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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조금

거짓의 조금

유진목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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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조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거짓의 조금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6022339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1-07-23

책 소개

시집 『식물원』『작가의 탄생』 등을 통해 탄생과 동시에 삶의 바깥에 골몰하며 삶과 죽음의 어긋난 시간에 관해 노래하던 시인 유진목이 이번에는 “무엇이든 많은 것을 요구하는” 도시에서 달아나 끝내 살아남은 이야기, 자신을 살리는 일에 관한 고백을 이어간다.

목차

도시에서 | 어제는 | 풀 베는 냄새 | 인생을 처음부터 다시 | 벌레 같은 | 이 책 슬퍼 뒤짐 | 눈에 띄고 싶어 | 벌레 이야기는 그만 | 잘못된 정보 | 스물한 살 무렵 | 가족을 떠나기 위해 | 무엇이든 괴롭히지 않고 | 아빠는 어디에 있는지 | 용돈을 모아서 | 하나님을 찬양하는 피아노 | 교회는 남의 것을 갖고 | 올바르게 살아가기에 어긋난 | 꿈에 가끔 전처가 | 몇 가지 일들을 거짓으로 | 부엌에서 | 중학교 3학년 때 | 내가 없는 곳 | 병원에 있는 동안에 | 유리 통창 너머에서 | 휘게 체조 | 시집 교정지를 보기에 좋은 환경 | 최상의 집중력 | 죽음은 | 사랑은 | 밤이면 그저 아무것도 | 성욕은 | 섹스는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 협잡꾼 | 멀리서 출발한 바람 | 아빠는 | 여관에서 | 세계문학 전집 | 거짓말 | 잡지 편집장과 출판사 대표 | 결말 | 가능성 | 나는 오직 이것만이 | 왜 살아요? | 조심해야 한다 | 그렇다면 당신이야말로 | 똑똑한 사람 | 신촌 로터리 | 오빠에게 | 재일 한국인 | 처음 버린 아이는 | 아빠가 죽으면 | 다른 삶 | 혼자서 저녁을 먹고 싶다 | 하지 못한 말 | 단테 | 내가 아닌 모든 것 | 나는 나인 채로 | 나중에 | 삶을 너무 사랑하더라도 | 내가 태어나서 본 것 | 마음의 준비 | 거짓말한 사람 | 엄마에게 | 가족을 떠나 | 저절로 죽었으면 좋겠어요 | 아빠에게 | 추신

저자소개

유진목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1년 서울 동대문에서 태어났다. 2015년까지 영화 현장에 있으면서 장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일곱 작품에 참여하였다. 지금은 1인 프로덕션 ‘목년사’에서 단편 극영화와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고 있다. 2016년 시집 『연애의 책』이 출간된 뒤로는 글을 쓰는 일로 원고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17년 소설 『디스옥타비아』, 2018년 시집 『식물원』, 2020년 산문집 『산책과 연애』, 시집 『작가의 탄생』, 2021년 산문집 『거짓의 조금』, 2023년 산문집 『슬픔을 아는 사람』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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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족을 떠나기 위해 결혼을 하는 대신에 나는 집을 떠나 혼자가 되었다. 처음 집을 나온 것은 열여덟 살 때였다. 그 첫날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내가 밤에 잠들지 못하는 것은 바로 그날부터였다. 나는 술을 먹지 않고는 절대로 잠들지 못했다.


나는 그가 부엌으로 가는 것만은 막고 싶었다. 그가 부엌으로 가면 모든 것이 끝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사랑은 모든 것이었다. 꿈에서나 삶에서나 사랑은 내게 모든 것이었다. 오지 마. 거기 그대로 있어. 나는 인간의 말이 아닌 소리를 내지르며 꿈에서 깨어났다. 사랑을 지키려고 한 번도 사용해본 적 없는 언어로 나는 외친 것이다. 사랑은 시작될 수도 있고 시작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작된 사랑은 끝나서는 안 되었다. 한번 시작된 사랑은 계속되어야 했다. 그것이 나의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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