식책을 따라 간 여행, 책만 믿고 도전한 스릴 넘치는 스위스 등산길, 오마르 하이얌의 시를 낭송하는 철학적인 장사꾼, 여행사에 속았지만 그래서 더 좋았던 주방 체험, 교토와 도쿄에서의 환상적인 식도락 여행까지…. 이 모든 흥미진진한 여행을 함께 떠날 수 있는 책이다.

목차

서문 _ 어디서부터 말하면 좋을까?
자서 _ 여행의 의미

。책이 있는 곳에 여행이 있다 - 이탈리아를 지나 스위스를 가다
。인도에서 오마르 하이얌의 시를 읊는 양탄자 상인을 만나다
。미식평론가가 되어 인도 주방을 들여다보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아프리카 초원의 진상과 마주하다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발리에서 슬픔을 느끼다
。알래스카 얼음 바다 위에서 표표히 뱃놀이를 즐기다
。교토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다
。마침내 동일본에 돌아가 보기로 결심하다
。오노 지로의 스시로 사색에 빠지다 - 도쿄 스키야바시 지로
。터키는 맛있다 - 구운 양 머리, 삶은 양 머리

부록_여행의 궁진점

저자소개

잔홍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6년에 난터우 시에서 출생했다. 타이완대학교 경제학과 졸업했고, 2017년 현 타이완 3대 인터넷 포털 사이트 중 하나인 PChome Online의 대표이사다. 전뇌가정(電腦家庭) 출판그룹, 성방(城邦) 출판그룹 창립자. 과거 연합보(聯合報), 중국시보(中國時報), 원류(遠流) 출판공사, 락 레코드, 타이완 CTS방송국, 상업주간(商業周刊) 등 다양한 매체에서 30년이 넘는 경력을 쌓았다. 또한 다수의 책을 기획, 편집한 동시에 <전뇌가정>, <수위시대(數位時代)> 등 다양한 잡지를 창간했다. 저서로는 『유행의 탐구(趨勢索隱)』, 『도시관찰(城市觀察)』, 『창의인(創意人)』, 『도시인(城市人)』, 『인생의 순간(人生一瞬)』, 『푸르던 그 날(綠光往事)』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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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국전매대학 방송연출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국내에서 영화, 드라마 제작사에서 일하며 대본을 쓰고 때론 번역을 했다. 현재는 바른번역에서 중국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나는 장례식장 직원입니다》, 《나는 대충살고 싶지 않다》, 《그럼에도 사는 게 쉽지 않을 때》, 《여행과 독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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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에밀리 와이즈 밀러의 『미식가의 피렌체 안내』 덕분에 나는 용감하게 가판대 앞 굶주린 사람들을 뚫고 들어가 소 곱창이라고 생각했던 ‘소 위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람프레도토가 곱창이 아니라 ‘소 위의 특정 부위’, 나아가 ‘네 개의 위장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다. 소의 위장 중 첫 번째 위는 혹위라고 하고, 두 번째 위는 흔히 벌집양이라고 불리는 벌집위, 세 번째 위는 처녑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겹주름위라고 한다. 그리고 주름위라는 이름의 네 번째 위가 바로 이 샌드위치 가판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특수 재료인 람프레도토인 것이다.
- 책이 있는 곳에 여행이 있다_이탈리아를 지나 스위스를 가다


“그의 시 중에 한 편을….” 쿠마르 씨는 잠시 날 똑바로 쳐다보다 말을 이었다. “어쩌면 손님도 이미 알고 있는 시일지도 모르겠군요. 괜찮으시다면 제가 고대 페르시아어로 들려드리겠습니다.” 그는 다시 눈을 감고 호흡을 가다듬으며 입술을 살짝 움직였다. 그와 동시에 입가 주변의 수염도 움직였다. 그런 다음 그가 가벼운 목소리로 시를 낭독하기 시작했다. 때론 구슬프게, 때론 낭랑하게, 때론 경쾌하게…. 고대 페르시아어로 듣는 오마르 하이얌의 시는 비록 조금도 알아들을 순 없었지만 무척이나 아름다웠고 또 감미로웠다. 음절 하나하나가 노랫소리 같았고, 모든 구절이 압운을 이루고 있었다. 어떤 곳에서는 두운을 맞추는가 하면 또 어떤 곳에서는 각운을 맞추었다. 나는 온몸이 금세 이완됨과 동시에 수만 개의 모공으로 산들바람이 불어 들어오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귓가에 울려 퍼지던 목소리가 툭 끊기더니 쿠마르 씨가 눈을 떴다. 그 순간 난 마치 꿈에서 깨어난 것만 같았다
- 인도에서 오마르 하이얌의 시를 읊는 양탄자 상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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