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중국
· ISBN : 9788984656642
· 쪽수 : 450쪽
· 출판일 : 2013-07-24
책 소개
목차
제1부 시진핑의 인생역전 드라마
제1장│ 어린시절 - 혁명투사였던 부모와 비운의 시절
제2장│ 청소년시절 - 좌절 속에 정치적 걸음마
제3장│청년시절 - 부친의 복권과 지방정치의 첫발
제4장│관료시절 - 비상의 모토가 된 지방간부 시절
1. 샤먼에 부임, 닝더서 멈추고, 푸저우 반전
2. 푸젠에서 타이완과 합작의 씨앗을 뿌리다.
3. 저장에서 성숙하고 상하이에서 비행하다.
제5장│황태자전쟁 - 포스트를 향한 시진핑의 드라마
제6장│가수와 결혼 - 펑리위안과 시진핑의 패밀리
제2부 중국의 정치적 안정과 도전
제7장│공산당체제 - 1당 국가체제와 정치민주화
1. 근대화 노선의 길 - 덩샤오핑시대
2. 사회주의시장경제 - 장쩌민시대
3. 당 국가체제 시련 - 후진타오시대
제8장│조화로운 사회 - 사회의 양극화와 집단시위
제9장│농지의 수용 - 정부의 대응과 정치적 리스크
제10장│노동자의 소리 - 노동자 권익과 네트워크 압력
제11장│국가통합의 과제 - 소수민족의 자치구 문제
제12장│국제적 외교전개 - 글로벌 리더의 역할 모색
에필로그│시진핑 스타일과 新개혁정책
부록│현대 중국정부의 정치구조
저자소개
책속에서
[머리말]
향후 중국은 어떻게 전개되어 갈 것인가?
우리의 對중국관계의 전략은 무엇인가?
이것은 전 세계를 비롯한 특히 인접 국가인 한국ㆍ일본 등에는 매우 중요한 관심사항이다.
중국의 역대 지도자 가운데 태자당 중의 태자당인 시진핑과 같이 수많은 역경을 겪으면서 정상에 오른 인물도 드물다. 본래 그는 중국 공산당 개국 원로인 부친 시중쉰의 고위간부 집안에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반혁명계급’으로 비판 받은 부친 시중쉰 때문에 ‘반동자식’으로 비운의 청소년 시절을 맞이한다.
그는 청소년 시절 마오쩌둥의 ‘상산샤샹(上山下鄕)’운동에 뛰어들어 7년 동안 극빈한 농촌에서 민중과 함께 살면서 인생의 목표를 찾는다. 그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청화대학교 입학과 특히 지방간부 경력은 ‘정치적 초석’이자 그의 출세코스에 밑천이 되었다. 지방정부의 리더로 인화단결을 앞세워 전임자 프로젝트를 계속 발전시키는 원만하고 후덕한 인덕과 군대경력 등은 포스트 후계자로 예측된 리커창을 누르고 중국대륙의 황태자가 되었다.
중국에서 시진핑이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은 얼마 되지 않는다. 단지 중국 공산혁명 원로의 한 분인 시중쉰(習仲? 1913~2002)의 아들, 또는 중국의 유명한 민족 가수인 펑리안(彭麗媛)의 남편으로 기억될 뿐이었다.
그러나 황제가 세상을 떠나면 황태자가 ‘보위’를 물려받듯이 시진핑은 시간과 더불어 2012년 10월에 공산당 총서기에 오른 후, 2013년 3월에는 국가주석에 등극하였다. 그는 ‘중국의 지도자인 황제’가 되었다. 그의 화려한 정치적 성장은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최하층인 민중들과 함께 한 경력과 지방행정 경력’이 그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적ㆍ사회적 지도자가 되려면 역시 밑바닥의 민중들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Step by Step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제 시진핑은 차이나 포스트가 된 지금 향후 10년 동안 중국의 최고지도자로 행보를 하게 된다. 이제 중국은 시진핑 스타일 시대를 맞이하였다. 그는 어떤 모습일까?
매우 궁금해진다.
시진핑은 ‘중국 국내의 정치적ㆍ사회적인 안정과 국제적인 리더의 모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현재 ‘중국의 현실적 문제는 무엇인가?’라는 시각에서 접근을 하고자 했다. 첫째, 조화로운 사회의 건설이다. 사회의 불균형(격차) 이익충돌 해결이다. 둘째, 농지수용 및 노동자를 둘러싼 정치적 리스크 해결이다. 농지수용 관련 정치적인 리스크 존재이다. 노동시장의 형성에 따른 노동자의 권익보호에 대한 정부에 대한 압력이다. 셋째, 국가통합과 신장자치구의 민족문제 해결이다. 넷째, 공산당 1당 체제에 대한 인민들의 민주화요구 등에 대한 대응이다. 다섯째, 다자국가 간 고립상황의 탈피와 주도적 역할 모색이다. 동남아ㆍ태평양 해양지역과 우주공간 확보를 위한 패권주의는 또 다른 군사력 증강을 불러온다. 국제관계에서 화합과 긴장의 이중주 가운데 한국과의 관계 등 산적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 책은 부록 편까지 크게 세 편으로 나눴다. 먼저 시진핑은 어떻게 황태자의 자리를 승리로 쟁취할 수 있었는가? 그의 집념과 끈기, 난세를 해쳐나가는 처세술, 인간관계의 성공비결 등을 통한 교훈의 지혜를 얻길 바란다.
그리고 중국은 정치적ㆍ사회적 산적한 국내 문제들을 안고 있다. 그 해결과 국제적인 리더로써 어떤 역할을 할까? 실제로 중국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리고 부록 편에서 중국정부의 정치시스템을 간략히 소개하였다. 1당 체제의 공산당의 구조, 정부의 구조에서 국무원 조직도와 공산당과 정부관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 전국인민대표대회, 사법시스템, 인민해방군, 지방정부의 구조를 도표를 통해 이해한다.
인생역전 시진핑, 중국 정치사회적 문제점 및 현대 중국정부의 정치구조를 알게 된다면 향후 한ㆍ중의 전략적 동반관계를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2012년 12월 4일, 시진핑 총서기는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인민대중과 밀착된 여덟 가지 혁신정책을 결의하였다. 그것은 현장정치다. 현장에서 상황을 조사ㆍ파악하고, 특히 인민대중의 어려움을 직접 해결하는 것이다. 형식주의와 관료주의를 배척한다. 예컨대, 행차를 간소화 하고, 수행인원과 배치차량을 감소하며, 현수막 내걸기, 민중들을 동원한 배웅, 카페트ㆍ화초장식 등 환영의식을 준비하지 않는다는 등의 획기적인 정책을 제기하였다.
중앙정부의 업무 혁신은 당내 기풍을 바로 잡자는 것이다. 중국의 실사구시는 공산당의 오래된 전통이자 공산당원의 면모를 과시한다.
국가 공권력 주체의 정확한 행동방침을 선보이고 있다. 이것은 공산당이 “민중을 중심으로,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한다”라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가 중국의 국가주석 시진핑을 알고, 전반적 중국의 시스템을 이해하여 對중국관계 예측 및 전략에 도움이 된다면 저자로서 큰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 중국은 ‘타오광양회(?光?晦)’의 전략에서 ‘요수어쭈어웨이(有所作爲)’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렌메이훠쫑(聯美和中)’의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