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무인 이야기 4

머리말 | 최씨 정권의 몰락에서 삼별초의 난까지
프롤로그 | 1270년(원종 11) 6월 1일, 강화도

1. 무산된 왕정복고
최씨 정권의 붕괴
새로운 무인정권의 태동, 위사공신
무너지는 항몽체제
출륙환도를 위장하다

2. 최씨 정권을 붕괴시키고, 그것을 계승한 무인정권 - 김준(1203? ~ 1268)
여원 관계의 변화, 종전
노비 출신의 최고 집권자
김준 정권과 여원 관계
정권을 장악한 김준
뜨거운 감자, 일본
기울어가는 김준 정권

3. 진퇴양난의 강도에 갇힌 마지막 무인정권 - 임연(1220? ~ 1270).임유무(? ~ 1270)
임연의 쿠데타
향리에서 최고 집권자까지
임연 정권과 국왕
임연 정권과 원
임연의 죽음

4. 이름도 없이 사라져간 별들을 위하여 - 삼벌초 항쟁(1270 ~ 1273)
개경환도
삼별초는 무인정권의 수혜자가 아니다
강화도 삼별초의 봉기
진도 삼별초의 항쟁
제주도 삼별초의 항쟁
제주도에 전해지는 삼별초 관련 설화

에필로그 | 어느 군졸의 일기
저자 후기 | 고려무인이야기를 끝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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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에 소속되어 항쟁에 참여했던 어느 말단 군졸의 하루를 상상하며 창작해본 것이다. 말단 군졸이 사태의 진상을 정확히 알았겠는가, 역사와 민족에 대해 고민했겠는가. 그저 다수의 무리들에 휩쓸려 진도로, 또다시 살육이 일어나는 전장을 피해 제주도로 따라 들어왔을 것이다.

하지만 원 제국이 우리가 아닌 '타자'라는 정도는 그도 알았으리라. 그러면서 그 타자에 의해, 혹은 그 타자에 의해 동원된 동포의 창칼에 죽어갔을 것이다. - 본문 40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