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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시집가다

중국으로 시집가다

(한국 며느리 중국생활 고군분투기)

김미정 (지은이)
종문화사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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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시집가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중국으로 시집가다 (한국 며느리 중국생활 고군분투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7444956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2-07-30

책 소개

부산 토박이인 지은이가 홍콩으로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만난 중국 남자와 결혼해 한국인이 단 한 명도 살지 않는 중국 마안산시에 살게 되면서 겪은 에피소드들을 엮은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낭만적인 사랑
우연한 만남 - 당신은 나의 운명!
결혼이란 폭죽을 터트리는 것
신발 한 켤레
이성적인 남자 VS 감성적인 여자

2부 행복한 가정생활
찬란한 경험!
하이옌! 하이옌! 나의 여동생!
못 말리는 나의 이웃
양아들 친친과 샹샹
생사
아들! 딸?
비단이 장사 왕 서방
다시 태어난 나
가인
소시지의 맹장 수술

3부 중국 이야기
도전
재미있는 문화 차이
잡종? NO! 혼혈아? YES!
암호랑이
신선함
미신
파출소 사건
부끄러운 한국인
내가 본 중국인
김미정 한국 문화
호칭
상하이 사람
이 백의 도시 마안산
성공적 인생은 십자수를 놓듯이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미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난 김미정 씨는 “활달하고 모험심이 강한” 성격으로 말도 통하지 않는 홍콩의 해양공원에서 낯선 남자에게 “어디에서 물을 살 수 있나요?”라는 어설픈 영어 한마디로부터 시작한 첫 만남에서 평생의 반려자로 지금은 동고동락하며 중국의 낯선 마안산이라는 땅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남편에 대한 이해와 사랑만으로는 중국 안휘성 마안산시에서의 결혼 생활은 결코 녹녹하지 않았다"고 한다. 가장 큰 시련은 언어였다. 언어가 통하지 않은 그녀는 그 흔한 산책조차 나서지 못했다고 한다. 그녀가 반년동안 매일 잠자는 것과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서는 열심히 책과 시름을 하며 중국어를 익히는데 집중하였다. 결국 반년이 지난 그녀는 "마치 중국인처럼 말하고 생각하며 꿈조차 중국어로 꿀 정도로 변해"가고 있었다. "언어가 트이고 나니 중국은 또 다른 세상이었다."고 한다. 우선 친구를 사귀기 시작하게 되었고 여러 가지 일할 기회들이 주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물론 주된 일은 통역 일이었다고 한다. "처음 시작한 일은 마안산시 무역추진 위원회(CCPIT)라는 단체에서 한국어 통역으로 일을 하게 되었다. 일을 하면서 난 진정으로 중국인을 이해하고 좋아하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녀의 선행] 가난은 하늘도 구제 못한다고 했던가? 중국의 최근 눈부신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눈에 비친 눈부신 경제 성장 뒤에 가려진 불우한 환경의 이웃들과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시작이 2003년 초, 신문기사에 소개된 리하옌이라는 요독증을 앓고 있는 21살 여학생이었다고 한다. 우연히 본 신문기사에서 리하옌이라는 여학생의 사연을 접하고 비록 작은 힘이라도 먼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신문기자에게 연락처를 받아서 그 소녀를 찾아가면서 그녀의 선행은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녀의 말처럼 "고작해야 용돈을 나누고 투석을 위해 일주일 두 번 가는 병원에 동행"하는 정도뿐이었다 할지라도 "나의 작은 사랑 나눔이 투병중인 리하옌의 마음에 행복감을 전해 준다는 것이 내겐 더 큰 행복이고 사랑은 나눌수록 그 빛이 더 해지고 주면 줄수록 나 스스로가 더 행복해 짐을 알게" 된다는 것을 깨닳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한 그녀의 선행은 그녀의 삶의 일부분이 되어 쉬쫑핑이라는 백혈병 학생을 돕게 되고, 화재 현장에서 젊은 나이에 순직한 소방관을 돕는 일에도 발 벗고 나서게 되었다고 한다. 묵묵히 행한 그녀의 선행은 2006년에 외국인 최초로 마안산시 선행 11인중 1인으로 선정되어 ‘츠샨따쓰(선행대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의 이러한 선행은 마안산시 시민들에게 한국인의 이미지를 아주 좋게 알리게 되었다. 그녀는 "한국인으로 최선을 다하여 현지 이웃을 사랑으로 보살피고 돕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미덕이라고 생각"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 했던 것이다. 그녀의 선행은 낯선 이국땅에서 그녀를 진심으로 친구라고 도와주고 격려해준 많은 중국인 친구들에게 보답을 하는 길이기도 생각 했다고 한다. [새로운 도전] 2008년에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한글 보급을 위해 마안산시 최초로 구청의 지원을 받아 ‘김미정 한국문화’라는 사무실도 세우게 되고 고등학교 및 대학에서 무료로 한국문화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2009년에는 태권도를 중국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보급하고자 마안산시 태권도 협회를 만들고 명예주석을 맡아 좀 더 바르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노력을 하여, 그 결과 매년 마안산시 체육부에서 주관하여 아마추어 태권도 대회도 열게 되었고, 많은 태권도 인재를 양성하고자 구청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마안산시 안에 태권도 기지를 만들어 더욱 체계적으로 태권도 인재를 양성해 가고 있다고 한다. 크든 작든 모든 도전에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열정과 더불어 삶의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삶에서 도전이란 단어를 빼면 안고 없는 찐빵 같다고나 할까. 그녀에게 "이 도전이 중국에서 살아가는 내게 삶의 목적이 되어 불투명하고 먼 미래를 뚜렷이 볼 수 있게 하는 망원경 같은" 것처럼 느낀다고 한다. 결국 그녀는 사고를 친다. 어느 날 문득 돌아본 삶에서 한국인으로서 점점 정체성을 잃고 중국인화 되어 간다는 생각을 들게 되어, 중국에서의 삶을 기록으로 남겨야 갰다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 그것도 한글이 아닌 중국어로. 2009년부터 직접 중국어로 글을 써 2010년 11월 ‘지아따오'(중국으로 시집가다-신화출판사)’를 출판하게 되었다. 신화출판사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이 직접 중국어로 써서 나온 책이자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출판사와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그녀의 남편 말대로 가문의 영광이리라. 그러나 그녀는 돈을 벌기위한 출판이 아니라 도전의 목표가 되어서 나온 책이라 수익금을 좀 더 의미 있는 일에 쓰고 싶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책 판매 수익금의 80%이상을 백혈병 어린이 돕기와 산간벽지에 남겨진 아이들인 ‘류소알통’을 위해 아동도서를 사서 전해주는 일에 사용하였다고 한다. [선행에는 국적도 남녀노소도 없다.] 결국 그녀의 선행에 뜻을 같이 하는 중국인이 생기게 되었고 2012년 5월 ‘류소알통’을 돕기 위해 뜻을 함께하는 중국인들과 함께 ‘마안산 신레이 공익협회’라는 비영리 단체를 만들게 되었다. 지금 그녀는 협회의 명예 회장직을 맡아 어려운 환경의 초등학교에 아동도서 및 도서실을 지어주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행복하다"라는 그녀의 말은 "인생에서 황금기를 이곳 중국에서 보내는 난, 참으로 행복하다"라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든다. 한중 수교20주년을 맞이하여 중국에 대해 이러 저러한 말보다 바로 그곳 중국에서 오늘도 행복해 하며 하루를 살고 있는 김미정 씨의 삶이 중국에 대해서 말하는 게 아닐까 싶다. 김씨는 그 지역 안후이위성방송에 가족과 함께 출연한 바 있으며, 그녀의 선행은 곧잘 뉴스에도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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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국은 사교댄스가 대중화되어 춤이라기보다는 운동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중국은 각 시마다 큰 광장이 있는데 밤이 되면 그곳이 시민들의 사교댄스 무대가 된다. 가족끼리 혹은 친구, 연인끼리 광장에서 산책하다 음악소리가 들리면 거리낌 없이 손에 손을 잡고 춤을 추는 모습은 참 황홀한 광경이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건전하게 춤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또 내일을 준비하는 이들의 여유로운 생활 방식에서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그런 부러움을 갖게 한다.
- 내가 본 중국인 中


엄마가 “메이찡” 하고 불러 주면 엄마의 품속처럼 따끈따끈한 것이 전해져와 금세 마음이 훈훈해졌다. 그래서 엄마가 부르시던 내 이름 “메이찡”이 난 참 좋았다. 중국 엄마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불렀을 때,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내 입에서 나온 말이 바로 “마마(엄마)”였다. 아마도 첫 만남에서 우리는 혈연보다 더 끈끈한 그 무엇으로 묶인 사이라는 것을 서로 알았던 것 같다.
- 가인 中


중국인들의 인내심은 아주 대단한 것이고, 달리 얘기하면 어떤 일이든 자신과 직접 관련된 일이 아니면 끼어들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 아파트 윗층 부부는 신혼임에도 사흘이 멀다하고 싸움을 해댄다. 그것도 꼭 밤 11시가 넘어서다. 둘다 목소리는 어찌 그리 큰지. “때려!때려 봐!” 부인이 질러대는 악다구니에 우리 가족 모두 기겁을 하고 깨게 된다. 어쩌다 부부싸움이 없는 날엔 그들의 네다섯 살 쯤 돼 보이는 조카의 활동이 시작된다. 장난감이나 공을 사정없이 차거나 내던지고, 의자를 끌어 억센 소리를 낸다. 더욱 이상한 것은 다른 이웃집도 소리가 들릴텐데 누구하나 항의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 못말리는 나의 이웃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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