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길은 사막을 지난다

제1장 만남만남에 대하여
친구찾아 삼만리
노력하는 아름다움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들이 더 많은데
정체성을 찾아서
"수상한 사람 지나간다!"

제2장 사랑
사랑에 대하여
나 자신을 사랑해야 되는 이유
너무 부러운 사랑
아버지의 믿음
사랑에 눈뜨는 계절
아버지와 내장탕

제3장 우정
우정에 대하여
까만 발 하얀 발
우정은 벽돌을 놓아 집을 만들 듯 하나하나 쌓아가는 것.
배려하는 넉넉함
윈윈하는 지혜
장애물이 있기에 세상은 부딪쳐 볼만한 곳이다

제4장 행복
행복에 대하여
줏대 있는 삶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눈
건강한 몸, 건강한 마음
하늘이 내린 천사
인사동 빵집

제5장 이별
이별에 대하여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이별
잠깐 동안의 이별
쉽고도 어려운 문제, 이혼이라는 것
정든 모든 것들과 헤어짐은 상처를 동반한다
지금 나의 살던 고향은

제6장 삶의 형태
삶의 형태에 대하여
사랑한다면
사랑의 증표
목회자의 삶
고독한 노후
삶의 무게가 버거울 때면

제7장 주변 사람들
주변 사람들에 대하여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사람들의 비애
갑자기 많은 돈이 생기면 불행해지는 아이러니
사랑이라는 가면으로 저지르는 횡포
끝까지 나를 믿어준 누님의 사랑
대청소 하던 날

제8장 살아있음의 아름다움
살아있음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보이는 것만이 믿음의 전부는 아니다
고독은 살아있다는 또 다른 증거
아무리 천국이라도 저승보다는 이승이 낫다는 말이 있다
믿음은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삶의 활력소
사랑의 연탄불

우리가 만난 것이 꽃 피는 봄이었던가요, 낙엽 지는 가을이었던가요, 눈 내리는 겨울이었던가요, 그것을 기억하는것은 그리 중요한 일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만났다는 겁니다. 끝없는 우주 안에서, 더 좁게는 지구 위에서,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라는 사람과 '나'라는 사람이 어떻게 만날 수 있었을까요. 우리의 만남은 크나큰 운명입니다 운명이 아니라면 결코 만날 수 없는 확률입니다. 약간만 엇그어도 엄청나게 빗나가는 화살표를 생각한다면 운명적 만남이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대는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다가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난 것일까요. 나는 또 무엇을 헛보며 살았기에 그대를 이제야 발견했을까요. - '만남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