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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아시아 영상문화

트랜스: 아시아 영상문화

(텔레비전과 스크린을 통해 아시아를 횡단하고 통과하기 그리고 넘어서기)

김소영 (엮은이)
현실문화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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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아시아 영상문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트랜스: 아시아 영상문화 (텔레비전과 스크린을 통해 아시아를 횡단하고 통과하기 그리고 넘어서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대중문화론
· ISBN : 9788987057507
· 쪽수 : 607쪽
· 출판일 : 2006-03-15

책 소개

아시아 지역 대중문화의 생산 및 유통에 대한 고찰을 통해, 각 지역을 하나로 연결하고 통합하는 '문화지도'를 그린다. 엮고쓴 이 김소영 교수가 동료들과 함께 조직해 온, 아시아 영화 및 문화연구 관련 여러 국제 심포지엄의 결과물들과 새 기고문들을 엮어 펴냈다.

목차

서문

1장: 트랜스 아시아 영상문화
1. 동아시아 대중문화의 개념화 -추아 벵후아
2. 전 지구적 프리즘: 트랜스 아시아 미디어 연구를 위해서 -이와부치 고이치
3. 욕망과 폭력으로서의 ‘아메리카’: 전후 일본과 냉전 중 아시아에서의 미국화 -요시미 순야
4. 자본의 분할 전략과 동아시아의 성: 쾌락/향유 기계의 선용은 가능한가 -하승우
5. 사랑했고 상실한: 트랜스 중국 스크린 문화에서 나타나는 성장기 소녀들의 동성 로맨스 -프랜 마틴
6.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한류 붐: 재일 붐과 영화 《박치기》 -안민화
7. 《겨울연가》와 능동적 팬의 문화실천 -모리 요시타카

2장: (트랜스) 아시아 시네마
1. 민족적/국제적/초국적: 트랜스 아시아 영화의 개념과 영화비평에서의 문화정치학 -미츠히로 요시모토
2. 글로벌 시대의 지역 페미니스트 장의 탄생: 트랜스 시네마와 여성장 -김소영
3. ‘트랜스 아시아’ 영화(들)이라는 문제에 대하여 -헤마 라마샨드란
4. 퀴어 디아스포라/심리적 디아스포라: 왕자웨이의 공간과 세계 -데이비드 L. 엥
5. 스타의 횡단: 초국적 프레임에서 본 이소룡의 몸, 혹은 중화주의적 남성성 -크리스 베리
6. 지구를 둘러싸기: 세계 영화에서 《링》 리메이크하기 -데이비드 데서

3장: (동)아시아 ‘내셔널’ 시네마의 새로운 토픽들
1. 중국영화사의 영화시원 서술과 루쉰의 글쓰기 기원을 논함 -박병원
2. 중국 영화학을 둘레 짓기 위한 물음: 중국 영화학은 웨인 왕의 영화를 다룰 수 있는가 -임대근
3. 현대 일본영화에서의 차이와 정체성 -얼 잭슨 주니어
4. 일본 고전영화에서의 저항하는 여성들 -사이토 아야코
5. 한국영화를 통한 우회 -폴 윌먼

저자.역자 소개

저자소개

김소영 (엮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 듀크대학교 등에서 한국영화사를 가르쳤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이론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파국의 지도: 한국이라는 영화적 사태>(2014), <근대의 원초경: 보이지 않는 영화를 보다>(2010), <한국영화 최고의 10경>(2010), <근대성의 유령들: 판타스틱 한국영화>(2000), <시네마, 테크노 문화의 푸른 꽃>(1996) 등이 있으며, 편저로 <트랜스: 아시아 영상문화>(2006), <아시아 영화의 근대성과 지정학적 미학>(2009), Electronic Elsewheres: Media, Technology and the Experience of Social Space(2009) 등이 있다. ‘김정’이라는 이름으로 제3회 서울여성영화제 개막작 [거류](2000)를 비롯해 [황홀경](2002), [원래 여성은 태양이었다: 신여성의 퍼스트 송](2004) 등 여성사 3부작 다큐멘터리와 장편영화 [경](2009), 그리고 중앙아시아 고려인을 다룬 다큐멘터리 [김 알렉스의 식당: 안산-타슈켄트](2014), [Heart of Snow: 슬픔이 우리를 데려가는 곳](2014)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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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나 1950년대 후반 이후로 '정복자 미국'은 더 이상 대부분 사람들의 일상적 경험의 일부가 아니었다. 문제를 '특정 지역(즉 여전히 미군기지가 남아있는 곳)'에 한정함으로써 '미국'은 어느 때보다 더욱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일한 이미지로 변해 갔다.

이는 당시 광고에서 나타난 미국에 대한 묘사에서 잘 살펴볼 수 있다. 1950년대 초까지는 '미국'이 단지 모방해야 할 모델에 불과했지만 1950년대 후반부터는 일본 가정에서, 특히 주부들에게 '미국식 삶'은 모방해야 할 이상으로 제시된다. '미국'은 또한 일본 젊은이들의 '대중문화'와 관련을 맺는다.

'미국'이 단지 이상으로 재현되는 한 이에 사람들이 부과하는 의미는 다양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이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일상 경험의 일부가 아니게 되면서, 그 이미지는 일본인의 정체성에 아로새겨지게 되었다. '미국'이 덜 직접적이고, 보다 더 중재되고, 이미지로서만 한정됨으로써 '미국'은 보다 내재화되었고 사람들의 의식과 정체성에서 그 영향은 보다 심도가 깊어졌다. (117~118쪽, '욕망과 폭력으로서의 '아메리카': 전후 일본 과 냉전 중 아시아에서의 미국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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