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후회는 없다

후회는 없다

(변정일 회고록)

변정일 (지은이)
  |  
물레
2018-04-30
  |  
2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22,500원 -10% 0원 1,250원 21,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후회는 없다

책 정보

· 제목 : 후회는 없다 (변정일 회고록)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88653586
· 쪽수 : 492쪽

책 소개

3선 의원 출신인 저자는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스물 세 살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래 군 법무관을 시작으로 판사를 거쳐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정치에 입문하여 10대와 14대, 15대 국회의원을 하면서 법조인과 정치인으로 다양한 흔적을 남겼다.

목차

회고록을 내면서


제1장
내 고향, 남제주군 대정읍 신도리


원주 변 씨 19대손
어린 시절의 어두운 추억
한림중학교
오현고등학교 시절
농촌생활
아버지와 아들


제2장
법관의 꿈과 현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4·19혁명
1961년 8월 15일 아침, 자취방으로 찾아오신 아버지
사법시험 준비·합격
군 법무관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
사법파동
타의로 벗은 법복


제3장
정의가 실현되는 한국 정치를 위하여


변호사와 국회의원
10대 국회의원
정풍운동
격동기의 국회의원
서귀포 시 승격과 제주대학의 종합대학 승격


제4장
시련을 통해 배운 한국 정치

11대 국회의원 총선에 낙선
제주도 야구협회장
다시 낙선
13대 총선 공천탈락


제5장
헌법재판소 초대 사무처장


나는 역시 법조인이다
헌법재판소의 토대 구축
초대 헌법재판소장 조규광
미국 국무부 초청 미국 방문


제6장
다시 여의도로


14대 국회의원 당선
통일국민당 국회의원
인간 정주영, 정치인 정주영
감귤농가의 위기-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재일 동포의 법적지위 향상을 위해
민자당 입당
제주도의 항만 개발과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제7장
3선 의원 변정일 (제15대 국회의원)


원내 7인방
이회창 대통령 후보 만들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DJ 비자금
야당의원 변정일
서귀포시에 월드컵 축구경기 유치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도개발특별법 개정 법률안-공항 카지노
새로운 정치의 길: “후배에게 길을 열어 주는 것 또한 정치다”


제8장
제주4·3사건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하여
- 진상조사와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


1950년 신도 1리를 둘러싼 성담
제주도민의 한을 풀어주기 위한 노력
제주4·3특별법 제정 의지를 밝힌 기자회견
제주4·3특별법 제정
제주4·3특별법과 그 문제점
특별법의 제정과 4·3의 치유


제9장
내 마지막 공직,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JDC 설립 배경과 내가 할 일
제주영어교육도시 사업과 최초의 국제학교 NLCS Jeju 설립
캐나다의 Branksome Hall과 미국의 St. Johnsbury Academy 유치
(주)해울과 FES, BH Jeju-특수목적법인의 설립
한국 최고의 명품 전원도시를 만든다
JDC의 투자와 투자유치
제주의 미래와 JDC의 역할
JDC가 왜 정부공기업으로 남아야 하는가?


부록
미국을 보고 한국을 생각하다
- 미국 국무부 초청 미국 방문기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생각
서울경제 칼럼
지방신문 칼럼

제주4·3특별법 발의안
제주4·3특별법
4·3 주요활동일지

회고록을 마무리하면서

연혁

저자소개

변정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제주도 서귀포시 신도리 출생.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군 법무관, 서울 형사지방법원 판사를 지냈다. 제1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헌법재판소 초대 사무처장으로 일했다. 제14대 국회의원 시절 국회정치개혁특위위원, 통일국민당 대변인으로 활동을 했으며,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15대 국회의원 시절 국회법제사법위원장, 한나라당 총재비서실장·정치개혁특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3선 의원으로 정치에서 물러난 후에도 JDC 이사장 등으로 제주도를 위해 일했다. 현재 대한민국 헌정회 법·정관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 헌법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법원장상과 황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저서로 『미국헌법이 아시아 각국 헌법에 미친 영향』과 번역서 『자유, 질서 그리고 정의-미국헌정의 원리』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고아원 생활은 항상 배가 고팠고 또 고되었다. 당시는 전쟁 중이어서 국가가 고아원을 제대로 지원해 주지 못하였다. 그래서 고아원 생활은 비참했다. 원생들은 많은데 식량이 모자라니 영양실조가 되고, 면역력이 약해서 질병에 걸린 원생들이 많았다. 2, 3일에 한 명씩 굶주림으로 죽어 나갔다. 죽음의 공포를 느껴야만 했다. 굶으면서 몸이 허약해지고 그러다 질병에 걸리면 살아남지 못했다. … 내가 고아원에 들어갈 때 가져갔던 옷들은 2, 3일 지나자 모두 없어졌다. 식사는 전혀 도정이 되지 않은 통밀을 가마솥에 넣고 배추 잎사귀와 간장을 부어 삶아 낸 것이 전부였다.


1992년 10월 1일의 일이다. 당사에 일찍 나오라는 정 대표의 지시에 따라 평소보다 이른 6시경 정주영 대표실에 들렀다.
정 대표가 입을 열었다.
“국회 상임위원장이 되면 판공비도 나오고 자동차도 제공해 준답니다. 아주 좋다고 합니다. 변 대변인, 이번에 상임위원장을 해 보세요.”
직설적으로 상임위원장을 권하였다.

“지금 대통령 선거가 두 달 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 시기에 우리 당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 선거의 승리입니다. 지금 대표님께서는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되는 일만 생각하시고 판단하십시오. 저는 그 판단에 따르겠습니다. 제가 상임위원장을 하는 것이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상임위원장을 시키시고 제가 대변인으로 계속 남아 있는 것이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되시면 대변인을 시키십시오. 저는 조건 없이 대표님 뜻에 따르겠습니다.”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 말에 정주영 대표는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벌떡 일어나 나의 손을 덥석 잡으면서 감격스러운 어조로 말했다.
“변 의원, 대변인 끝까지 해줘!”
내가 대변인으로 계속 남기를 바라면서도, 내가 입당할 당시 상임위원장을 시켜주겠다고 했던 약속 때문에 마음에 없는 말씀을 하셨던 것이다. 통일국민당 몫으로 된 행정위원장에 나를, 동자위원장에 손승덕 의원을 내정해 놓고도 아무래도 나를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이 아쉬워서 은근히 마지막 의사타진을 했던 것이었다.


월드컵 경기 서귀포시 유치를 서귀포시 차원을 넘어 제주도 차원의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였고, 나는 제주도 도지사의 요청으로 1997년 6월 9일 월드컵축구 제주도 유치위원장을 맡았다. 월드컵 개최를 희망하는 도시는 15개 도시인데, 대부분 광역시와 도청소재지였다. 그중 10개 도시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리게 되었다. 나는 가장 영향력이 있는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준 의원에게 서귀포시 개최를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월드컵 경기 희망 지역들이 모두 별다른 지역적 특색이 없는 대도시들임에 반하여, 제주도는 유일하게 천혜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국제적 관광지로서 특색 있는 지역이라는 점과 외국인들에게 큰 도시만을 보여주는 것보다 제주도 같은 지역을 보여주는 것이 월드컵 경기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적절할 것이라는 점, 그리고 제주의 자연풍광을 외국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므로 국익을 위해서도 제주도가 반드시 경기 지역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렇게 월드컵 경기 서귀포 유치 활동은 거의 전적으로 나에게 맡겨져 있었다. 결국 1997년 12월 29일 서귀포시가 월드컵 경지 개최지로 결정되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