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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종교에세이 > 기독교
· ISBN : 9788984810167
· 쪽수 : 202쪽
· 출판일 : 2000-08-01
책 소개
목차
1. 님의 뜻 우리에게 노래가 되어
2. 천주교인으로 살고 천주교인으로 죽다
3. 횃불 든 손은 타 들어갔지만
4. 정약종 일가를 생각한다
5. 백지사를 넘어, 믿음은 흘러
6. 그 한 몸 바쳐 주춧돌이 되니
7. 9일이 지나도 선혈이 흘렀다
8. 피로써 아로새긴 248위의 넋
9. 그대 있음에, 우리 모두는...
10. 모두 당신의 것입니다
11. 무덤 위의 할미꽃만 무심한데
12. 아름답기에 더 슬픈 100년 만의 영광
13. 길에서 살고 길에서 죽다
14. 모성애를 뛰어넘은 장엄함이여
15. 기쁨 속에 만나는 아름다운 영혼
16. 어느 날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17. 한 떨기 무궁화로 피어난 님이시여
18. 이끼 낀 역사가 있어 더 아름답다
19. 피는 흘러, 44개 꽃송이 성인으로 피어나도
20. 아직도 마르지 않은, 3천 줄기의 청혈
21. 여기 와서 그대여, 이름 있음을 부끄러워하라
22. 저 문을 나와 꽃관을 썼는가
23. 반갑고 슬픕니다
24. 석양놀에 살아나는 순교의 피
저자소개
책속에서
남한산성의 순교사는 지나간 역사다. 아직도 여기에서 신음하며 피 흘리며 살아 있어서는 안된다. 그분들은 주님의 곁에서 꽃으로 피어났으리니. 남한산성에 끌려와 문초를 당하다 죽었으니, 남한산성 전체가 순교지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며 쓰린 가슴을 안고 바라보는 계곡은 다만 푸르고 푸르렀다. 이제 순교의 핏물이 흘러야 할 곳은 우리의 가슴이다. 그것이 꽃으로 피어나야 할 곳도 우리의 가슴이다. - 본문 178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