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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88987671970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5
머리말 24
제1장 죽음의 춤이란 무엇인가 31
제2장 중세의 그림과 텍스트 39
스페인의 죽음의 춤 40
프랑스의 죽음의 춤 48
고지 독일의 죽음의 춤 59
저지 독일의 죽음의 춤 69
여타 나라의 죽음의 춤 76
개념에 대한 정의 시도 78
제3장 원전과 동시적 현상 81
세 명의 산 자와 세 명의 죽은 자에 관한 전설 82
죽음의 승리 86
논쟁.소송.훈계 90
사자들의 밤의 춤에 관한 미신 96
교회의 연례행사에 등장하는 죽음의 춤 공연 101
제4장 세계 곳곳의 죽음의 춤 111
고대의 죽음의 춤 112
라틴 아메리카의 사자 숭배 119
불교에서의 죽음의 춤 122
제5장 한스 홀바인 ― 근대 죽음의 춤 창시자 130
죽음의 춤에 관한 복제화의 전파 144
기념비적인 죽음의 춤에 투영된 죽음의 그림들 157
제6장 바로크 시대 마카브르 예술의 새로운 현상 177
빈의 성 아우구스티누스 성당의 사자 신도회 178
위탁자로서의 수도회 교단 184
제7장 계몽주의 시대 이후 죽음의 세속화 경향 190
죽음의 춤에 등장한 '친구 하인' 192
중세의 재발견 199
도자기 장식품과 일과 후 여흥거리로서 죽음의 춤 204
제8장 죽음의 춤에 나타난 정치, 전쟁 그리고 대재앙 217
알프레트 레텔과 1848년의 혁명 219
정치 만평(漫評)으로서 죽음의 춤 224
전쟁의 참상에 대한 반영 231
나치의 선전 활동 239
제9장 20세기 후반의 죽음의 춤 243
파괴와 종말에 대한 코드로서 죽음의 춤 244
기독교 예술에서 죽음의 춤의 재발견 251
맺음말 258
참고문헌 260
<부록>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의 죽음의 춤에 관한 목록 266
책속에서
우리는 죽음의 춤을 단순히 춤을 추는 사자(死者)들의 그림으로 이해해선 안 된다. 이와 같이 명명할 수 있는 작품들에서 모든 신분과 연령을 망라한 인간 집단들은 죽음의 의인화나 사자들과 대면하게 되고 자신들도 언젠가 죽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중요한 특징은 '공통의 경험'인데, 이러한 경험은 종종 사회에서 가장 높은 신분의 대표자에서부터 가장 낮은 신분의 대표자에 이르기까지 위계적인 순서로 표현된다. 이는 무엇보다 예외 없이 모든 사람이 겪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다. 다시 말해 그 누구도 죽음과 자신의 죄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79쪽, '제2장 중세의 그림과 텍스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