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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8296578
· 쪽수 : 221쪽
· 출판일 : 2003-09-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봄눈은 사랑이라는 이름의 햇살에 냇물이 되고
푸른빛 선연한 멍자국, 그 풋사랑이 숨쉬는 바다에 가고 싶다
멈추지 않는 기차는 아름답지 않다
나를 감싸는 보일 듯 말 듯한 향기에 취해
고독의 즐거움을 모르고 어찌 아름다움의 깊이를 알 수 있으리
태초의 순수를 화폭에 담아
왜 우느냐고 묻거든 그저 운다고 대답하리
지나온 정류장엔 나와 그들의 이야기가 남겨져 있다
슬픈 기억도 내 삶을 피워내는 씨앗인 것을
동행의 색깔
내가 누구인지 환하게 대답할 수 있다면
봄눈은 사랑이라는 이름의 햇살에 냇물이 되고
슬프게 잔인한 4월의 노래
가족, 그 존재의 풍요로움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
여름 냄새 속에 아릿한 추억의 열매가 익어 가고
지친 영혼이 쉴 곳엔 반짝이는 노란색이 가득하다
여자의 일생은 보랏빛 숙명일까
가진 것이 많아 슬픈 짐승
세월의 밭에 희망의 씨앗을 심고
사랑에 빠진 누드의 시선엔 집착이 없다
제목 없는 그림, 그 상상력의 유희
내가 너무 많이 가져서 그런가봐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나는 행복하다
미움의 가지 끝에는 사랑의 열매가 열리고
여름, 그 미성숙의 나른함이여
오늘은 내 삶의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붓끝에 담긴 그 무엇을 찾아서
나를 사랑하는 법칙
가믈빛 눈부신 사과나무 아래 서면
여름의 끝자락엔 그리움의 이슬이 맺히고
온실 속 화초보다 들판의 풀꽃이 되고 싶다
내 그림이 품고 있는 행복
마음의 상자 속에 차곡차곡 쌓아둔 사랑의 꽃씨
파스텔 한 조각엔 너와 나의 모습이 깃들어 있고
어머니…, 그 눈물겨운 사랑의 메아리
그림이 나를 그리는 것일까, 내가 그림을 그리는 것일까
세상을 담을 수 있는 그림을 위하여
사랑을 운명의 빚으로 삼고 사는 존재, 그 이름 어머니
우리의 마음은 무엇을 먹고사는 것일까
암행어사가 그리운 것은
사랑하지 못하는 마음의 장애
모든 것을 주는 사랑은 없다
화려한 외출을 위한 겨울잠은 고독하다
그림 속 누드들이 가르치는 것들
그림과 정열, 그리고 자유
사소한 것들을 위한 변명
누군가에게 그 무엇이 되어
지나간 사랑은 늘 그림자를 남겨 놓는다
되돌아가고 싶은 풍경 속의 이야기
소리 없이 흐르는 세월에서 배워야 할 것
우연히 흐르는 저 깊은 강물처럼
남을 사랑하지 못해 배고픈 것은
나의 그림엔 그리움이 산다
남편은 과연 내게 누구인가
내가 죽어 당신이 홀로 남는다면
가을맞이가 겨울맞이로 변한 까닭
늙어가는 사랑을 바라보며
추천사 - 생의 세월을 표현해낸 선의 미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