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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수라의 눈물 (문화재 창작 소설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8826751
· 쪽수 : 231쪽
· 출판일 : 2003-07-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8826751
· 쪽수 : 231쪽
· 출판일 : 2003-07-20
책 소개
우리 문화 유산을 소설로 되살려내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문화재 창작 소설' 시리즈. 이 시리즈의 특징은 전반부에는 소설이, 후반부에는 미술사에 관한 평론이 수록되었다는 점이다.
목차
심는글
1. 문화재 창작소설 1
미타의 사랑
대지의 눈동자
아수라의 눈물
아리아리 별곡
참고 참았던 울음
2. 낯설게 보기 혹은 꿈꾸기
우수와 고독에 찬 청춘의 초상 - 석굴암 아난존자
우주 우물 - 선덕영왕의 성체 - 첨성대
동양삼국에 울려 퍼진 세기의 러브로망 - 영주 부석사
학을 기르던 선녀의 환생 - 고려상감청자운학문매병
신라 중대왕실의 몰락과 에밀레종 - 성덕대왕신종
책속에서
다음날부터 미타는 매일같이 석굴암 앞뜰에 모습을 나타냈다. 주로 야밤을 이용했는데, 그런 시각에는 아무도 없어 사내의 얼굴을 싫도록 바라볼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좋았다. 미타는 사내의 이름이 아난이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또 그가 부처님의 친사촌 동생으로 숱한 여인들이 다투어 따랐다는 사연도 듣게 되었다. 언젠가는 그를 사모한 천한 여인 하나가 유혹하여 집까지 데려간 적이 있다는 이야기에 걷잡을 수 없는 질투심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럴수록 아난이라는 사내는 미타의 마음속에서 이글이글 한 송이 불꽃으로 타올라, 그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미타는 가슴이 시려왔다. 하지만 사내가 하는 일이라곤 허구헌 날 고요한 눈길로 아무도 없는 허공을 쫓는 게 전부였다. - 본문 23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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