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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향기

질투의 향기

츠지 히토나리 (지은이), 권남희 (옮긴이)
  |  
산성미디어
2000-12-11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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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향기

책 정보

· 제목 : 질투의 향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87029597
· 쪽수 : 319쪽

책 소개

'질투의 향기'란 어떤 향기일까. 두 쌍의 남녀가 제각기 상대방의 파트너에게 끌려 기묘한 사각관계를 이루는 줄거리의 책 <질투의 향기>라면, 아마도, "질투에 눈이 먼 나머지 연인의 옷자락에서 다른 남자/여자의 향수냄새가 묻어난다고 착각했을 때의 향기"라고 대답하지 않을까.

목차

제1부 중정

1. 배신의 향기
2. 정사의 잔향
3. 치유의 향기
4. 조화의 성(城)
5. 감정의 바퀴 자국

제2부 공간

1. 침묵의 탑
2. 복수의 미향
3. 과묵한 향수
4. 도발의 소도구
5. 방향의 언덕

제3부 출구

1. 사랑의 휴식
2. 모방한 향기
3. 감정의 시차
4. 교묘한 거짓말
5. 질투 바이러스

제4부 영원

1. 재생의 음악
2. 향기의 행방
3. 끝과 시작

역자의 말

저자소개

츠지 히토나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도쿄에서 태어나 세이조 대학을 중퇴하였다. 에쿠니 가오리와 함께한 『냉정과 열정 사이 Blu』, 『우안 1·2』 외에 한국 작가 공지영과도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함께 썼다. 그 외 장편소설 『안녕, 언젠가』, 『태양을 기다리며』, 『백불白佛』, 에세이집 『언젠가 함께 파리에 가자』, 단편집 『아카시아』 등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왔다. 1989년 『피아니시모』로 제13회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등단하였고, 1997년 『해협의 빛』으로 아쿠타가와상, 1999년 『백불白佛』로 페미나상을 각각 수상했다. 록밴드 에코즈ECHOES의 보컬이자 영화감독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영화 <천 년 여인千年旅人>, <부처>, <필라멘트>에서 감독 및 각본과 음악을 담당하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뮤지션, 영화감독으로서는 ‘츠지 진세이’라는 이름을 쓴다. •웹진_Design Stories •Twitter_@TsujiHito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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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번역가. 에세이스트. 지은 책으로 『스타벅스 일기』 『번역에 살고 죽고』 『귀찮지만 행복해볼까』 『혼자여서 좋은 직업』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달팽이 식당』 『카모메 식당』 『시드니!』 『애도하는 사람』 『빵가게 재습격』 『반딧불이』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종이달』 『배를 엮다』 『누구』 『후와 후와』 『츠바키 문구점』 『반짝반짝 공화국』 『라이온의 간식』 『숙명』 『무라카미 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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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딘가 신맛이 나는 동시에 달콤하고 우아한 향기. 향수는 선택하는 여자의 인격과 마음을 이야기한다. 스쳐 지나는 순간, 은은하게 떠도는 존재의 주장이야말로 향수를 아름답게 뿌리는 법이라 할 수 있다.

기품이 넘치는 여자는 향수를 뿌린 곳을 능숙하게 감춘다. 사키는 내가 알던 어떤 여자보다도 교묘하게 그것을 감췄다. 그녀와 마주앉아 있을 때 나는 언제나 한 방울의 향수가 있는 곳을 찾는다. 그것은 남자에게 주어진 게임 같은 이상한 감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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